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이용자들의 자정 노력에 활용될 수 있는 메타버스 윤리원칙이 마련됐다. ▲온전한 자아 ▲안전한 경험 ▲지속가능한 번영이라는 3대 가치 아래 만들어진 윤리원칙이 향후 범죄를 비롯한 메타버스의 역기능을 줄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창의와 혁신의 협력적 생태계를 지원하는 '메타버스 윤리원칙'을 발표했다. 메타버스 윤리원칙은 메타버스 개발·운영·이용자(창작자) 등 메타버스 참여자와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이해관계자들의 자발적인 정화 노력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제정됐다. 메타버스가 다
커피를 많이 마실수록 신장 결석 발생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Karolinska Institutet) 수잔나 라슨(Susanna C. Larsson) 박사팀은 유전자원 은행인 영국 바이오뱅크(Biobank)와 핀란드 핀겐(Finn gen)에 등록된 총 57만1657명의 유전 정보(신장 결석 환자 1만392명·신장 결석이 없는 사람 56만1265명)를 이용해 커피 섭취와 신장 결석 발생 위험의 상관성을 분석, 이같은 사실을 확인됐다.유
최근 영국 왕립학회에 전 세계 과학자들이 모여 비만의 원인을 토론한 끝에 ‘비만을 초래하는 원인에 대한 일치된 합의는 없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비만이 비만한 사람의 책임이 아니라는 데는 의견이 일치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 인구의 40%가 비만으로 지불하는 의료비가 1730억달러(약 235조 원)에 달한다.전 세계적으로 비만율이 크게 높아진 1980년대에 인류가 체중 조절 의지를 집단적으로 잃었다고 주장한 전문가는 없었다. 게으름, 폭식, 나태가 비만을 촉발한다는 주장도 없었다.과학자들은 일반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달 탐사선 '오리온'이 이번에는 달 뒷면과 함께 찍은 '셀카'를 보내왔다. 21일(현지시간) NASA에 따르면, 오리온 우주선은 아르테미스 1호 임무를 시작한 지 6일째를 맞이했다. 달에 최근접한 오리온은 달의 뒷면을 촬영한 사진을 지구로 보내왔다. 오리온이 촬영한 달의 뒷면은 지구에서는 관측할 수 없는 모습이다.달의 공전주기와 자전주기가 약 27일로 똑같아 지구에는 늘 똑같은 면만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오리온은 달의 뒷면과 우주선 모듈 본체, 지구가 함께 찍힌 사진도 전송했다. 오리온은 달 주위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20일(현지시간) 이미 만원이 된 지구 저궤도에서 위성과 파편이 충돌하는 건 시간문제라면서 미국과 달리 일본과 중국이 이를 해결하는데 매우 적극적이라고 보도했다.중국이 올해 기능을 멈춘 인공위성을 '무덤 궤도'에 옮기는데 성공하자 일본의 전문가들이 바짝 긴장했다. 일본은 우주쓰레기 청소 선두주자로 나서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기 때문이다.일부에선 중국의 실험이 궤도 침범 능력을 증명한 것으로 보기도 한다. 다른 나라의 인공위성을 해칠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민간의 상업적 우주 개발이 활성화되면서 지구 궤
항생제 내성 저감에 의약계와 업계 등 여러 주체가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항생제는 질병을 발생시키는 세균을 죽이지만, 일부 항생제 내성균은 살아남는 만큼 항생제 내성 저감에 노력해야 한다.항생제는 세균을 죽이는 약으로 예방·치료 목적으로 복용한다. 항생제 내성이란 세균이 특정 항생제에 저항력을 갖고 생존하는 능력을 말한다. 세균이 기존에 사용하던 항생제에 내성을 갖게 되면 기존 항생제로는 내성 세균의 감염 질환 치료가 어려워지게 된다.식약처 관계자는 "살아남은 항생제 내성균은 계속
입술과 볼 혀, 입안 바닥, 잇몸, 입천장에서 발생하는 구강암은 턱뼈에 급속히 퍼지며 성장하는 악성종양이지만 조기 발견이 어렵다. 1년에 1~2번 스케일링을 통해 치과 검진을 받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구강암은 증상이 비교적 평범해 늦게 발견되는 암이다. 전체 암의 3~5%를 차지하며 흡연, 음주를 즐기는 남성의 발병률이 높다.얼굴에 있고 입 안에 있어 수술은 그만큼 정교하게 이뤄져야 한다. 구강암 환자의 치료는 환자의 생존을 최우선으로 하는 과감한 결단력과 수술 이후 재건과 재활, 삶의 질까지 고려해야 한다.이정우 경희대치과병원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가 당초 폐막일을 이틀 넘긴 20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최종합의문인 '샤름엘셰이크 이행계획'을 채택하고 폐막했다.이번 총회에는 198개 당사국과 산업계, 시민단체 등에서 3만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수석대표(교체수석대표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로 관계부처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했다. 또한 정상세션에는 나경원 기후환경대사가 대통령 특사(특사단원 정희용 의원, 정양석 전의원)로 자리했다.이번 총회는 극한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달 탐사 프로젝트 로켓 '아르테미스 1호'에 실린 오리온 우주선이 직접 촬영한 첫 지구의 사진을 보내왔다.16일(현지시간) NASA에 따르면, 아르테미스 1호 로켓에 실려 발사된 오리온 우주선은 약 25.5일 간의 임무를 수행하며 달을 향해 가고 있다. 아르테미스 1호 로켓은 이날 오전 1시47분(한국시간 16일 오후 3시47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 39B 발사대에서 달을 향해 발사됐다.NASA는 이날 오전 9시32분 오리온 우주선 서비스 모듈의 주 엔진을 통해 첫 번째 궤도 조정을 성공적으로
50년 전 마지막으로 달을 밟은 태양신 '아폴로'에 이어 여동생인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도 성공적으로 달을 향해 떠나게 됐다. 지난 1972년 아폴로17호를 마지막으로 멈췄던 인류의 달 여정이 다시 재개됐다.아폴로 프로젝트가 '위대한 도약'으로 지칭되는 발자국을 남기는 등 달 방문 자체에 의의를 뒀다면,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더 나아가 지속가능한 달 방문을 목표로 할 전망이다.16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오리온' 우주선을 실은 '아르테미스 1호' 로켓은 이날 오전 1시47분(한국시간 오후 3시47분) 미
연기에 연기를 거듭했던 미국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1호' 발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기기 결함, 기상 악화 등으로 네 차례나 미뤄졌으나 역경을 딛고 50년 만에 달을 향해 날아갈 예정이다.15일 나사에 따르면, 아르테미스 1호는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16일(현지시간) 오전 1시4분(한국시간 16일 오후 4시4분)부터 2시간 안에 발사된다.초읽기는 발사 약 48시간 전인 14일 오전 1시24분부터 시작했다.앞서 나사는 14일에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허리케인 니콜의 플로리다주 상륙을 고려해
오는 14일(현지시간) 발사 예정이었던 미국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1호' 발사가 또 다시 연기됐다.NASA는 8일 현재 허리케인 니콜이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아르테미스 1호 발사일을 16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만약 16일 발사가 어려울 경우 예비 발사일은 19일이다.원인은 최대 시속 86마일(137.6㎞)로 다가오는 허리케인 니콜 때문이다. 미국 국립 허리케인 센터에 따르면, 8일 바하마 인근 북대서양에서 생성된 폭풍은 허리케인으로 발전해 이날 저녁이나 오는 9일 미국
지난 1월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인근에서 폭발한 해저화산 '훈가 통가-훈가 하파이'의 화산 기둥이 지구 성층권을 지나 중간권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 화산 기둥의 최고 높이는 57㎞다. 성층권보다 높은 중간권에 해당하는 구간으로 보통 이 구간에 진입하는 유성과 운석들은 분해돼 타버린다.그동안 역대 최고치로 기록됐던 1991년 필리핀 피나투보 화산 폭발로 생긴 40㎞ 높이 기둥보다 17㎞나 더 높다.이날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에 실린 논문을 보면, 연구팀은 분화 지점을 통과하는 여러 기상위성이 찍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가 6일(현지시간) 이집트에서 열린 가운데 세계기상기구(WMO)가 지난 8년이 역사상 가장 더웠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했다.WMO는 이날 공개한 연례 기후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인 1850~1900년 평균 기온보다 1.15도 높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지난 2016년 이후 8년 동안이 역사상 가장 더웠던 시기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지구의 온도 억제 목표치인 1.5도에 이제 "거의 도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보고서는 이어 1993년 위성 측정이 시작된 이후 30년만
6일(현지시간) 이집트에서 개막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의 가장 큰 쟁점은 기후변화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개발도상국들이 책임이 큰 선진국에 보상을 요구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개도국들 보상 문제 처음으로 공식 의제 채택에 성공파키스탄에선 지난 여름 홍수로 1700여명이 숨지고 국토의 3분의 1 가량이 침수됐다. 피지에서는 해수면 상승을 피해 여러 마을과 도시가 내륙으로 옮겼다. 케냐에서는 극심한 가뭄으로 가축이 대거 죽어나가고 주민들의 삶이 피폐해졌다.이런 현상들은 주로 기후 위기에 거
세 차례의 고배를 마셨던 미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1호' 로켓이 다시 발사대에 섰다. 기기 결함, 기상 악화 등으로 인해 일정이 수개월 미뤄지면서 올해 중 발사가 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왔지만 다시 달을 겨냥하게 됐다.미국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아르테미스 1호 로켓과 '오리온' 우주선은 현지 시간 기준 지난 3일 오후 11시57분부터 케네디 우주센터 조립동 건물(VAB)에서 39B 발사대로 이동을 시작했다. 아르테미스 1호는 조립동에서 나온 직후 탑승 통로 등의 재배치를 위해 일시 정지했다가, 약 9시간
운동을 자주 하는 사람일수록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효과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7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영국 스포츠의학저널(BJSM)에는 정기적인 신체 활동과 코로나19 백신의 보호 효과 사이의 연관성을 규명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연구진은 주당 평균 운동량을 기준으로 20만명 가량의 의료보험 가입자를 세 그룹으로 분류한 뒤 백신 접종의 효과를 관찰했다.매주 150분 이상 고수준의 신체 활동을 한 그룹의 경우 코로나19 감염으로 입원할 확률이 85.8% 낮아졌다. 매주 평균 60~149분 신체 활
주꾸미, 낙지와 같은 해산물이나 자양강장 드링크제에 포함된 성분인 타우린이 희귀 질환인 '정맥울혈성 척수 병증'(Venous Congestive Myelopathy)환자의 마비 증상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강남베드로병원 신경중재의학과 서대철 임상과장 연구팀은 희귀 뇌혈관질환 중 하나인 척추동정맥기형(Spinal Arteriovenous Malformation)에 의해 발생하는 정맥울혈성 척수 병증 환자의 마비 증상 악화가 타우린과 관련성이 있음을 확인하고 학계에 보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 신경중재
전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로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 조직에 손상을 입는 뇌졸중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어 정부가 급성 뇌졸중 치료제 확보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국내에서 유일한 급성 뇌졸중 치료제인 정맥 내 혈전용해제(tPA) '액티라제'는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이 단독 생산해 세계 각국에 공급하고 있다.김태정 대한뇌졸중학회 홍보이사(서울대병원 중환자의학과 교수)는 "전 세계 (액티라제)물량은 정해져 있어 코로나19 백신처럼 어느 나라가 물량을 많이 확보하느냐에 따라 국민이 그만큼 치료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다"면서
헤어 스트레이트 화학 제품을 자주 사용한 여성은 자궁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1일 의료계에 따르면, 미국 국립환경보건과학연구소 연구진은 최근 35~74세 여성 3만4000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해 헤어 제품 사용과 자궁암 발생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미국 국립암연구소 저널(JNCI)에 게재했다.연구 결과 헤어 스트레이트제를 1년에 4번 이상 빈번하게 사용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자궁암에 걸릴 확률이 2.5배 가량 높았다. 헤어 스트레이트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 70세까지 암에 걸릴 확률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