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현지시간) 애플은 사람들이 기다려온 혼합 현실 헤드셋 비전 프로를 공개했다. 가상현실 헤드셋이나 AR 고글로 부르는 대신 최초의 공간 컴퓨터(spatial computer)라고 정의한다. 팀 쿡 애플 CEO는 트위터에 "공간 컴퓨팅의 시대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고 적었다. 공간 컴퓨터란 무엇인지 하나하나 살펴보자.비전 프로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사양을 살펴봐야 한다. 스키고글을 닮은 새로운 기기는 카메라 12개, 센서 5개, 4K 디스플레이 2개로 이루어졌다. 게임 같은 몰입형 VR 경험도 가능하지만 주로 증강현실과 혼합
메타는 5일 공식 블로그에서 이미지 인식 인공지능 SAM(Segment Anything Model)을 발표했다. 픽셀 뭉치 이미지에서 물체들을 각각 식별하고 분리해낼 수 있다. 컴퓨터가 주변 세계를 보고 이해하는 '세분화' 방식을 통해서다. 메타는 SAM을 무료로 배포하고 훈련 데이터 세트를 외부 연구원에게 제공 중이다. 메타는 웹브라우저로 접속 가능한 체험 사이트도 개설했다. 깃허브에 프로그램을 공개해 누구나 다운받을 수 있다.스티븐 핑커는 1994년 자신의 책 '언어본능'에서 "AI 학계는 35년 동안 어려운 문제는 쉽고 쉬운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디지털과 바이오 융합을 통해 2030년까지 글로벌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여 바이오 분야 기술혁진을 가속화하는 ‘디지털바이오 혁신전략’이 그것이다.이 혁신전략에는 다음과 같은 4대 추진전략이 포함된다. △디지털바이오 신기술 및 신산업 창출 △디지털바이오 기반기술 확보 △데이터 기반 바이오 연구 확산 △디지털바이오 육성 생태계 조성이다.이에 따라 데이터·네트워크·AI를 활용하는 신개념 연구와 산업을 육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5일, UNIST 기계공학과 정임두 교수 연구팀과 한국전기연구원(KERI) 스마트 3D 프린팅센터 설승권 박사 연구팀이 공동으로 증강현실(AR) 기반 내비게이션을 구현한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증강현실은 가상현실의 한 분야로 사용자가 현실처럼 느끼도록 실제 존재하는 환경에 가상의 사물이나 정보를 합성하는 기술이다.공동 연구팀은 초미세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전기 자극에 의해 색이 변하는 전기변색물질을 렌즈에 프린팅했다. 이로써 콘택트렌즈에 AR 기반 내비게이션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자동차가 이동의 수단이기만 했던 시절은 이미 지났다.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갖추는 건 자동차의 '필수 덕목' 중 하나. 메르세데스-벤츠는 비디어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유니티 테크놀러지와 손잡았다. 10일(현지시간) 파퓰러사이언스에 따르면, 유니티 테크놀러지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위한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니티 블로그에 따르면, 두 회사는 협업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오퍼레이팅 시스템(MBOS)을 기반으로 기존 자동차 업계에서 볼 수 없었던 고객들의 디지털 경험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두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지하1층 대합실 인근에 서울지하철의 48년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서울지하철 시대관’을 조성, 4일 문을 열었다. 이 곳에서는 1974년 1호선 최초 운영을 시작한 이래 당시 역 직원들이 입었던 제복, 2009년을 끝으로 사라진 마그네틱 승차권 등 옛 기록물을 만날 수 있다. ‘서울지하철 시대관’ 바로 옆에는 광화시대 프로젝트를 안내하는 통합 알림터가 설치된다. ‘광화시대’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광화문 일대를 AI(인공지능), AR(증강현실) 같은 실감형 콘텐츠를 체험할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주관으로 해마다 열리는 CES의 올해 행사는 160개국, 2200개 기업이 참여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행사 규모가 축소하거나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메타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대거 불참해 참여한 전체 기업은 지난 행사의 절반 수준이다. 행사기간도 기존 4일에서 3일로 단축됐다.국내에선 세계 최대 행사인 만큼 삼성 LG 현대차 등 국내 굴지 기업을
삼성전자가 극자외선(EUV)공정을 적용한 14나노 모바일용 D램 ‘LPDDR5X (Low Power Double Data Rate 5X)’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9일 발표했다.삼성전자의 LPDDR5X는 속도·용량·절전 등에서 한층 향상돼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미래 첨단 산업에 최적화된 메모리 솔루션이다.삼성전자는 2018년 세계 최초 8Gb LPDDR5 D램을 개발한데 이어, 이번 업계 최초 LPDDR5X 개발을 통해 모바일 D램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했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제네시스 전동화 비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첫 전용 전기차 'GV60(지 브이 식스티)'를 전면 공개했다.제네시스는 30일 'GV60 디지털 월드프리미어'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GV60의 디자인 철학과 주요 상품성을 소개하는 론칭 영상을 제네시스 월드와이드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중계했다. 아울러 디자인 철학과 주요 상품성도 알렸다. GV60는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제네시스의 첫 전용전기차이자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에 이은 현대차그룹의 3번째 전용전기
자율주행차 성능은 크게 6단계로 구분한다. 0단계는 사람이 운전하는 자동차, 1~2단계는 사람이 운전하지만 자동차가 도움을 받는 단계다. 3단계는 자동차가 주로 운전하지만 위급상황엔 사람이 개입해야 한다. 4단계는 자동차가 혼자 운전하지만 모든 상황에 대처한다고 보기 어려워 운전자가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비해, 5단계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동차 혼자 운행할 수 있다. 즉 4단계부터는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운전석이 없는 자동차를 만들 수 있다.국내 연구진이 운전석이 아예없는 자율주행차 개발에 성공하고 시범운행에 들어갔다. 한국전자통신
삼성전자가 블루투스 기술뿐만 아니라 UWB (Ultra Wide-Band, 초광대역) 기술이 추가된 ‘갤럭시 스마트태그+’를 선보였다.지난 1월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갤럭시 스마트태그는 애완동물 또는 열쇠나 가방, 무선이어폰 등 자주 사용하는 물건에 부착하여 갤럭시 기기에서 위치 찾기 기능을 누르면 위치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갤럭시 스마트태그+’는 전작에 출시된 기술에 초광대역 기술이 합쳐져 더 정확한 위치 탐색 기술을 구현한다. UWB는 초당 400~500Mbit까지 전송이 가능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원장 서석진, KCA)은 미디어 분야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스마트미디어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3일까지 스마트미디어 서비스 상용화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스마트미디어 서비스 상용화 지원사업은 중소벤처 개발사의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해 서비스 개발자금을 제공하고 플랫폼사와 연계를 통해 서비스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스마트미디어는 ICT 신기술과 미디어가 결합해 다양한 콘텐츠(동영상 등)를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디지털 사이니지, 가상현실,
사회적 책임 프로젝트와 자선적 측면에서도 5G와 첨단 기술을 활용한 홀로그램으로 증강현실이 사용된다. 이 둘의 만남을 주도한 앤디 서키스(Andy Serkis)에 국제영예상(International Honour for Excellence)이 수여됐다.연극, 영화, 텔레비전에서 활약 중인 훌륭한 배우 서키스는 현재 퍼포먼스 캡처 기술을 재정의한 것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그의 기술과 집중력은 골룸(Gollum), 킹콩(King Kong), 땡땡의 캡틴 하드독(Tintin’s Captain Haddock) 등 모두 컴퓨터로 창작된
[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라는 단어는 꽤 익숙한 단어다. 여기에 혼합현실(MR)까지 더해 관련 산업들이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사용되는 디바이스, 콘텐츠, 소프트웨어 등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최근 5세대 통신인 5G 시대가 열리면서 이들의 성장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관련 기술은 단순히 게임이나 영상에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교육, 의료, 제조, 국방 등 여러 산업에서도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해외에서도 VR·AR·MR 관련 산업들에 지속적인 투자와 전략적 연구들을 통해 계속해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결말을 향한 다양한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그 가운데 일각에서는 오프닝 영상에 이미 힌트가 있다는 의견이다.현재 방송 중인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투자회사 대표인 남자주인공이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갔다가 전직 기타리스트였던 여주인공이 운영하는 싸구려 호스텔에 묵으며 두 사람이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현빈과 박신혜의 호흡과 더불어 증강현실 게임 설정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인기
현대·기아차는 스위스 기업 웨이레이(Wayray)와 세계 최초로 제네시스 G80에 홀로그램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내비게이션을 탑재하고 CES 2019에서 전격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이 차량은 CES 2019 기간 동안 웨이레이 전시관에 전시돼 전 세계에서 온 관람객에게 한 차원 높은 비주얼 테크놀러지를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 받았다.웨이레이는 홀로그램 증강현실 분야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로 현대차는 2018년 9월 웨이레이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전략 투자한 바 있다.이보다 앞서 현대
Augmented-reality characters step into our worldMost augmented-reality experiences make your smartphone’s screen a window into an altered version of the real world, which can be fun, but also flat. The Magic Leap goggles, however, put digital objects right in front of your eyes. The headset uses a p
[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 국립중앙과학관(관장 배태민)은 과학기술의 재미와 가치를 문화로 향유하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과학기술문화를 조성하고자 ‘2018 대한민국 과학문화산업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21일(금)부터 22일(토)까지 열리는 이 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 정보통신진흥원,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가 공동주최,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였으며 1,650㎡ 규모로 새롭게 문을 여는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주요 전시내용으로는 실감나는 공룡 VR, 가상스포츠 체험, VR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몇부작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지난 12월 1일 첫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총 16부작인 것으로 알려졌다.'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투자회사 대표인 유진우(현빈 분)가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갔다가 전직 기타리스트였던 정희주(박신혜 분)가 운영하는 싸구려 호스텔에 묵으며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16일 오후 방송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는 유진우가 새로운 무기를 획득하는 모습이 그
‘갤럭시 S9’·‘갤럭시 S9+’는 말이나 글보다는 사진, 동영상, 이모지 등으로 소통하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Visual Communication)’ 시대에 최적화된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눈으로 볼 수 없는 순간도 특별하게 기록, 공유할 수 있는 ‘초고속 카메라(슈퍼 슬로우 모션)’, 나를 꼭 닮은 아바타로 메시지와 감성을 나눌 수 있는 ‘AR 이모지’ 등을 선보이며 기존 스마트폰 카메라와 완전히 선을 긋고, 스마트폰 카메라 사용 경험을 재창조했다.‘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세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