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과 나사가 제임스 웹의 첫 번째 완전한 이미지를 공개한데 이어 12일(미국 현지시간) 웹 우주망원경(JWST) 팀은 첫 6개월 동안의 비행과 관찰에서 나온 다섯 개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JWST 이미지는 태양과 지구가 형성되었을 때 형성된 은하단의 모습을 보여준다. 1000광년 떨어진 외계행성의 대기, 죽어가는 별 주위의 행성상성운, 은하의 우주 진화, 그리고 별의 탄생.JWST의 운영 프로젝트 과학자인 제인 리그비는 "이 모든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20년 동안, 망원경은 과학자들이 아직 개발하지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으로 포착한 첫 풀컬러 우주 사진을 공개했다.1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행사에서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천문학자들에게 'SMACS 0723'로 알려진 은하단의 수천개 은하를 보여주고 있으며, 은하 중 일부는 130억년이 넘은 것이다.빌 넬슨 나사 국장은 지난달 브리핑에서 "우리는 인류에게 우주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가 전에 본 적이
렘브란트의 그림에 숨어 있던 스케치는 어떻게 발견됐을까? 한니발의 군대는 정말 바위를 부수기 위해 식초를 이용했을까?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죽음과 관련이 있는 원소는?《역사가 묻고 화학이 답하다》는 세상 구석구석에서 화학의 흔적을 발견하는 화학자가 역사와 화학이 교차하는 순간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광운대학교 화학과 교수로 연구 활동과 저술을 활발히 병행해오고 있는 저자는 《역사가 묻고 화학이 답하다》라는 제목과 어울리는 인문학적 시선으로 독특한 ‘하이브리드 과학서’를 완성했다. 고대 카르타고의 한니발이 펼쳤던 전술을 서술하며 산
“기후 위기를 우리는 얼마나 정확히 알고 있을까?”100명의 과학자에게 자문을 해 대학생 둘이 쓴 기후변화 입문서기후변화의 원인에서부터 해양과 빙권을 포함한 지구환경 전반의 변화, 이상기후와 생태계, 인간에 이르는 광범위한 영향에 대해 정확하고 간단명료한 메시지를 던지는 책. 자연적인 기후변동성의 범위를 훨씬 넘어 오랜 지구 역사에서 전례를 볼 수 없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오늘의 기후는 인간에 의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임이 분명하고, 결국 이를 해결할 열쇠도, 그 책임도 모두 우리에게 있음을 과학적 근거를 통해 독자에게 다
박문호 박사와 함께 '빅히스토리'를 공부해보자.우주, 지구, 생명, 의식을 아우르는 통합 과학의 도전. ‘대중의 과학화’를 모토로 과학운동에 매진하고 있는 박문호 박사가 ‘박문호의 자연과학 세상(박자세)’에서 14년간 이어온 ‘137억 년 우주의 진화’와 ‘특별한 뇌과학’ 강의의 핵심을 엮어 빅뱅부터 인간의 가상 세계까지 이어지는 빅히스토리를 정리했다. 어려운 과학 지식을 에둘러 가지 않으면서 우주의 시작에서부터 지구와 생명의 탄생, 광물과 생물의 공진화, 인간 의식의 출현에 이르는 자연 현상의 유장한 역사를 전자,
폭스바겐(VW)그룹이 독일 잘츠기터(Salzgitter)에서 매년 약 50만 대의 차량에 충분한 양의 파워팩 장치를 생산할 새로운 배터리 공장을 착공했다고 파퓰러사이언스가 7일 보도했다. 새로운 배터리 생산은 2025년에 시작될 예정이다.이 공장은 "글로벌 배터리 공세"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파퓰러사이언스는 전했다. 스웨덴 스켈레프테에 VW 배터리 셀 공장이 이미 존재하고 있으며, 잘츠기터에 건설되는 새 공장은 폭스바겐이 구상하고 있는 또 다른 4개 공장의 청사진 역할을 할 것이다. 잘츠기터 공장 다음으로는 스페인의 발렌시아에 공장
대한수학회는 올해 세계수학자대회에서 한국계 최초로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겸 한국고등과학원 석학교수가 수학자 최고의 영예인 필즈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필즈상은 국제수학연맹(IMU)이 4년마다 세계수학자대회(ICM)를 열어 새로운 수학 분야를 개척한 '만 40세 이하'의 젊은 학자 최대 4명에게 수여하는 수학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노벨 수학상'이 없어 수학계의 노벨상으로도 불린다. [뉴시스]
등 지금까지의 책들이 리처드 도킨스가 쓴 (읽기 어려운) '이기적'인 책이었다면, 이 책은 다분히 '이타적'인 책이다. 쉽고 재미있다. 게다가 아름답고, 섬세한 일러스트까지 곁들여져있어서 읽는 재미 뿐만 아니라 보는 재미까지 쏠쏠하다.리처드 도킨스는 이 책에서 날개를 달고 하늘로 날아올랐던 이카로스 신화부터 멸종해 버렸지만 날 수 있었던 생물 중에서 가장 거대했던 익룡, 라이트 형제가 만든 최초의 동력 비행기까지 중력을 이겨 낸 거의 모든 주요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이
이 책에서 다룬 총 10가지 과학기술 키워드는 기초과학, 우주개발, 소재부품, 제4차 산업혁명, 감염병 대응, 탄소중립, 과학기술인력, 행정체계, 법령제도, 과학대중화 등으로 이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6가지, 관련 지원 분야에서 4가지를 선정한 것이다.과학기술 분야에서는 시대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면서 대중적으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주제들을 중심으로 추렸고, 관련 지원 분야에서는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대단히 중요하고 꼭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요소로서 과학기술인력 문제, 거버넌스와 행정체계, 법령
물리학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 어떨까? 이번 주말에는 물리학을 사랑하는 과학자의 마음을 통해 세상 속으로 들어가 보자 40여 년 전, 십대 시절 물리학과 사랑에 빠졌다는 저자의 고백으로 이 책은 시작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좀처럼 다가가기 쉽지 않은 과목인 물리학, 무엇이 과학자 짐 알칼릴리로 하여금 평생토록 물리학을 ‘사랑하게’ 만들었을까?알칼리리는 몇 가지 이유를 꼽는다. 우선 자신이 물리학에 다소 재능이 있다는 걸 깨닫고 나니 더 좋아지기도 했다는 솔직한 고백을 시작으로, 퍼즐 풀이와 상식을 재미있게 섞어놓은 듯하고 자연과
여론조사 결과부터 범죄 건수, 경제성장률, 코로나19 확진자 수까지, 숫자로 둘러싸인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고 더 나은 판단을 내릴 수 있을까?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숫자를 접한다. 수많은 통계가 뉴스 헤드라인에 등장하고, 언론과 미디어는 경쟁이라도 하듯 충격적인 숫자를 노출한다. SNS와 유튜브에서는 짜릿한 수치들이 왜곡된 채 퍼져나간다. 오늘날만큼 진실과 거짓을 가려내는 능력이 필요한 시기는 없었던 듯하다. 또한 코로나19라는 격변의 시대를 지내오며 전 세계는 감염재생산지수, 총사망자 수 등 통계 개념에 대
“저는 인간이 통과할 생로병사의 관문이 ‘중력’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삶은 고통”이라고 하지요. 우리 삶은 죽음이나 질병, 노화, 망각, 사랑, 이별처럼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합니다. 우리 인생은 인간이라는 존재를 초월해야 하는 순간을 마주해요. 평범한 삶을 사는 누구나 거대한 운명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죠.이럴 때마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나를 이해하는 데 과학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과학이 행복, 사랑, 성격, 감정, 기억, 질병, 노화, 죽음 등 인간과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