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미가 가수 조정민에 극찬했다.4일 오후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조정민이 출연, 근황을 공개했다.이날 방송에서 조정은 김지미를 만났다. 그는 자신의 사인이 담긴 CD를 선물했디.김지미는 "스타가 되는 데 피나는 노력이 없으면 안 된다. 한 길로 열심히 해서 우뚝 서는 걸 봤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이어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라고 남다른 조언을 했다.또 김지미는 조정민에 대해 "보기 드물게 갖춰져 있는 친구다. 그때부터 내가 관심을 가졌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이은수 기자 eslee@nex
가수 홍진영의 친언니 홍선영이 화제다. 최근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시청자와 만나고 있는 것.홍진영은 현재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현재 함께 살고 있는 친언니 홍선영과 함께 출연,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홍선영은 홍진영과 비슷한 유전자로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폭풍 먹방을 선보이는가 하면 흥 폭발을 주체하지 못했다.밥을 먹은 후 수제비를 할 장을 보러 가는 길에 사야할 재료를 가사로 개사해 부르고 노래에 맞춰 랩과 폭풍 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홍진영의 언니 홍선
'잠시만 빌리지'가 화제다. 조정치와 정인의 딸 조은이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해 더더욱 이목을 끌고있는 것.지난 30일 오후 11시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잠시만 빌리지'에서는 조정치-정인 부부, 김형규-김민재 부자, 박지윤-최다인 모녀의 버라이어티한 일상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정치, 정인 부부는 슬로베니아 류블랴냐에서 살아보는 일상을 보냈다. 특히 부부의 딸인 조은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조은은 엄마, 아빠가 고른 집을 마음에 들어했다.조은은 조정치와 정인을 반반씩
매년 소비자 전자제품 쇼(CES)는 전자기술 업계를 폭풍처럼 강타하며 수많은 신제품들과 신기술들을 선보인다. 그러나 그 열기는 순식간에 꺼진다. 그리고 소비자들은 그 행사에 나왔던 그 많은 제품 중에 실제로 출시된 것은 뭐고, 어떤 트렌드가 컨벤션 센터 프레스룸에 비치된 베이글 보다 더 빠르게 사라져 갔는지를 궁금해 한다.CES 2018이 끝난 지도 1년이 되간다. 당시 대단해 보였던 것들이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살펴보자. CES 2017에서는 아마존의 알렉사 디지털 도우미가 처음 출품되었다. 이 유용하지만 실체가 없는 제품은 스
증거를 찾아라고대 폭풍이 북극에 가져온 것들극지방에서는 눈이 녹지 않는다. 차곡차곡 쌓여 얼음층이 된다. 이 얼음층은 마치 나무의 나이테처럼 역사를 알려주는 단서가 된다. 얼음층 속에 들어있는 입자들을 분석해 과거의 기후 변화를 알아내는 것이 내 연구과제다. 우선 우리 연구팀은 가장 추운 곳에서 빙핵을 획득한다. 그린랜드에서 스노우모빌을 타고 수천km를 이동해 여러 획득 장소로 간다. 평평하고 아름다운 하얀 빙원 말고는 아무 것도 없는 곳들이다. 이 곳에서 수십~수천 미터 지하로 땅을 파내려가서 최대 5만 년 전의 얼음을 파낸다.
[파퓰러사이언스 정승호 기자] 지난 2013년 영국 경찰은 런던을 에워싸는 M25 고속도로의 일부를 폐쇄했다. 당시 BBC 보도에 따르면 그 구간의 아스팔트가 녹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2016년 공개된 어느 동영상에서는 인도 구자라트주의 도로 아스팔트가 더위로 녹아서, 그 위를 지나가던 사람들의 샌달이 도로 표면에 딱 붙어버린 장면이 찍혀 있었다. 2018년에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 현지 방송국들은 도로 아스팔트가 녹아 거품까지 내뿜는 바람에 교통정체가 벌어졌다고 보도했다.녹아버린 도로,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
[다한다 사이언스몰] 거친 날씨는 사람을 무모하게 하는 힘이 있는 것 같다. 미국에는 평범하게 보이는 데 봄만 되면 하던 일을 팽개치고 차를 몰아 폭풍을 쫓는 사람이 많다. 토네이도로 변할지도 모르는 돌개바람을 추적하고 한다. 250년 전 미국의 한 정치인도 감전을 무릅쓰고 폭풍을 쫓았다. 번개의 비밀을 밝히겠다는 일념으로 그야말로 죽음을 불사한 모험이었다. 이런 엄청난 일을 벌인 벤저민 프랭클린이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과학자보다는 기발한 물건을 만든 발명가, 명망 있는 정치가로 더 알려져 있었다. 1752년 6월 어느 오후, 프랭
대부분 모래로 이뤄진 사막에서는 물을 찾아보기 어렵다. 우기 때를 비롯해 가끔 비가 내리더라도 모래 속으로 침투돼 보이지 않거나 비가 그친 뒤 하루 이틀 만에 증발해버린다.오아시스의 원천은 이렇게 내린 비가 단단한 암반층까지 침투, 지하에서 웅덩이를 이루거나 지하수처럼 흐르는 물이다.원래 사막에서는 모래폭풍과 같은 강력한 바람으로 인해 몇 시간 혹은 며칠이면 모래언덕이 평지가 되고 평지는 움푹 패거나 언덕으로 변한다. 바람에 의해 급속한 침식작용이 벌어지는 것이다. 사막에서 지형만으로 길을 찾기가 어려운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오아
인류는 다시 달을 방문할 것 같다. 지난 10월 미국 부통령 마이크 펜스는 1972년 이래 다시금 미국인을 달에 보내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발표에서는 필요한 예산이나 구체적 시간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달에 다시 사람을 보낸다면 아폴로 임무 때보다는 더 긴 시간을 달에서 체류할 가능성이 높다. 달 표면 보행 기간도 더 길 것이 거의 확실하다. 그렇다면 문제가 생길 확률도 높아지고, 비상시를 대비한 계획과 장비의 필요성도 높아진다.다행히도 과학자들과 공학자들은 우주비행사가 쓰러졌을 때 마크 와트니나 맥가이버
캘리포니아 대학 데이비스 캠퍼스, 헬렌 달케의 사무실 창밖에는 구름이 낮게 깔려 있었다. 너무 낮아 구름이 건물 꼭대기에 걸려 있는 것 같았다. 비도 많이 오고 있었다. 5년간이나 가뭄에 시달리고 있던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보기 힘든 광경이었다. 달케는 “마치 지구의 종말이 온 것 같다.”라고 즐겁게 말한다. 수리 학자이자 교수인 그녀는 물이 바위, 흙, 들판, 농장을 가로질러 흐르는 방식을 연구한다. 일종의 물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년 동안 달케는 수자원 보전주의자들의 혐오를 자아낼지도 모르는 행동을 많이 했다. 구체적으
‘프랭키스’에 가보았는가? 중국에 있는 미국이다. 바니시가 칠해진 매대가 가게 내부를 가로지르고, 오크 나무로 만들어진 팻말이 뒤편의 흡연실을 가리키고 있다. 벽돌 벽에는 맥주회사 로고들과, 액자에는 추억을 자아내는 사진들이 잔뜩 붙어 있다. 20대들이 닭날개를 먹으며 키가 큰 테이블 사이를 어슬렁거린다. 다른 많은 술집에서도 보았듯 사내가 빈 의자들 사이에 앉아 있다. 카운터 아래의 못에 코트를 걸고, 와인 한 잔을 가져다 놓고 양초를 바라보고 있다. 어둑한 천정의 조명이 칠판에 써진 맥주 목록을 비추고 있다. 10여 종류의 술
토네이도는 미국 중서부를 휩쓸고 다닌다. 허리케인과 해수면 상승은 해안 지역을 위협한다. 산불은 남서부를 불태운다. 북부는 눈보라로 얼어붙었다. 언제나 자연 환경은 인간의 집을 공격해 올 수 있다. 그러나 첨단 건축 기술과 소재를 통해 이런 자연의 공격에도 끄떡없는 집을 만들 수 있다. 물론 여러 가지 다른 소재와 공법을 사용한 창과 벽으로 이루어진 집이 현실적이라는 뜻은 아니다. 여기 나온 대로 똑같이 집을 지을 필요가 없다. 미국 내의 어느 지역도 이런 모든 기상 재해를 동시에 겪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집을 만드는 데
알고 보면 신비한 것도 괴물도 아니다 진짜 괴물은 아직 육상에 올라오지도 않았다. 바다는 신비의 장소다. 오래된 책에서는 바다를 날뛰는 야생마, 잠든 여인으로도 비유되기도 한다. 그런 진부한 비유를 쓴 작가는 야생마도 여자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이었겠지만 바다를 가리켜 누구도 보지 못한 특이한 생명체들로 가득한 측량할 수 없는 심연으로 보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뭔가 이상한 것이 해안에 떠밀려오면 사람들은 그것을 바다의 신비로 치부해 버리기 십상이다. 이 괴상한 것은 대체 뭔가? 이전에는
누구나 번개 치는 것을 보기 좋아한다. 번개는 하늘 위 구름에서 지면으로 쏟아지는 고압전기다. 하지만 구름 위에는 우리들이 보지 못하는 또 다른 풍경이 있다.지난 2001년 푸에르토 리코의 아레시보 천문대에서 저광도 카메라로 하늘을 관찰하던 연구자들은 뭔가 기묘한 현상을 발견했다. 구름 위에서 우주공간을 향해 뻗어나가는 번개를 본 것이다. 그런 궤적은 일견 이해할 수 없었다. 번개는 폭풍에서 모인 음 전하가 구름 아래쪽 근처에 축적되었을 때 생긴다. 충분한 에너지가 축적되면 지면으로 쏟아진다. 그리고 구름 속에 있는 전자가 양으로
SPECIFICATION 발사: 1990.4.24 중량: 1.11톤 운용고도: 약 545㎞ 지구공전주기: 96~97분 이동속도: 2만8,000㎞ 허블우주망원경은 1990년 가동된 이래 우주의 비밀에 한걸음 더 다가서려는 인류의 눈 역할을 해왔다. 지난 27년간 120만 건 이상의 관측을 통해 보내온 우주의 경이와 신비로움을 담은 사진들은 수를 헤아리기도 힘들다. 마치 일러스트처럼 보이는 이 사진들 덕분에 연구자들이 태양계는 물론 먼 우주의 은하와 성운, 초신성, 블랙홀 등에 관한 이해를 획기적으로 진전시킬 수 있었다. 허블우주망원경
사슴 대신 제트엔진을 이용하자. 여기에 소개된 3가지 탈것 앞에서 웬만한 썰매는 명함도 못 내민다.사업가 ‘주드 고밀라’는 평지에서 스노보드를 들고 걷는 것에 진력이 났다. 그래서 배터리 구동식 제트엔진을 부착했다. 이를 위해 그는 3D프린터로 6개의 부품을 인쇄한 뒤 각 부품을 조립해 마운트를 만들었다. 그리고 마운트 위에 덕트팬 엔진을 장착했다. “휴대형 컨트롤러와 모터를 연결, 스노보드에 올라탄 채 최대 시속 24㎞까지 속도를 높일 수 있어요. 100대의 진공청소기가 동시에 돌아가는 듯한 굉음이 나지만 야외에서는 그
■ 단순 기상 캐스터가 아니다- 재클린 휘탈, 웨더 네트워크의 방송 출연 기상관나는 기상 앵커로 캐나다 대초원에서 일했다. 이 곳은 토네이도 통로에 이어 가혹한 기후를 추적하기에 두 번째로 좋은 장소다. 나는 열심히 공부해 기상학 관련 자격증도 취득했다. 그래야 기상 데이터를 해석하여 직접 예보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스스로 말하는 내용이 뭔지도 모르는 바보처럼 보이고 싶지 않다. 그 시절 사진가로 일하는 친구가 나를 찾아왔다. 한 달 동안 토네이도 통로에서 나와 함께 토네이도를 추적하고 싶다고 했다. 나는 승낙했다. 배울
어느 늦겨울 오후, 보스톤에서 북쪽으로 48km 떨어진 어느 흰색 유리 건물에는 웨더 컴퍼니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짐 리드보치가 있었다. 그는 회의용 테이블 한 켠의 대형 모니터에 랩탑을 연결한 후 HOTL이라는 프로그램을 실행시켰다. 명칭 HOTL은 루프 위의 인간을 의미하는 영어 human over theloop의 약자다. HOTL은 절반은 구글 어스, 나머지 절반은 컴퓨터다. 스크린 아래쪽의 적색 슬라이더를 사용하면, 기상관들은 날씨의 변화를 영화처럼 빨리보기로 볼 수 있다. 리드보치의 시연이 계속되면서 지도는 폴리곤으로 가
미 서부를 강타하는 가뭄으로 인공 강설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지고 있다. 과학자들은 인공 강설로 가뭄을 극복할 수 있을까? 연구팀은 그들이 찾던 첫 힌트를 보기도 전에 이미 4번의 비행을 마쳤다. 기상학자, 대기 과학자, 학생들로 이루어진 이 팀은 아이다호 주의 스네이크 강 유역 인근에 모였다. 록키 산맥의 산줄기 사이에 있는 말발굽 모양의 침하지다. 록키 산맥의 가장 폭이 넓은 곳은 그 폭이 201km에 달한다. 이 주의 유명한 특산품인 감자는 대부분 이 경작지에서 나온다. 날씨가 적합할 때마다, 즉 적절한 양의 매우 차가운
손가락에 물을 적시면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우리 대부분은 자세한 기상 예보는 부정확한 앱이나 현지 기상관들에게 맡기곤 한다. 데이비스 빈티지 프로2 기상대($650)를 뒷마당에 설치하면 개인별, 지역별로 맞춤화된 기상 예보를 할 수 있다. 매우 정확한 센서 수트가 폭풍 직전의 기압의 변화, 폭풍 형성 중의 바람의 모임, 그리고 그에 따르는 강수를 추적한다. 데이터는 웨더 언더그라운드에 피드, 일기예보 알고리즘의 정확성 향상에 사용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게 있으면 얼마나 사람들 앞에서 할 말이 많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