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캐롤라이나 의대 신경과학과 교수인 인지신경과학자 '제인 E. 조셉'은 뇌의 사고 및 감정 처리 과정을 연구했다. 과거에는 감각 추구 행동에 중점을 두었다. 이런 행동에는 스릴이라는 보상을 얻기 위해 위험한 행동을 하는 것도 포함된다.지난 2015년 그에게 자유 단독 등산가 알렉스 호놀드의 뇌를 조사할 것을 권했다. 호놀드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900m 높이의 엘 캐피탄 같은 절벽도 로프 없이 오른다. 그를 극도의 감각 추구자로 부를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또한 진지한 부분도 있었다. 생각을 하면서 의지를 가
마리화나가 폐에 끼치는 영향은 누구도 정확히 모른다.마리화나 흡연이 인체에 해가 없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지난 10월 캐나다는 마리화나를 합법화했다. 다만 그 구체적인 판매 방식은 13개 주 및 준 주 정부의 자율에 맡겼다. 이제 캐나다 전국의 마리화나 사용자들은 마리화나의 합법적인 구매 방식이 어떻게 정해질지 궁금하기 시작했다. 의문을 품는 사람들은 그 뿐만이 아니다. 연구자들 역시 이러한 정책이 공공보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려고 한다. 특히 마리아나의 기본 복용법인 흡연 방식이 공공보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하려고
감기처럼 그 정체가 애매한 질환에 걸렸다면 우선 항생제 처방부터 받자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최근 항생제 내성의 위험성이 확실히 밝혀지면서, 의료계는 모든 환자에게 항생제를 처방하던 관행을 버리고 있다. 물론 쉽게 버리지는 못한다.에 실린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미국에서 실시된 항생제 처방 중 아무리 적게 잡아도 1/4이 불필요한 것이었다고 한다.이 수치를 도출하기 위해 연구자들은 건강 보험료 청구 데이터를 살펴 어떤 진단을 받은 환자들이 항생제를 처방받는지 알아보았다
형용사처럼 화려한 직장인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동사처럼 당장 내일 써먹을 실천을 자극하는 책이 출간 됐다.이 책은 대기업을 다니다가 유명 광고회사로 이직을 하고, 그곳에서 잘나가는 상사들의 장단점을 열정적으로 흡수하여 자기 것으로 만든 상위 10%에 드는 직장인 송창용이 생각만 하고 움직이지 않는 90% 직장인을 대체 불가능한 상위 10% 직장인으로 만들 직장인 인문학 도서다. “사직서를 서랍에 두고 만지막 거리는 당신! 이 책을 본 뒤에 사직서를 꺼내라!”고 주문한다.누구나 그렇지만 회사생활은 힘들다. 특히 이제 막 회사에 입사한
브런치북 프로젝트 수상자이자 심리학 박사인 윤현희 저자의 이 도서출판 믹스커피에서 출간됐다. 이 책은 심리학자의 시선으로 본 근대화가의 삶을 다룬다. 피카소, 몬드리안, 뭉크 등 국내에도 이미 유명한 화가들부터 76세에 그림을 시작한 용기의 대명사 ‘모지스 할머니’까지 다채로운 스토리텔링으로 심리학적 키워드를 녹여냈다.위대한 예술작품들은 정신의학적으로 큰 자극을 준다. 특히 외부 세계에서 눈을 돌려, 내면 표현에 몰두한 19-20세기 그림이 더욱 그러하다. 간단명료한 몬드리안 추상화는 생각을 멈추고 싶을 때,
비행 자동차비행 자동차의 매력은 편의성이다. 지상의 교통 체증이 아무리 심해도 날아서 갈수 있다. 그런 자동차는 날아오를 만큼 강력하면서도 안전하고 소음이 적은 추진 체계를 탑재하고 교외의 도로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할 만큼 민첩해야 한다. 신생 기업들이 훌륭한 비행 자동차 설계를 내놓았지만 아직 아무도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내놓지 못했다. 실리콘 밸리에 위치한 사는 8개의 로터를 사용해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1인승 비행 자동차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 차에는 바퀴가 없다. 따라서 자동차라기보다는 1인승 헬리콥터에 더 가깝다. 보
지구에서 제일 똑똑한 동물은 무엇인가? 동물 중 대수학 시험에서 만점을 받거나, 에세이를 써서 A+학점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없다. 그렇다고 해서 높은 지능을 지닌 동물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일부 동물들은 높은 인지적 능력을 보여준다.침팬지는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이다. 몸을 설계하는 작은 유전자 부호 조각인 DNA의 약 99%가 같다. 침팬지의 지능이 일부 분야에서는 인간과 동일한 수준임도 밝혀졌다. 2007년에 발표된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성체 침팬지, 사춘기 침팬지, 인간 대학생에게 동일한 지능 테스트를 실시했다. 테스트 중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 지능로봇연구단 김기훈 박사팀은 표면 근전도 신호를 이용하여 사람이 시연을 통해 “유연한 로봇”을 학습시키는 방법을 개발하여, 로봇이 마치 축구 선수처럼 떨어지는 공을 트래핑하도록 학습시키는데 성공했다.최근 등장한 유연한 로봇은 기존의 단단한 로봇과는 다르게 사람의 근육이나 관절처럼 유연한 탄력을 가져 로봇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이 유연한 로봇은 마치 사람처럼 달리고, 점프를 하여 장애물을 넘고, 스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그러나 이런 동작이 가능해진 유연한 로봇에게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대표 박희정)은 오는 4월 19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을 위한 소재/부품 개발동향과 제조 공정기술 세미나 - 분리막/전해질, 촉매, 센서, 스택, SOFC 하이브리드 동력, ME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산화-환원 반응을 통해 발생하는 화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전기화학적 장치이며, 이를 주 동력원으로 활용한 자동차가 수소연료전지차(FCEV: Fuel Cell Electric Vehicle)이다. 이러한 수소연료전지차는 내연기관과 달리 배기
KT(회장 황창규)가 세계 최초로 5G 네트워크 기반의 초고화질(UHD) 생방송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KT는 19일 SBS 생방송 모닝와이드 3부를 통해 5G 네트워크를 활용한 UHD 생방송을 최초로 공개한다. 5G 네트워크 기반의 UHD 생중계는 KT의 ‘기업전용5G’ 서비스와 ‘5G MNG(Mobile News Gathering)’ 장비를 활용한다.MNG는 방송용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무선 네트워크로 전송하는 방식을 말한다.현재 방송사들은 중계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평균 5개에서 11개의 유심이 장착된 LT
과학은 어쩐지 어렵기만 하고, 나와는 아무 상관없는 생뚱맞은 학문처럼 느껴진다고요?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우리의 일상은 과학과 아주 밀접하게 연결돼 있으니까요.우리가 아주 손쉽게 구하는 감기약에도 과학이 숨어 있거든요. 사실 우리의 건강과 과학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예를 들어, 과학이 보다 발전하면 우리는 힘든 운동과 고통스러운 식이요법 없이도 영원히 날씬하게 살 수 있을지 모릅니다. 최근 미국 식품 의약국 FDA에서는 노화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임상 실험도 허가했지요.이렇게 과학이 발전하다 보면 언젠가는 불로장생은
책 제목 ‘빅 치킨(Big Chicken)’은 사족 없이도 이 책이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를 대번에 직관적으로 알아차리게 해준다. 세계적인 거대 제약회사를 지칭하는 용어 ‘빅 파마(Big Pharma)’처럼 말이다.빅 치킨은 공장형 집중사육을 특징으로 하는 오늘날의 거대 가금기업을 일컫는 것이자, 그 기업들이 생산하는 빠르게 성장하고 가슴살이 두둑한 일명 뻥튀기 닭을 지칭하는 용어다. 그러니까 이 책은 한마디로 산업화의 물결 속에서 빅 치킨이 등장하게 된 경위, 빅 치킨의 빛과 그림자, 그리고 그에 맞선 성찰적 노력의 결실을 담아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