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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부사장 “아마존 방식으로 AI 분야 승부할 것”

“AI 분야에서 뒤처지고 있다” 내부 지적
아마존 부사장, 최근 회의에서 관련 우려 일축해

  • 기자명 신희승 기자
  • 입력 2023.04.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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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 부사장이 최근 자사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뒤처지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미지 출처=뉴시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 부사장이 최근 자사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뒤처지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미지 출처=뉴시스] 

챗GPT 열풍을 타고 빅테크 기업들의 AI 분야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은 자사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뒤처지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워싱턴포스트는 9일(현지시간) 아마존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 부사장이 최근 회의에서 “AI 분야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흥분되지만 우리는 아마존 방식대로 하겠다.”라고 말한 사실을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오픈AI가 챗GPT를 출시한 이래로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 거액을 투자하고 기존 제품에 챗GPT를 결합해 선보이고 있으며 구글은 이에 맞서 자사 생성형 AI인 바드를 출시했다. 메타는 지난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및 TV도쿄와의 인터뷰에서 생성형 AI 상용화 시기를 언급했다.

이처럼 빅테크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출시하거나 관련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지만 아마존은 지금까지 어떤 계획도 내놓지 않았다. 워싱턴포스트는 이 때문에 아마존 내부에서도 회사가 기술 경쟁에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전했다.

그런데 시바수브라마니 부사장은 최근 회의에서 “우리는 주류 기업과 고객들이 머신러닝(기계 학습)을 채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기계 학습 혁신에 대한 실적을 세웠다.”라면서 “고객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이 정말로 도움을 원하는 분야와 그 분야에서 고객이 성공하도록 돕는 방법이 무엇인지 탐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부에서 제기된 우려에 대해서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다양한 개발 사례 중 일부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한편 아마존 앤디 제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월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와 같은 기술 중심 기업들은 오랫동안 거대 규모 생성형 AI 모델을 연구해 왔다.”라면서 아마존이 생성형 AI를 위한 전략을 가지고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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