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학 연구진이 25일(현지 시간) 새의 언어를 해석해 커런트 바이올로지 저널에 논문으로 게재했다. 박새(Parus minor)들이 날개를 활용해 의사소통하는 방법에 관한 내용이다.논문의 공동저자 스즈키 토키타카 도쿄대학 연구원은 "최근 발견에서 우리는 새가 몸짓으로 짝과 의사소통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논문에 따르면 짝짓기를 하는 한 쌍이 먹이를 들고 둥지에 도착했을 때 밖에서 기다렸다. 이후 한 새가 다른 새를 향해 날개를 펄럭이며 다른 새가 먼저 집에 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스즈키는 "17년 넘게 이 매혹적인
물속 생물들은 어떻게 서로 소통할까요? 그들도 우리와 다르지 않습니다. 많은 해양 생물들은 소리를 통해 상호작용합니다.활기찬 산호초 같은 건강한 생태계에서는 다양한 울음소리가 교향곡처럼 들립니다. 활력있는 소리는 밖에서 새로운 이주자들을 끌어올 수도 있습니다. 과학자들이 산호초 소리로 동물들을 유인해 망가진 해양 생태계를 되살리기도 합니다. 보통 퇴화하거나 인간이 남획한 암초 지대에서는 음침한 웅성거림만 간신히 들릴 뿐입니다. 해양 연구는 황폐한 서식지에서 어떤 소리가 나는지 집중하고 있습니다.과학자들은 수중 마이크나 하이드로폰을
‘보컬 프라이’는 낮고 긁는 듯한 목소리로 누구나 들으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90년대 팝송 차트를 휩쓴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히트곡 ‘베이비, 원 모어 타임’부터 킴 카다시안의 목소리까지, 대중문화의 거의 모든 곳에서 이 낮고 비음 섞인 말투나 노래를 들을 수 있다.심지어 가장 깊은 바닷속에서도 발견된다. 2일 국제 과학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이빨고래들은 고주파 음파를 이용해 먹잇감을 찾고 추척하며 잡을 수 있는 공기 구동식 콧소리 발성기능을 진화시켰다.범고래, 벨루가, 향유고 등 이빨이 있는 고래들은
까마귀나 갈까마귀 같은 새들이 거의 동시에 집단으로 날아오르는 모습은 자주 볼 수 있다.그런데 이런 행동은 충동적이거나 임의적인 것이 아니라 새들이 ‘합의된 의사결정’을 통해 타이밍을 맞추고 정교한 비행을 하는 것으로 연구 결과 밝혀졌다고 가 24일(현지 시간) 전했다.영국의 연구팀은 까마귀 등이 언제 날아오를 지를 결정하는 데 울음소리를 이용하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몇 개월간 수 백 시간의 울음소리를 녹음했다.이들은 까마귀들이 언제 최초의 울음소리를 내는지, 그 소리는 얼마나 큰지, 집단 내에서 얼마나 빠르게 확산
아시프 가잔파르, 프린스턴 대학의 신경과학자신경과학자들은 지난 수 십 년 간 비인간 영장류는 후두 근처의 설골이 인간과 다르기 때문에 말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런 가설은 지난 1960년대에 원숭이를 해부해서 세운 것이다. 당시에는 살아있는 원숭이의 후두를 조사할 방법이 없었다.최근 과학자들은 X선을 사용해 연구소에서 기르는 짧은 꼬리 원숭이 가 식사를 하거나 하품을 할 때, 울음소리를 내거나 입맛을 다실 때의 몸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원숭이의 후두의 변화를 프레임 단위로 촬영해 기록할 수 있었다. 추가 분석
영화 속 장면들은 우리가 모르는 형태의 작업을 통해 만들어진다. CG라는 명칭의 컴퓨터그래픽도 그 중 하나지만 영화속에서 들리는 음향 효과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항상 궁금하다. 영화 음향 디자이너들은 벨로시랩터에서부터 사이보그에 이르는 다양한 영화 주인공들의 소리를 직접 만들어낸다. 영화 속 주인공들의 소리와, 그 소리를 만들어내는 데 사용된 실제 음원을 연결해 보자.1. 벨로시랩터의 소리2. 인디아나 존스를 추적하는 볼더의 소리3. 헬름 협곡의 우루크 하이 오크의 소리 4. 츄바카의 목소리 5. 철창을 뚫고 나오는 터미네이터의 소
매년 3월, 기념일 가 돌아오면, 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사람들은 24시간 동안 침묵을 지킨다. 는 힌두력에서 새해가 시작되는 날이다. 모든 가게와 기업은 문을 닫고, 거리와 해안에도 사람들이 나오지 않는다. 항공 및 해상 교통도 이 날은 쉰다.2017년 3월, 해양학자들은 이 진귀한 기회를 이용하고자, 물속에 6개의 수중 청음기를 넣어 하루 동안 인간의 소음이 없는 바다의 소리를 녹음하고자 했다. 학자들은 새우가 먹이를 물어뜯는 소리, 물고기들이 끙끙대는 소리 등을 똑똑히 들을 수 있었다.사람들은 바다가 고요할 거라고
아이 울음소리는 듣는 사람의 짜증을 유발시키지만, 동시에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아이의 생존에 필요한 행위를 하게끔 한다. 데이터에 따르면 자식이 없는 사람보다는 부모가, 남자보다는 여자가 아이 울음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러나 아이 울음소리는 모든 성인을 각성시키기 위해 최적화되어 있다. 울음소리는 아이가 겪는 고통의 수치에 대한 핵심 정보가 들어 있다. 아래에 나온 7초간의 울음소리의 음파를 보면 아이가 얼마나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하는지 알 수 있다.산모는 임신 후기에서부터 출산 이후까지 프롤락틴과 옥시토신의 분비량이 높아진다
아무 소리도 들려오지 않을지라도, 인간의 귀에 들리지 않는 소리가 전해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동물들 중에는 인간이 듣기에는 너무 높거나 낮은 소리를 낼 수 있다. 물론 인간이 들을 수 있는 소리, 그것도 너무 큰 소리를 내서 고통을 주거나 청력 상실까지 일으킬 수 있는 동물도 있기는 있다. 그러나 자연의 소리 중 대부분은 인간의 예측을 불허한다. 작은 동물들 중에도 제일 시끄러운 동물들이 있다. 그리고 인간이 보기에는 침묵하고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전혀 침묵하지 않는 동물들도 있다. 바다는 그런 동물들의 울음소리로 가득하다. 지
조용한 가족을 위한 집원하는 대로 집을 지을 수 있다면 가장 만들고 싶은 것은? 수영장? 포도주 저장고? 하지만 청력이 좋지 않은 미국인 4800만 명에게는 이런 번지르르한 시설보다도 실용적인 시설이 더욱 필요하다. 예를 들어 볼 피트보다는, 누르면 휴대전화가 진동하게 하는 초인종이 더욱 필요한 것이다. 약간의 개량과 이론 속 첨단장비들을 사용, 청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집을 꾸며 보았다.고령화되는 베이비부머들, 그리고 평생 동안 이어폰을 쓰고 살아왔던 이들 때문에, 이런 집의 설계 원칙은 더욱 널리 보급될 수 있다. 그러나
지구상에 사는 동물들은 각자 고유의 소리를 가지고 있다. 소리의 대부분은 의사 소통을 위해 이루어 지고 때로는 적으로 부터의 위협이나 구애를 하기 위해서도 소리를 내곤 한다. 작은 불독 박쥐와 짖는 원숭이의 소리 규모와 그 이유를 알아보자. 작은 불독 박쥐 137dB중남미에 서식하는 이 포유동물은 귀청이 찢어질 만큼 큰 울음소리를 낸다. 인간이 고통을 느낄만한 소리다. 그러나 이 동물의 울음소리를 듣고 고통을 느낀 사람은 없다. 인간이 들을 수 없는 초음파이기 때문이다. 고주파음은 전파 거리가 길지 않다. 따라서 사냥 가능 범위를
푸에르토리코 토착종인 코키 개구리가 “코키 코키”하고 울어대는 소리는 마치 자장가처럼 들린다. 푸에르토리코 원주민 타이노족의 전설에 의하면, 이 개구리들의 “코키”라는 울음소리는 여신의 헤어진 연인 이름이라고 한다. 그 이름을 잊지 않기 위해 이 개구리들은 “코키 코키”하고 우는 것이다.그러나 그런 낭만적인 이야기를 모르는 이들이나 코키 개구리가 천적인 동물들에게는, 90cm 거리에서도 90데시벨 음량으로 들리는 코키 개구리의 울음소리는 악마의 목소리나 다름없다. 마치 앞마당에서 밤새 잔디깍기 기계를 돌리는 것과도 같다. 코키 개구
사슴의 이미지는 우리에게 슬픈 짐승으로 인식 되어 왔다. 노천명의 시 '사슴' 에서 말하듯 사슴은 모가지가 길고 눈이 크고 겁이 많은 짐승이다. 초식 동물이며 이종에게 공격적이지 않다. 일반적으로 수컷과 암컷은 서로 다른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며, 교미시기에 일시적으로 만나며, 대형의 수컷은 세력권을 가지고 여러 마리의 암컷을 거느린다. 군집생활에서는 힘의 우열로 서열이 정해진다는 의미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사슴은 비공격적이다. 동종을 구분하고 이종에 대한 경계심이 높다.사슴소리를 내는 플렉스톤 올 앤 원으로 사슴들을
칠면조 소리를 흉내 내는 과학적인 악기가 존재 한다. 동물의 울음소리를 인간이 흉내 내기는 힘들다. 그러나 악기의 힘을 빌리면 불가능 하지도 않다. 칠면조 소리를 내는 악기, 데이빗 핼로런 롱박스를 사용하려면 빈 검은 림바 목재 상자 위로 부속된 패들을 앞뒤로 천천히 또는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깊이 2.5cm의 공동(구멍)이 소리를 증폭시켜 북미의 숲 속을 돌아다니는 칠면조의 소리를 재현할 수 있다.
동물의 울음소리를 흉내 낼수 있는 악기는 많다. 실제로 그 악기들의 소리는 동물이 구애 하거나 집단이 소통할때 언어를 대신 하기도 한다. 오리 울음소리를 흉내 내는 악기가 있다. 엄밀히 말하면 악기와 비슷하다.10cm 길이의 징크 PH-2는 악기와 비슷하게 작동된다. 이 때문에 오리 울음소리를 따라 하기가 더욱 쉽다. 이걸 불면서 손가락을 이용, 소리를 조절하는 것이다. 폴리카보네이트 수지로 되어 있어 목제 제품보다 소리를 더 강하게 낼 수 있다.
[GOODS]자연의 소리를 내는 공구 상자사냥꾼과 사진사들은 동물의 울음소리를 흉내 내는 것이야말로 그 동물을 꼬여내는 가장 좋은 방법임을 알고 있다. 대부분의 동물들은 인간의 소리를 피하지만, 동물들이 구애나 도움을 필요로 할 때 내는 소리를 들으면 반응을 한다. 엘크의 울음소리를 낼 수 있는 악기가 있다.수컷 엘크의 몸무게는 317kg이나 된다. 그러나 엘크는 매우 높은 울음소리에서부터 매우 낮은 울음소리까지 낼 수 있다. 프리모스 볼리트 버글을 사용하면 이들을 꼬여낼 수 있다. 파란 실리콘으로 된 마우스피스는 분리가 가능하다.
외계인에 대한 인사말외계 지적 생명체가 존재하는지, 그들이 우리를 먼저 찾아낼지 혹은 그 반대가 될지는 누구도 확실히 알지 못한다. 외계 생명체가 듣는 첫 지구의 소리는 가 될 것이다. 는 금도금을 한 구리 재질의 레코드판으로 NASA가 1977년 보이저 1호와 2호에 실어 발사했다. 이 우주인에 대한 인사말에는 키스 등 여러 가지 지구의 소리, 등의 노래, NASA가 음향 파형으로 변환한 사진, 그림으로 된 사용 설명서가 들어 있다. 먼 미래까지 지구를 안전하게 지키고자 하는
항공기의 크기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그러나 승객들의 공간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어떤 이유로 설명이 가능한 걸까?그날의 비행은 평범했다. 기내는 만석이었고, 자리에 앉기 위해서는 엄청나게 긴 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이번에도 머리 위 화물칸은 꽉 차 있었다. 그래서 나는 배낭을 앞자리 아래에 찔러 넣을 수밖에 없었다. 내 발이 들어가야 할 자리다. 내가 있는 자리는 31열 E번이었다. 양쪽에 한 사람씩이 앉아있는 자리였다. 내가 탄 항공기는 아메리칸 항공 2070편으로, 출발지는 피닉스, 도착지는 샌프란시스코였다. 옆자리 사람들이
[파퓰러사이언스 과학톡톡 상식똑똑] 내 목소리가 다르게 들리는 이유는? 비누거품이 하얀 이유는? 세상에서 가장 큰 사막은? 한번쯤 궁금증을 가져본 일이다.우리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신기한 과학 이야기가 한 책에 담겼다. 논술상식 과학이 답이다 ‘과학 톡톡 상식 똑똑’은 세계적인 과학전문지 파퓰러사이언스가 선정한 최고의 과학상식 100개를 화보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소개 하고 있다.과학은 호기심에서 출발하여 자연의 원리나 법칙을 찾아내고 이를 토대로 일정한 지식 체계를 만드는 일이다. 이 책에서는 과학을 어렵게 접근하지 않는다. 일상
[파퓰러사이언스 정승호 기자]까마귀는 동류가 죽어 땅에 쓰러져 있는 것을 보면 울음소리를 내서 알린다. 그러면 평균 5~6마리, 드물게는 최대 60마리의 까마귀가 모여서 근처의 나뭇가지 등에 앉아 운다. 어떤 경우에는 나뭇가지 같은 것으로 죽은 까마귀를 덮기도 한다. 그리고 나서 마치 추모를 하는 것처럼 소리 없이 죽은 까마귀를 본다. 이는 실로 감동적인 광경이다. 믿을 수 없이 놀라운 광경이다.까마귀들의 이런 움직임을 연구하기 시작한 것은 이러한 행동이 위험에 대한 반응인지, 혹은 또 다른 기능이 있는 것인지 알기 위해서였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