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제40차 국제우주쓰레기조정위원회 총회(IADC)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국제우주쓰레기조정위원회와 과기정통부에서 주최하고 항우연에서 주관해 진행하는 이번 총회에는 우주쓰레기로 인한 지구 궤도상 환경문제와 관련된 전 세계 약 100명의 전문가가 모였다.특히 이번 한국 총회는 뉴스페이스시대를 맞이해 스페이스X사의 '스타링크' 위성과 같은 대형 군집위성 발사 프로젝트가 급증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우주환경 보호에 대한 우려와 관심이 커지고 있는
중국이 태양 관찰 및 일기예보 개선을 위한 인공위성을 지난 발사했다고 스페이스닷컴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첨단 우주 태양관측선(ASO-S)으로 명명된 이 위성은 내몽골 주취안 우주발사장에서 창정2D 로켓에 실려 베이징 시간 기준 9일 오후 7시43분에 발사됐다.중국 관영 신화사는 태양에 맞섰다는 중국 신화 속 거인 과보의 이름을 따 '과보-1호'라는 별명이 붙은 ASO-S 우주선이 지구 위 720km 떨어진 태양 동조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밝혔다.ASO-S 우주선은 태양과 지구 사이의 역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2011년
올해 노벨 화학상은 복잡한 구조와 거대한 분자수의 유기 화합물을 매우 효과적으로 생성해내는 '클릭-스냅' 화학 창시자 3인이 공동 수상했다.스웨덴 과학원은 5일(현지시간) 캐롤린 베르토지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모르텐 멜달 덴마크 코펜하겐대 교수 및 미국의 배리 샤프리스 스크립스연구소 박사 등 3인을 올 노벨 화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 발표했다.여성인 베르토지 교수는 7번째 여성 노벨화학상 수상자가 됐다. 사프리스 박사는 2001년에 이어 노벨 화학상을 두 번째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노벨상을 두 번 수상한 인사는 물리 및 화
스웨덴의 고고 유전학자 스반테 페보(67) 교수가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학계는 페보 교수가 네안데르탈인과 현생 인류의 유전적 연관성, 특히 고대 인류의 유전자가 현대 만성 질환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밝혀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스웨덴 카롤린스카야 의학연구원의 노벨상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스반테 페보 교수를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의 진화인류학 분과 책임자인 페보 교수는 현생인류와 가장 가까운 사람족이었으나 멸종한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 염기서열
학력이 낮을수록 고혈압 발병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학력에 따라 최대 3배 이상 차이가 났다. 또 여성의 고혈압 유병률이 남성보다 높았고, 60대는 30대의 6배 이상이었다. 29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광명성애병원 가정의학과 최봉규 박사팀은 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만 30세 이상 성인 4531명을 대상으로 성별·학력별 고혈압 유병률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혈압 발생 위험은 학력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대졸 이상자의 고혈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발표한 '2022년 세계 디지털경쟁력 평가' 에서 한국이 평가대상 63개국 중 8위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4계단 올라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IMD는 지난 2017년부터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적응력 등에 대해 지식, 기술, 미래준비도 등 3개 분야, 9개 부문, 54개 세부지표를 측정해 국가별 디지털 경쟁력을 평가·발표해왔다.국가별로는 지난해 4위였던 덴마크가 1위를 차지했고, 1위였던 미국은 한 계단 하락해 2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싱가포르가 4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
한국천문연구원이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쌍 소행성 궤도수정 실험(DART, 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 우주선과 소행성이 충돌하는 장면을 포착했다.천문연은 우주물체 전자광학 감시네트워크(OWL-Net)로 나사 다트(DART) 우주선의 소행성 '디모르포스' 충돌 실험 현장을 포착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관측은 한국시간 이날 오전 8시9분~8시54분 이스라엘 미츠페라몬 와이즈(WISE) 천문대에서 천문연의 OWL-3호기 0.5m 망원경으로 진행됐다. 관측 결과 우주선과 소행성의 충돌 직후
최근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국가 바이오기술 및 바이오제조 이니셔티브’를 위한 행정명령과 관련해 한국도 바이오의약품 제조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26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미국 바이오 행정명령의 주요 배경 및 국내 대응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바이오 행정명령은 미국에서의 혁신 바이오기술 개발 및 개발된 제품을 미국 내에서 생산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로 분석된다.백악관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바이오기술은 글로벌 산업 혁명 정점에 있으며, 다른 나라들이 바이
비타민D 복용이 우울증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2일 의료계에 따르면, 동핀란드대 연구진은 최근 비타민D의 우울증 증상 개선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식품영양학 비평(Critical Reviews in Food Science and Nutrition) 온라인판에 게재했다.연구진은 5만3000여명이 참여한 기존 41건의 연구 결과를 메타분석해 하루 2000IU의 비타민D 섭취가 우울증 증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일반적인 성인에 대한 비타민D 하루권장량(400IU)
지난해 구글, 애플 등 국외 빅테크 기업의 국내 매출이 4조원에 육박한 가운데 상위 10개 기업의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국외사업자의 전자적 용역 부가가치세 과세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09개 국외 신고사업자의 과세표준 신고 총액은 3조9846억원이었다. 이는 지난 2016년 신고한 6121억원과 비교해 6.5배가 증가한 것이다. 신고 사업자 수도 2016년 66개에서 지난해 209개로 크게 증가했지만, 국외사업자 매출은 구글이나 애플과 같은
식욕억제제는약물 의존성이 높은 의약품으로, 함부로 섭취하면 안 된다.식욕억제제는 배가 고프지 않거나 배가 부르다고 느끼게 해 결과적으로 음식을 덜 섭취하게 하는 의약품으로, 마약류인 향정신성 의약품에 해당된다.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나비약’이라고 불리는 식욕억제제 오남용 사례, 마약류 식욕억제제를 불법 거래한 적발 사례 등이 발생하고 있다.김정은 약사는 식약처 유튜브 ‘약국이 즐거워지는 시간’ 코너를 통해 “식욕억제제는 다이어트를 희망하는 누구나 복용할 수 있는 약이 아니다”라며 “식욕억제제는 식이요법이나 운동요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반도체에 이어 바이오 분야에서도 자국 생산을 강조하는 ‘국가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바이오파운드리’ 플랫폼이 주목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백악관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바이오기술은 글로벌 산업 혁명 정점에 있으며, 다른 나라들이 바이오기술 솔루션·제품을 위해 각자 자리를 잡는 동안 미국은 외국 재료와 바이오 생산에 너무 크게 의존해 왔다”며 “바이오기술과 같은 필수 산업의 해외 진출은 중요 화학 물질과 의약품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