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초 델타 항공의 미국 국내선 항공기를 타면 다른 항공기에는 없는 특별한 것을 볼 수 있다. 델타 항공이 도입하는 단일 통로 항공기 A220 75대의 화장실에는 높이 40cm의 창문이 생길 예정이다. 이 사건은 사소한 것으로 보일지 모르나 광폭동체기가 아닌 한, 화장실에까지 창문을 단 여객기는 거의 없었다. A220기를 제작하는 에어버스는 이미 더 큰 항공기인 A330, A350, A380 등의 화장실에도 창문 설치가 가능하다고 선전하고 있다. 이들은 국제선에 투입되는 광폭동체기다. 예를 들어 델타는 디트로이트-도쿄 노선에
작심삼일? 새해 부터 꼭 운동을 하겠다고 결심했건 안 했건, 스트레칭, 컨트랙팅 리프팅, 티어링, 게이밍 등에 대해 알아두면 좋다.리프팅은 가장 몸 상태가 좋은 사람들만의 운동처럼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매일같이 쇳덩어리를 들어 올리면서 근육을 키워나가는 사람들에게는 특히 그렇다. 그러나 근육은 남자의 로망 이외에도 많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매일같이 리프팅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물론 이두박근을 키우고 싶지 않은 사람도 많지만 누구나 여행 때 옷가방 정도는 직접 들어야 한다. 그리고 스쿼트 신기록을 세우고 싶지 않은 사람도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소비자 가전 전시회)의 전시장을 돌아다녀 보거나, 인터넷으로 가전 제품을 검색하다 보면 인공 지능을 탑재하거나 이용하는 제품을 반드시 볼 수 있다. 인공 지능은 매우 범위가 넓고 포괄적인 용어가 되었다. 그래서 오늘날 인공 지능 탑재 제품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기란 어려울 수도 있다. 인간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인공 지능인가?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으면 인공 지능인가? 인공 지능은 장차 로봇들을 조종해 인간들의 장기를 적출해 가지 않을까?인공 지능이라는 강력한
GSMA 인텔리전스(GSMA Intelligence)가 소비자 동향(Consumer Survey)관련 초기 데이터를 공개했다.소비자들의 기술 도입 트렌드를 엿보고 산업 지형을 예측할 수 있는 인사이트가 풍부하게 담겨 있다. GSMA 인텔리전스는 본 데이터를 바탕으로 ‘CES 2019’에서 새로운 보고서 두 건을 공개했다. 첫 번째 보고서 ‘기기의 미래(The Future of Devices)’는 5G 시대에 접어든 스마트폰의 변용과 글로벌 보급, 스마트 스피커의 보급 확대, 새롭게 등장한 소비자 기기 카테고리에 초점을 맞췄다. 두
히스패닉 이민자들이 신대륙에 가져온 물 관리 시스템은 기후 변화의 시대에 재조명받고 있다. 라고 불리는 이 흙 수로망은 강에서부터 동맥처럼 뻗어 있다. 이 중 일부는 지하로 물을 보내 몇 달 동안 보관할 수 있게 해주기도 한다. 저수지들이 지구 온난화로 말라버릴 위험이 커지자 2015년 미국 농무부 천연자원 보존국은 그 대안으로 아세키아스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얼마 전 텍사스 주 샌 안토니아스는 필 하드버거 공원에 아세키아스의 현대화 버전을 지었다. 이 곳에서 아세키아스는 주차장에 내린 빗물을 받아 다른 곳으로 옮겨 준
2011년의 어느 일요일, 미국 역사상 가장 강력한 EF5급 토네이도가 미시시피 주 조플린을 강타, 161명을 죽였다. 이후 조플린을 재건하면서 토론토의 Q4 아키텍트 사는 토네이도 발생 시 주민들의 생존성과 피해 복구 속도를 높이기 위한 컨셉트 하우스를 설계했다. 강한 내부 구조CORE 하우스로 불리는 이 건물의 중앙 공간을 이루는 콘크리트는 연방 재난관리청이 거의 절대적인 방호가 가능하다고 인정한 재질이다. 여기에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휴식공간과 조리공간, 화장실 설비가 모두 갖추어져 있다. 주변을 감싸는 방들에는 큰 창문 등 기
채식 다이어트모든 동물성 식품을 끊으면 심장, 혈당, 몸매 관리에 좋을 수도 있다. 그러나 코카콜라, 흰빵, 감자튀김, 오레오, 스파이스 칠리 도리토스도 완벽한 채식이다. 스탠퍼드 대학의 영양학자인 크리스토퍼 가드너는 많은 미국인들이 건강상의 이유보다는 도덕적인 이유로 채식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채식이 영양 섭취 전반에 미치는 변화에 대해서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식물성 위주의 식사를 하면 몸이 더욱 건강해진다는 점을 입증하는 연구는 많지만, 그것도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했을 경우에 한해서다. 영양소 균형을
활성탄 다이어트(숯 다이어트)요즘 인체를 살찌게 만드는 독소를 활성탄을 사용해 잡을 수 있다고 선전하는 의약품이나 주스가 나오고 있다. 그 독소가 뭔지는 정확히 얘기는 없다. 물론 활성탄의 표면에는 많은 구멍이 있어 살충제, 중금속 등의 독성 물질을 흡착시킬 수 있다. 그러나 인체에 필요한 비타민과 의약품 성분까지도 빨아들이고 만다.
1977고속 추격전이 좋게 끝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 범인은 콜로라도 주의 25번 고속도로에서 체인 링크 펜스를 들이받고 멈췄다.
[파퓰러사이언스 이동훈 기자] 연희동에 위치한 카페 '보틀팩토리'는 여러 모로 특이하다. 대부분의 카페들은 좁은 공간에 최대한의 손님을 받으려고만 한다. 그러나 이곳은 상당히 여유 있는 공간과 아름다운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하지만 정말 놀라운 부분은 주문을 할 때부터 시작된다.정다운 공동대표(38세, 이하 정 대표)가 내민 메뉴판은 다른 카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각 잡힌’ 물건이 아니었다. 마치 학교 축제 주점에서 급조한 메뉴판 마냥 조금 두꺼운 용지에 손 글씨로 메뉴 이름과 가격이 적혀 있을 뿐인 물건이었다. 음
캘리포니아 주 파사데나, 지질학자 루시 존스는 LA를 굽어보는 말라붙은 가파른 하상 위에 서 있었다. 남서쪽에는 LA 헐리우드 힐스까지 뻗어 있었다. 그 풍경은 그 날의 하늘만큼이나 맑았다. 그러나 존스는 그 모습 속에서 엄청난 재해의 가능성을 보았다. 그녀는 아래쪽의 채석장으로 가는 길을 따라 걸으며 “여기에 남 캘리포니아의 문제가 숨어 있다. 지진으로 인해 산맥이 생기지만 산맥이 내리는 빗물을 머금으면서 풍화작용을 일으켜 또 깎여나간다.”고 말했다. 즉, 지진은 산맥을 만들고 비는 산맥을 없앤다는 것이다. 존스는 계곡 속 건강한
지난 10월 24일, 브뤼셀에서 개최된 개인 정보 보호 감독 기구 협의체 국제 대회에서 애플 사 최고경영자 팀 쿡은 사생활 보호 문제에 관해 기조 연설을 했다. 2018년 한 해에도 기술기업 최고경영자 및 중역들의 사생활 보호 관련 연설은 모든 곳에서 계속되었다. 심지어는 국회 위원회에서도 말이다. 그러나 쿡의 연설에서 제시한 해법은 확연히 달랐다. 문제를 더욱 직접적이고 확실한 방식으로 해결하자고 한 것이다. 그는 애플은 미국의 사생활 보호 규정 전반을 지지한다고 분명히 말했으며, 또한 그 기반을 다지기 위해 필요한 교리도 제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