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와 음모론, 사이비 과학이 기승을 부리는 탈진실 시대우리는 누구를 무엇을 신뢰할 수 있을까?최근 넷플릭스를 뜨겁게 달군 영화 〈돈 룩 업(Don’t Look Up)〉은 과학이 비과학에 압도당할 때 닥쳐올 파국을 피 한 방울 없이도 섬뜩하게 보여 준 바 있다. 명백한 과학적 사실이 정치 공학에 밀려 음모론 취급을 당하고, 정직한 과학자는 가짜 뉴스가 쏟아지는 소셜 미디어에서 비웃음거리로 추락하고, 허황된 대안만을 선동하는 지도층에는 과학계의 교차 검증 따위 필요 없다는 사이비 과학 추종자가 권력의 핵심으로 있다. 픽션일 뿐인데
이번 주말에는 기후 변화 수업에 참여해 봅시다. 조선 시대 배바위 설화부터 금성을 무대로 한 SF까지, 이야기를 만나 흡수력이 높아진 기후 수업 책이 나왔다.“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을 이해하게 되면, 그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생각을 품을 수 있고, 자신의 생각을 품으면 그에 대해 행동할 수 있게 된다. 기후변화와 같은 여러 사람이 협심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에서는 바로 이 지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나는 이해하기 좋은 책을 써보고자 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이야기들 중에는 내용이 어렵거나, 복잡하거나,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는 이유
서울시가 미래공간전략인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서울시는 도시의 미래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인 ‘미래교통’ 정착을 위해 ▴자율주행 ▴서울형 도심항공교통(UAM) ▴모빌리티 허브 ▴3차원 新물류네트워크 등 미래교통 인프라 확충을 도시계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이 계획에 따르면 자율주행은 본격적인 자율차 운영체계 마련에 역점을 두고, 서울형 도심항공교통(UAM)은 2025년 기체 상용화에 맞춰 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도시계획적 지원을
한국의 국가총연구개발비가 2021년 100조 원에 접어들었다 한다. 1977년에 1000억 원을 돌파하고, 1985년에 그 10배인 1조 원대였다니, 그렇다면 우리는 30,40년 전보다 100배 괜찮은 세상에 살고 있는가. OECE 자살률 1위, 세계 최하의 출산율, 노령화와 정치적·경제적 양극화, 팬데믹과 기후위기는 우리의 전망을 어둡게 한다. 숫자의 행진과 달리 우리 사는 세상의 현재는 퍽퍽하고 미래는 불확실하다.『과학기술과 사회』 초대 편집장 홍성욱 교수(서울대)는 창간사를 통해, 과학기술, 연구개발, 혁신과 관련된 지표는 좋
이번 주말에는 동네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자연의 존재를 만나고 사귀는 방법을 배워보자.카메라 하나 둘러메고 동네를 여기저기 어슬렁거리는 유쾌한 ‘동네 관찰자’의 자연 관찰 이야기. 아파트와 철제 구조물들과 사람들로 북적이는 도시에서도 얼마든지 자연 관찰이 가능하다고 말하는 지은이는 자연을 만나고 누리기 위해 굳이 멀리까지 가지 않아도, 특별히 시간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매일 지나는 골목길에서, 창밖 풍경에서, 아파트 담벼락과 화단에서 자연의 존재를 만나고 사귀는 방법을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과 유쾌한 문장으로 풀었다.굳이
서울시가 앞으로 5년간 2000㎞ 규모의 녹색길을 조성한다. 숲·공원·정원·녹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녹지를 찾아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2026년까지 새로운 녹지 400㎞를 조성하고 기존 녹지 공간 1600㎞를 재정비하는 ‘초록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발표했다. 초록길의 3가지 핵심전략은 ① 초록이 부족한 길은 ‘더 만들기’ ② 시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길은 ‘더 열기’ ③ 단절되고 떨어진 길은 ‘잘 잇기’이다. ① 초록이 부족한 길은 ‘더 만들기’우선 산림과 도심 곳곳에
“그건 1 더하기 1이 2인 것처럼 확실해.” 이런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이처럼 1+1=2는 ‘확실하고 뻔한 것’의 대명사처럼 쓰이는 말이자, 우리가 수학을 배울 때 처음 마주치는 가장 단순한 수식이기도 하다. 하지만 여기 정말 1 더하기 1이 2인지를 생의 마지막 탐구 주제로 삼은 수학자가 있다.존 배로는 영국의 수학자, 이론물리학자, 우주론 학자로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응용수학 및 이론물리학 교수이자 수학의 대중화를 위한 밀레니엄 수학 프로젝트의 책임자였다. 그는 우주론 연구로 학자로서의 여정을 시작했는데, 이것이 이후에 그가
다양한 의학 연구와 수술기법의 발전으로 의학은 눈부신 성과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의료지식과 기술이 엄청나게 발달했음에도 현대인들은 결코 건강한 상태라고 말할 수 없다. 기아나 기근, 기초 질병 등의 위협에서는 벗어났으나 비만, 우울증, 자살 등 다른 문제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한다. 의학의 발전과 값비싼 치료가 건강에 실질적 도움을 주지 못한다면 대체 무엇이 우리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일까?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더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컬럼비아 의대 교수인 켈리 하딩 박사는 병원에서 의학적으로는 ‘건강’하지만
“우리는 과학이라는 도구를 옳게 쓰고 있는가”연구와 논문, 저널을 둘러싼 나쁜 과학의 현주소를 고발하다2018년, 프랜시스 아널드 캘리포니아공대 교수는 생명체의 화학 반응에서 촉매 역할이 되는 효소 단백질의 인공 개량법을 개발한 공로로 노벨화학상을 받았다. 2년 뒤 그는 세계적인 과학 전문 학술지 〈사이언스〉에 실린 자신의 효소 관련 논문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사이언스〉는 아널드 교수의 연구 결과가 재현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논문의 제1저자가 연구 노트의 일부를 누락했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다행스럽게도 그는 자신의 논문 철회
이번 주말에는 유럽 최고의 지성, 에른스트 페터 피셔가 풀어내는 인류의 미래를 만드는 과학지식 속으로 들어가 보자.'빅뱅부터 현재까지, 인류가 탐구한 지식의 모든 것'이라는 부제를 달고 세계적인 과학사학자 에른스트 페터 피셔의 새 책 가 다산사이언스를 통해 출간됐다. “에른스트 페터 피셔는 자연과학계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이야기꾼이다.”- 《만하이머 모르겐》앎을 추구하는 인간세계적인 과학석학이자 뛰어난 스토리텔러인 에른스트 페터 피셔는 에서 현재를 이루고 미래를 만드는 지식
서울시가 연료전지와 태양광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전기차 충전시설을 갖춘 주유소 ‘종합에너지스테이션(TES, Total Energy Station)’ 1호점을 금천구 SK박미주유소에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해 서울시 신규 등록 자동차 중 전기차 비율이 전년 대비 73% 급증하는 등 최근 친환경차 증가로 충전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 또한 내연기관차 감소 추세에 따라 휘발유‧경유 소비량이 줄면서 기존 주유소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주유업계는 전기‧수소차 충전 병행 등 대책 마련에 나서는 상황이다.SK박미주유소에는 연료전지
서울시가 해외기업과 투자자본을 유치하기 위한 전담기구(IPA, Investment Promotion Agency)인 ‘서울투자청(Invest Seoul)’을 7일 정식 출범시켰다.‘서울투자청’은 서울에 관심 있는 해외기업이라면 서울시가 직접 나서서 투자유치를 위한 시장 분석부터 기업 유치, 투자 촉진, 그리고 해외기업의 성공적인 서울 안착에 이르는 투자유치의 전 과정을 ‘올인원(All in One) 패키지’로 지원하는 전담기구다.서울시 시정 마스터플랜 에서 제시한 글로벌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전략 중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