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 4차 산업혁명으로 각종 첨단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시티(Smart City)가 생겨나면서 관련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의 발전도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그 중 필수 요소인 조명, 빛 관련 기술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빛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필수요소이며 도시 구축을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기도 하다.도로를 다닐 때 필요한 가로등 조명, 지하 주차장을 밝히는 조명, 집안에서 사용하는 조명까지 우리가 가는 곳마다 필수로 구성되어야한다. 최근 스마트 조명의 대부분은 LED(
[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라는 단어는 꽤 익숙한 단어다. 여기에 혼합현실(MR)까지 더해 관련 산업들이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사용되는 디바이스, 콘텐츠, 소프트웨어 등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최근 5세대 통신인 5G 시대가 열리면서 이들의 성장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관련 기술은 단순히 게임이나 영상에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교육, 의료, 제조, 국방 등 여러 산업에서도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해외에서도 VR·AR·MR 관련 산업들에 지속적인 투자와 전략적 연구들을 통해 계속해서
이안 뫼드, 오스틴 시 수도 관리 환경 프로그램 조정관은 1989년부터 라는 제품을 생산한다. 하수와 가축 분뇨로 만든 흙이다. 오스틴 시는 최초로 퇴비 제작 사업을 시작한 미국 도시다. 하수도에 처음 들어온 인간의 대소변은 액체 상태라 관리가 어렵다. 그래서 일단 걸러내서 나무 및 잔디 가루와 섞는다. 그리고 나서 텍사스 주의 일광 아래 15일간 방치한다. 그러면 미생물이 분해를 해 준다. 이 과정에서 온도는 섭씨 55도로 올라간다. 여기까지 끝나면 병원체 시험을 한다. 흙에 위험한 미생물이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하와이에서 시들음병이라는 질병 때문에 지난 8년간 오히아 나무가 100만 그루 이상 죽었다. 현지 삼림 전문가들은 나무를 놀랍게 빨리 죽이는 이 병의 병원균을 저지할 방법을 모르고 있었다. 그러다가 생태학자 그레그 애스너의 항공 정찰을 통해서 비로소 패턴이 보이기 시작했다. 하와이 화산 국립 공원 주변에 죽은 나무와 건강한 나무를 확실히 가르는 울타리가 쳐졌다. 이 울타리는 현지의 멧돼지의 출입을 통제하는데, 멧돼지가 나무를 물어뜯으면서 병균을 옮기는 것이 판명되었기 때문이다. 멧돼지 출입 통제에 성공한다면 오히아 나무들을 살릴 수
도시의 나무들은 공기와 건강을 주고, 전기 요금도 낮춰준다. 그러나 이것 역시 줄어들고 있다. 일부 선진적인 도시들은 도시의 나무를 늘리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볼티모어의 거리를 걷다가 머리 위를 보면 부채 같은 은행잎과 루비색, 붉은 진주색의 버찌가 나무에 매달려 있는 게 보인다. 이는 진 데산티스가 평생을 바쳐 이룩한 결과물들이다. 올해 57살인 그는 토요일에 모자를 쓰고 나와 나무를 심었다. 지역 녹화 전문가인 데산티스의 경력은 치료로부터 시작되었다. 볼티모어 토박이인 그는 어린 시절 일부를 로스 앤젤레스에서 보냈다. 그의 새아
현대자동차그룹이 하이브리드차의 주행 모터를 활용한 능동 변속제어(ASC; Active Shift Control)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술은 앞으로 나올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현대차그룹의 신차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현대차그룹이 독자 개발한 ASC제어 로직은 하이브리드차를 구동하는 주행 모터를 활용해 자동변속기를 초당 500회씩 초정밀 제어하는 신기술이다. 이를 통해 기존 하이브리드차 대비 30% 빠른 변속이 가능해져 주행 성능은 물론 연비와 변속기 내구성 등 3가지 요소를 동시에 높일
라이다 센서 및 스마트 센싱 솔루션 업체인 쿼너지 시스템즈가 중국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중 하나인 체리자동차와 제휴를 맺었다고 발표했다.체리는 2019년 6월 20일 새로운 브랜드 체리라이온(Chery Lion)의 로고를 공개하고 생태계 전반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별된 파트너들과 협력하는 내용의 전략 계획을 발표했다. 쿼너지는 체리라이온 스마트 파트너 프로그램(Smart Partner Program)의 라이다(LiDAR) 파트너로 선정되어 중국의 자율주행차와 스마트시티를 발전시키는 데 주력한다.용 황(Yong Huang)
사상 최강의 하드 드라이브 인류의 모든 체험을 하나의 드라이브나 클라우드에 다 담을 수는 없다. 설령 가능하다고 해도, 그런 기술들이 고장나지 말라는 보장은 없다. 그래서 요업가이자 자칭 기록 보존가인 마틴 쿤제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인류의 가장 중요한 성취와, 공개적으로 수집한 사람들의 사생활을 기록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외곽에 있는 현재 사용 중인 소금 광산의 한켠에, 면적 51cm2짜리 세라믹 타일 600여 장을 보관했다. 이 세라믹 타일에는 과학 논문과 연애 편지 신문 기사와 사진 등이
전 세계적인 해양 플라스틱 제거 노력과 우림 보호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초원에 대한 관심은 적다. 지구상의 초원 중 보호를 받는 곳의 비율은 5%다. 가장 덜 보호받는 생물군계인 셈이다. 인류는 이미 지구상의 초원 90% 이상을 파괴했다. 대부분은 식량 생산을 위해서다. 목초지는 이미 지구상 육지의 1/4를 차지했다. 살아남은 초원도 취약하다. 초원은 기후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기후 변화로 강수량과 기온이 변하면 곤란하기 때문이다. 남아 있는 초원들을 알아보자.1. 세렝게티탄자니아이 사바나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생태계
구글, 페이스북 같은 기술 대기업들이 데이터, 개인 정보, 보안에 중점을 두는 현명한 행보를 취했다. 가장 바람직한 경우, 이들 기업들은 플랫폼 데이터와 사용자 체험에 대한 통제권을 사용자들에게 더욱 빨리 넘겨줄 것이다. 유튜브를 보유하고 있는 구글은 지난 몇 달간 이러한 기조에 따라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개선책을 내놓았다. 그 중 주목할 것들을 살펴보자.구글 데이터 자동 삭제지난 5월 구글은 사용자들로부터 획득한 데이터 중, 정기적·자동적으로 삭제되는 데이터 유형을 선택할 권한을 사용자들에게 주겠다고 발표했다.자동
미국 환경보호청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2015년 미국에서 발생된 쓰레기의 양은 2억 6240만 톤에 달한다. 기자 피라미드 무게의 40배다. 미국인 1인당 하루에 2kg씩 발생시킨 꼴이다. 이 중 1/4 정도가 재활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재활용 비용 상승과 무역 문제는 일부 도시가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 되어가고 있다. 재활용을 가급적 많이 하려는 곳에서도, 모든 재활용 가능 품목이 다 재활용되는 것은 아니다. 재활용 가능 품목의 재활용 비율은 물론, 쓰레기를 줄이는 현명한 사용 방법을 알아보자. 플라스틱 접시와 컵버려지는 1회용
수잔 리, 모던 미도우 사의 수석 창의성 담당관동물 없이 가죽을 만들기는 어렵다. 그리고 동물을 키우려면 땅과 물이 많이 든다. 그러나 우리는 발효 작용을 통해 콜라겐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효모 세포를 개발했다. 이 콜라겐 단백질을 정제하면 인조 가죽이 만들어진다.우리 연구팀은 유사 가죽 비건 제품 제조를 원하는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의사소통이 어렵다. 디자이너들은 소재의 질감과 촉감이라는 매우 주관적인 부분을 중시한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인장 강도 등 물리적인 부분을 중시한다. 인장 강도는 소재를 끊지 않고 굽힐 수 있는
[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최희윤)은 지난해부터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와 협업을 통한 ‘데이터 기반 도시 내 침수 문제 해결 솔루션’ 기술로 세계 최대 지리정보시스템(GIS) 소프트웨어 기업인 에스리(ESRI)가 미국 현지시간 10일 샌디에고에서 개최한 유저컨퍼런스 2019에서 SAG(Special Achievement in GIS)상을 수상 했다고 밝혔다.KISTI는 ‘실시간 침수 예측 솔루션’이 전문 연구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협업을 통해 도시 내 침수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선진 사례
스마트폰의 무선 충전 기능은 일견 평범해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 사용해 보면 느낌이 다르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나서 휴대전화를 식탁 위 아무데나 던져 놔도, 자고 일어나 보면 알아서 재충전이 되어 있다. 그 편안함을 맛본 사람은 두 번 다시 유선 충전을 하기 힘들 것이다. 아이폰 X 시리즈나 삼성 갤럭시 S10 시리즈 같은 하이엔드 플래그십 모델들은 이 기능이 기본 장착되어 있다. 그러나 이 기능이 없는 구형 휴대전화나 저가 휴대전화 픽셀 3a 등 도 저렴한 액세서리 추가로 무선 충전 기능을 부여할 수 있다.더 정확히 말하면, 최
우주 달력후버 댐이 문을 연 것은 1935년 9월 30일이었다. 후버 댐 서쪽에는 국기 게양대가 있는데, 그 뿌리 부분에는 지름 6m짜리 별자리 지도가 있다. 그 별자리 지도를 봐도 후버 댐 개소일을 알 수 있다. 이 별자리 지도는 1930년대 후반 미술가 오스카 J.W. 핸슨이 만들었다. 그가 이 지도를 만든 목적은 미래에 나타날 지적인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였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현대의 우리가 이 댐을 만들었고, 이 시대에 살았음을 알리기 위해서였다. 이 시계의 작동 방식은 이렇다. 나침반처럼 생긴 아름다
(미국 비디오 대여점)에서 비디오 테이프들을 고르던 추억이 있을 것이다. 이제 그런 추억은 잊어라. 집에서 영화를 보는 방법 중 대여점에서 빌려오는 것이 에너지를 가장 크게 소모한다. 석유를 많이 써서 달리는 차량이 환경에 나쁘다는 샤말란 감독 식 반전 메시지는 아니다. 그러나 스트리밍도 과거 넷플릭스의 우편 대여형 영화만큼 에너지를 많이 소모한다고 말하면 믿을 수 있겠는가? 스트리밍을 한 시간 하는 데 드는 에너지는 10와트 LED 전기를 1주일동안 켜는 데 드는 에너지와 같다. 빠른 인터넷 사용을 가능케 해주는 네트
에이수스는 자사의 프리미엄 브랜드 ROG를 통해 ‘E3 2019 AMD Next Horizon’에서 소개된 세계 최초 DSC(Display Stream Compression) 기능이 탑재된 43인치 게이밍 모니터를 발표했다.해당 스펙을 소화하기 위해선 대부분의 게이밍 모니터들은 복잡한 드라이버 구성과 여러 비디오 신호 포트 연결이 필요했지만 이번 모니터는 4K(3840 x 2160) 해상도에서 144Hz의 초고속 주사율을 Display Port 1.4 하나로 가능케하는 압축기술인 DSC(Display Stream Compressio
[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 한국후지필름㈜은 인스탁스 미니 라인 최초의 하이브리드형 카메라 ‘LiPlay(리플레이)’ 예약판매를 12일부터 실시하고, 정품 등록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제품 가격은 20만 9천원이며, 공식 판매는 오는 15일부터 교보문고 전 지점에서 진행된다. 이후에는 오픈 마켓, 종합몰, 후지필름 직영점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함께 진행하는 정품 등록 프로모션은 제품을 구매하고 정품 등록을 마친 구매고객 선착순 1천명 한정으로 정품 케이스와 스트랩을 증정하는 이벤트이다.리플레이는 Live Life &
제트팩지난 1958년 파퓰러사이언스는 “새처럼 날고 싶었던 인류의 오랜 꿈, 생각 외로 빨리 실현될 수도 있다”라는 문장을 남겼다. 그로부터 채 30년이 지나지 않은 1984년 로스 앤젤레스 올림픽 개회식에서 시험비행 조종사 윌리엄 수터가 제트팩 비행 시연에 성공했다. 그러나 예측은 좀 과장된 감이 있었다. 수터의 제트팩은 효율이 안 좋은데다가 무게도 54kg나 나갔고 비행 시간도 20초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수토 이후 제트팩은 꾸준히 발전했다. 수토의 제트팩은 고압 과산화수소를 연료로 사용했는데 현대의 제트팩은 효율이 더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