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가 통증을 느끼는 통각수용기를 모사한 전자소자가 개발됐다. 한국연구재단은 5일 서울대학교 황철성 교수‧한국과학기술원 김경민 교수 공동연구팀과 미국 MIT 윤정호 박사 연구팀이 각각의 연구를 통해 멤리스터 소자를 이용해 통각수용기 특성을 인공적으로 구현했다고 밝혔다.최근 인간의 뇌를 구성하는 신경세포인 뉴런을 모사하는 뉴로모픽 연구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뉴런을 전자소자로 구현해내어 전기적 신호를 빠르게 처리하는 연구가 최근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뉴런으로 전기적 신호를 보내기 위해서는 외부 자극을 감지하고 자극의 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일 충남대학교 김철희 교수‧기초과학연구원 신희섭 단장 국제공동연구팀이 자폐증에 관여하는 새로운 신경계 사이토카인(cytokine)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1997년 히라노 교수(오사카대학)와 신경계 사이토카인(cytokine) 탐색 공동연구를 시작하여 2006년 새로운 사이토카인(cytokine)을 발견하고 한국식 이름인 ‘삼돌이(samdori)’라고 명명했다.연구팀은 제브라피시, 생쥐에 유전자가위 기술을 적용하여 삼돌이(samdori) 유전자가 억제된 동물을 2010년 국내 최초로 제작했으며, 지
건국대학교 오덕근 교수 연구팀이 미생물에 존재하는 효소를 이용하여 인체 내 존재하는 지질 조절제와 유사한 물질들을 개발하였고, 당뇨병 치료제로써의 가능성을 확인하였다고 한국연구재단이 18일 밝혔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1월 9일자 논문으로 게재됐다.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및 기능의 문제로 생기는 난치성 대사질환이다. 최근 30대 이상 성인의 10명 중 3명이 당뇨병 또는 고위험 군으로 보고되면서 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사용되는 당뇨병 치료제는 강력한 효과
KAIST(총장 신성철)는 물리학과 박용근(사진·37세)교수를 ‘2017년 올해의 KAIST인’으로 선정, 시상했다고 2일 밝혔다.‘올해의 KAIST인 상’은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KAIST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교육과 연구 실적이 탁월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2001년에 처음 제정됐다.17번째 수상의 영예를 거머쥔 박용근 교수는 홀로그래픽 측정과 제어기술을 개발하고 새로운 응용분야 정립을 통해 KAIST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박 교수는 특히 작년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포토닉스(Nature Photonics)지에
사람 손끝의 촉감을 신경 시냅스를 통해 뇌에서 인지하듯이 로봇 손끝에 장착되어 실제 사람의 피부처럼 촉각을 느낄 수 있는 ‘센싱 기술’이 개발됐다. 촉감을 느끼는 접촉 부분과 센서 부분을 공압튜브로 연결하여 기존의 전자센서가 작동하기 어려웠던 수중, 고온의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 나노자연모사연구실과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김철기 교수 연구팀은 ‘자기 시냅스가 결합된 원격 촉각 센싱 기술’을 개발했다.이번 연구는 과기정통부의 ‘바이오닉암메카트로닉스융합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되었으며,
미국 카네기 연구소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130억 년 이상 전에 생겨난 거대 블랙홀을 발견했다고 7일(현지시간)자 영국 과학지 네이처를 통해 발표했다. 이는 우주 관측 사상 가장 오래된 거대 블랙홀의 발견이다.연구팀은 남미 칠레에 있는 대형 망원경을 통해 지구에서 130억여 광년 떨어진 곳에서 퀘이사를 발견했다. 그 주위에 가스 등이 밝게 빛나는 모습이 잡힌 것을 보아 퀘이사의 중심에 블랙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이 블랙홀을 빅뱅(BigBang)이후 약 6억9000만년 만에 만들어진 거대 은하 퀘이사(Quas
사반나에서 살던 인류의 선조가 처음으로 진흙을 환부에 발라 파리를 내쫓고 추가 감염을 억제하려 한 때부터, 우리의 연약한 인체는 살아남기 위해 창의적인 방법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과학은 아스피린에서부터 이식 장기, 생체공학 인공 무릎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단을 통해 인체가 망가지는 것을 막고 있다. 그러나 최근 과학은 인간의 몸 그 자체에서 치유 수단을 찾고 있다. 모든 사람들은 생명 연장 수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한때 감추어져 있던 이것들을 꺼내어 인체의 내구성을 높이는 방법을 알아가는 중이다.신체 자체 치유의
청정 재생 에너지의 원천에 대해 논할 때 물의 증발을 가장 먼저 떠올리기는 힘들 것이다.그러나 과학자들은 미국의 호수와 저수지에서 증발되는 물만 사용해도 전력 수요의 70%를 충당할 수 있으리라고 보고 있다. 더구나 주야간의 전력 수요에 모두 대응이 가능하므로 태양에너지와 풍력에너지가 갖는 간헐성 문제도 해결된다.콜럼비아 대학의 대학원생이자, 학회지 지에 실린 최신 연구의 수석 저자인 아흐메트 함디 카뷰소글루는 이렇게 말한다. “증발은 1년 내내 주야를 가리지 않고 일어난다.” 그는 이 연구에서 증발이 미래
파워레인저에는 메가조드가 있고, 볼트론에는 볼트론이 있다. 작은 로봇 여러 대가 합체해서 더 강한 로봇이 되는 것은 수 십년 동안 공상과학 작품들의 주된 소재였다. 그러나 지에 실린 새로운 연구에서는 이런 변신 로봇들을 언젠가 공상과학 작품 뿐 아닌 현실에서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구자들은 자율작동 모듈형 로봇(룸바 청소로봇처럼 스스로 동작 제어가 가능한 로봇)들이 합체하여 하나의 큰 로봇을 만들게 하는 데 이미 성공했다.흰개미나 개미처럼 무리지어 다니는 곤충을 연구하는 연구자들은 이 곤충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