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플론 코팅 팬에 흠집이 하나라도 생기면 플라스틱 입자 9100개가 방출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파퓰러사이언스는 테플론 코팅 팬에 긁힌 흠집이 생기면 플라스틱 입자 9100개가 방출되며, 코팅이 깨졌을 경우엔 230만 개의 미세플라스틱과 나노플라스틱이 방출된다는 실험 결과를 전했다. 연구 내용은 동료심사 국제 저널인 에 최근 게재됐다. 연구진은 조리 과정을 재현하면서 다양한 테플론 팬의 표면을 스캔해 방출되는 플라스틱 입자 수를 측정했다
전 세계 토양과 해양, 수자원을 오염시키고 있는 미세 플라스틱은 그 실체도 제대로 파악되지 않았고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도 부족하다.전 세계적으로 생산되는 플라스틱 가운데 재활용된 비율은 10% 미만이며 나머지 플라스틱은 분해되지 않은 채 토양과 물을 오염시키고 있다.크기가 1마이크로미터에서 5밀리미터 사이인 작은 플라스틱은 미세 플라스틱이라고 하고, 이 보다 더 작은 플라스틱 조각은 나노 플라스틱이라고 한다.나노 플라스틱은 중국의 수돗물, 스위스의 호수 물, 북극과 남극의 얼음 샘플에서도 발견됐다.이 플라스틱 조각들이 식
연어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있는 어종 중 하나다. 회, 회무침, 초밥, 구이, 스테이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할 수 있어 가격 기준으로 가장 많이 소비되는 품종이다.이러한 인기 탓에 자연산 연어 자원은 급격하게 줄고 있다. 북대서양에서 잡히는 자연산 연어의 개체수는 지난 1983년부터 2016년 사이에 절반으로 줄었다.그런데 공장에서 친환경적으로 배양한 연어 살이 우리 식탁에 오를 날이 멀지 않았다고 이 8일(현지 시간) 전했다.이 작업을 진행하는 곳은 ‘와일드 타입(Wildtype)'이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 한화그룹이 주최하는 국내 최고의 미래 과학기술 인재 발굴 프로젝트인 '제9회 한화 사이언스챌린지 2019’ 본선대회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한화인재경영원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Saving the Earth라는 대회 주제 아래 지원자들은 각각의 테마(에너지, 바이오, 기후변화, 물)에 맞춰 지구를 구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연구주제로 선정, 총 429팀, 858명의 고등학생들이 지원해 저마다의 재능을 뽐내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3월초 온라인 접수를 시작으로
[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 카이스트(KAIST, 총장 신성철) 학생들이 지구를 구하기 위한 문제와 그 해법을 북극의 섬과 몽골의 초원으로 떠나 직접 찾아 나선다.카이스트 글로벌리더십센터는 학생들이 다양한 글로벌 이슈에 대해 독창적인 시각으로 접근해 문제점을 발견하고 그에 대한 해결 방안을 스스로 찾아내는 ‘세이브 디 어스 글로벌 챌린지(Save the Earth Global Challenge)’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도전팀을 선발한 이번 챌린지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총 44팀이 지
[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 김웅서)은 지난 24일 (사)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과 공동으로 경남 통영시에 위치한 경상대학교에서 ‘제2회 한국 해양쓰레기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컨퍼런스 참석자들은 「미세플라스틱의 오염과 환경 영향」,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에 의한 생물 영향」, 「해양쓰레기 관리와 대응정책」 등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이를 통해 해양쓰레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국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식개선 활동은 물론, 정부
[파퓰러사이언스 이동훈 기자] 연희동에 위치한 카페 '보틀팩토리'는 여러 모로 특이하다. 대부분의 카페들은 좁은 공간에 최대한의 손님을 받으려고만 한다. 그러나 이곳은 상당히 여유 있는 공간과 아름다운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하지만 정말 놀라운 부분은 주문을 할 때부터 시작된다.정다운 공동대표(38세, 이하 정 대표)가 내민 메뉴판은 다른 카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각 잡힌’ 물건이 아니었다. 마치 학교 축제 주점에서 급조한 메뉴판 마냥 조금 두꺼운 용지에 손 글씨로 메뉴 이름과 가격이 적혀 있을 뿐인 물건이었다. 음
고즈넉한 강변에서 달리기 한 바퀴, 너른 잔디밭에서 즐기는 오후의 피크닉, 도심 속 강가에서 펼쳐지는 여유로운 캠핑. 지난해 한강공원 방문객 수치 7580만명이 말해주듯 한강은 서울사람들의 마음의 안식처이자 만남의 광장으로 역할하고 있다. 하지만 한강 이용객 증가와 함께 지난해 단속·계도 현황도 14만 건을 넘어섰다. 한강공원이 ‘쓰레기 몸살’을 앓고 있다는 보도 역시 수차례 전파를 탔다. 한강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의식과 행동이 함께 변화해야 하는 시점이 왔다는 방증이다.이에 (사)문화재형사회적기업협의회(대표 장남경)는 11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