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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IT 업계 정리해고 계속...구인·구직 플랫폼도 피하지 못해

인디드, 전체 인력의 15% 정리해고 발표

  • 기자명 신희승 기자
  • 입력 2023.03.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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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구인·구직 플랫폼 인디드는 수익 감소로 전체 인력의 15%를 감축한다고 전했다. [이미지 출처=셔터스톡]
미국 구인·구직 플랫폼 인디드는 수익 감소로 전체 인력의 15%를 감축한다고 전했다. [이미지 출처=셔터스톡]

빅테크 기업의 구조조정 칼바람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 구인·구직 플랫폼 인디드가 전체 인력의 15%에 해당하는 2200명 감원을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마켓워치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인디드 최고영영자(CEO) 크리스 하이암스는 직원들에게 정리해고에 대해 공지했으며 “2023 회계연도에 HR 테크 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2024 회계연도에도 수익 감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이암스는 최근 미국 내 일자리 감소를 지적하며 이 같은 추세가 향후 2~3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PC 주변기기 업체인 로지텍도 인력 감축에 나섰다. 로지텍은 같은 날 직원 300명의 정리해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늘면서 매출이 증가했지만 주변기기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

미국 정보기술(IT) 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와 디지털 서비스 증가로 호황을 누렸지만 최근 금리 상승과 경기 둔화 등을 이유로 대대적인 정리해고를 단행 중이다.

트위터는 2021년 이후 인력을 70%가량 줄였으며 지난달에도 최소 5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메타도 지난해 11월 약 1만 1000명의 정리해고 이후 1만 명 규모의 추가적인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아마존은 지난 1월 1만 8000명을 감원하고 최근 9000명을 더 해고했다. 챗GPT에 투자하여 선전 중인 마이크로소프트는 2023 회계연도 3분기 말까지 약 1만 명을 감축할 계획이다.

한편 일부를 제외하면 빅테크 기업의 실적 하락이 심각하지 않으며 경기침체에도 뚜렷한 수요 감소를 장담할 수 없다는 비판도 있다. 이들은 IT 업계의 정리해고 원인을 주가 하락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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