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 카이스트(KAIST, 총장 신성철) 항공우주공학과 권세진 교수 연구팀이 KAIST 인공위성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한 소형 과학로켓 ‘우리새-2호’를 새만금 간척지에서 28일 시험 발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발사는 새만금 간척지(북위 35도 42분 06초, 동경 126도 33분 36초에서 반경 0.6NM)에서 오전 10시부터 12시 사이에 진행되며 작년 공역 사용 승인을 얻지 못해 취소된 발사시험의 후속 발사로 권 교수 팀은 이후 연구용 과학로켓 발사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 끝에 새만금개발청으로부터
외래종 쥐들이 싼 똥이 먹이 사슬을 교란하고 있다.우아한 과학은 지저분한 진실에서 나온다. 이번에 다룰 지에 실린 새로운 연구를 보다가 든 생각이었다. 이 연구에서는 단일 외래종(검은 쥐 라투스 라투스)이 서식지의 환경을 크게 파괴할 뿐 아니라, 서식지를 둘러싼 바다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음을 밝히고 있었다.우아함은 무작위적인 외래종 침입 유형을 연구에 이용한 것이었다. 이 연구의 연구팀을 이끈 사람은 랭카스터 대학의 해양 생물학자 닉 그레이엄이었다. 그는 인도양상의 산호섬 무리인 차고스 제도를 보았다. 이 제도의 일부
[파퓰러사이언스 이동훈기자] 지난 6월 백악관 관료들은 새로운 우주 정책 지침을 발표했다. 이 지침의 주안점은 갈수록 수가 늘어나고 있는 정부와 기업의 위성 관리였다. ‘우주 정책 지침 3’은 우주 쓰레기의 피해를 줄이고, 우주 교통 추적과 관리를 하기 위한 일반 지침을 제시했다. 이 소식은 미국 우주 위원회 회의 자리에서 발표됐다. 그러나 우주군 창설을 원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습 발표로 인해 얼마 못가 묻힌 감이 있다.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것은 2017년 6월 미국 우주 위원회가 복구된 이후 현 행정부가 내놓은 3번
중국은 스페이스X, 블루 오리진 등에 맞설 재사용 가능 우주 로켓을 발사할 계획이다.중국 우주 발사 로켓 제작의 선도기업인 중국항천과기집단공사(이하 CASC)는 2020년에 장정 8호 로켓을 발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스페이스 X의 팰콘 및 팰콘 헤비와 마찬가지로, 장정 8호의 1단은 재사용이 가능할 것이며, 잔여 연료를 사용해 수직 착륙할 것이다. CASC가 2035년까지 모든 로켓을 재사용 가능하게 하겠다고 예전에 공약한 것을 감안하면 놀랄 일은 아니다. 장정 8호는 중형 우주 발사체로 7.7톤의 화물을 저지구궤도에 올릴 수 있다
[파퓰러사이언스 이동훈 기자] 중국은 스페이스X, 블루 오리진 등에 맞설 재사용 가능 우주 로켓을 발사할 계획이다.중국 우주 발사 로켓 제작의 선도기업인 중국항천과기집단공사(이하 CASC)는 2020년에 장정 8호 로켓을 발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스페이스 X의 팰콘 및 팰콘 헤비와 마찬가지로, 장정 8호의 1단은 재사용이 가능할 것이며, 잔여 연료를 사용해 수직 착륙할 것이다. CASC가 2035년까지 모든 로켓을 재사용 가능하게 하겠다고 예전에 공약한 것을 감안하면 놀랄 일은 아니다. 장정 8호는 중형 우주 발사체로 7.7톤의 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임철호 이하 항우연)은 나로호 개발을 통해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현재 독자 개발 중인 ‘한국형발사체’의 명칭을 공모한다.한국형발사체는 1.5톤급의 위성을 지구저궤도(600-800km)에 투입시킬 수 있는 우주발사체로 오는 2021년 첫 위성발사에 도전한다. □ 공모주제1)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하는 우주발사체에 어울리는 이름2) 우주개발 선진국의 이미지를 상징할 수 있는 이름3) 참신하며 발음과 기억이 용이한 이름□ 응모기간2018. 4. 27. 오전 9시 - 5. 31. 오후 18시□ 응모자격대한민국
미국인 중 5분의 1은 천동설을 믿는다. 그런 사람들만 12명 모아서 배심원단을 구성하고, 우리 태양계의 궤도 특징에 대해 토론을 벌여 보자. 그러면 그들이 내린 평결을 다룬 기사의 제목은 하는 식으로 나올 것이다. 그러나 그런다고 천동설이 참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이라는 기사가 나왔다는 것만으로 휴대전화가 뇌종양을 유발하는 것이 진실이 되지는 않는다. 그런 판결은 왜 나왔는
무인선엘론 머스크와 스페이스X팀은 두 개의 팰콘 헤비 엔진 코어가 마치 싱크로나이즈드 다이버처럼 정확히 일치된 동작으로 두 발사대에 내려앉게 하기 위해, 우선 이 두 로켓이 지구에 통제 가능하고 안정적인 방식으로 귀환할 수 있음부터 입증해야 했다.스페이스X가 사용한 로켓이 처음으로 안전하게 귀환한 것은 지난 2015년 케이프 케나베럴의 제1착륙지대에서였다. 하지만 이 회사는 사용한 로켓을 해상에 떠 있는 플랫폼 위에 안착시켜 신속히 회수할 수 있기를 바랬다. 기존의 발사대는 작고 비싼 반면 바다는 넓기 때문이다. 스페이스X는 지난
봄철 해양수상 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괭생이 모자반이 제주 남부 해역에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2월 중순부터 천리안 해양관측위성으로 제주도 남부 해역에 분포된 괭생이 모자반을 포착했다고 밝혔다.KIOST는 괭생이 모자반의 탐지를 위해 지난 2015년 탐지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한 후 지속해서 괭생이 모자반의 지리적 분포를 감시하고 있다. GOCI(Geostationary Ocean Color Imager)는 2010년 발사된 천리안 해양관측위성에 탑재된 세계 유일의 정지궤도 해색 센서로, K
전차(戰車, tank)는 명실공히 지상전 병기체계의 꽃이자, 가장 남자다운 싸움을 하는 병기다. 두터운 장갑과 강력한 포, 빠른 속도로 늘 진격의 선두에 서는 전차. 그러나 한편으로 대전차 병기의 급속한 발달로 인해 전차의 존재가치는 꾸준히 의문시되어 오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이르면 2030년대부터 기존 전차와는 패러다임을 달리하는 새로운 전차가 나올 것이라고 한다. 과연 그 모습은 지금과는 어떻게 다를 것인가?전차는 앞으로 쓸모가 없다?현대적인 전차, 즉 강력한 포를 탑재하고 장갑으로 보호되며 도로가 없는 야지에서도 기동할 수
국내 연구진이 미개척 연구분야인 ‘전자화물’ 소재의 새로운 형태를 보고했다. 미국 테네시대학 오크리지 국립연구소 윤미나 교수, 성균관대학교 김성웅 교수 연구팀이 슈퍼컴퓨터의 이론 계산을 통해 1차원 형태의 ‘전자화물’을 발견했다고 한국연구재단이 29일 밝혔다.전자가 원소의 최외각 궤도에 위치하는 일반적인 물질과 달리, 전자가 원소들 사이의 독립적인 공간에 음이온의 형태로 존재하는 물질을 ‘전자화물’이라 한다. 전자 배열만으로 물질의 성질이 바뀔 수 있어서 기존 소재의 성능한계를 돌파할 완전히 다른 소재의 개발, 고가의 희소 소재의
가 대체 뭔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는 노스롭 그루먼 사가 어느 미국 정부 기관을 위해 만든 극비의 위성으로, 스페이스 X 사에 의해 지난 1월 7일 일요일에 발사되었다.그러나 주마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보다 안 알려진 것이 더욱 많다. 주마를 주문한 정부 기관이 어디인지 알려져 있지 않다. 스페이스 X사는 팰콘 9 로켓이 일요일 밤에 모두 성공적으로 동작했다고 발표했지만, 위성도 성공적으로 전개되었는지는 확인된 바 없다. 또한 이 위성의 너무 비밀스러운 속성 때문에 누구도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말하지 않는다. 어쩌면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1월 수상자로 연세대학교 대기과학과 김준 교수를 선정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10일 밝혔다.김준 교수는 인공위성을 이용하여 미세먼지나 오존, 이산화탄소와 같은 대기 중의 에어로졸 및 미량기체 측정과 대기환경오염 현상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원격탐사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대기오염 및 기후변화의 진단과 분석에 기여한 공로가 높게 평가됐다. 수많은 미세먼지와 미량기체는 복사에너지의 파장에 따라 각기 다른 산란과 흡수율을 보인다. 따라서 인공위성을 이용해 복사에너지의 분광스펙트럼을 측정하면 수백에서 수만km
한국연구재단은 8일 김성웅 교수(성균관대학교) 연구팀이 새로운 소재인 전자화물이 자성을 발현하는 원리를 규명하고, 이를 통해서 자성을 극대화시키는 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전자화물(electride)은 전자가 원소의 최외각 궤도에 위치하지 않고, 규칙적으로 배열된 원소들 사이의 독립적인 공간에 음이온의 형태로 존재한다. 혁신적인 신소재로서 다양한 분야로의 응용이 기대되지만, 아직까지는 실제 합성에 성공한 전자화물 재료가 10여종에 지나지 않으며, 그 기능성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도 전무한 실정이다.연구팀은 전자화물 내부의 격자간 전자*
1960년대의 다른 모든 것들이 그랬듯이, NASA의 새턴 5형 로켓도 정말 갈 데까지 간 화끈한 물건이었다. 길이 110m, 추력 3,400톤인 이 로켓은 6번의 달 탐사 임무에 투입되었다. 1973년에 퇴역 이후 인류가 만든 가장 크고 무겁고 강력한 로켓으로 현재까지도 남아 있다. 달 탐서 임무 중지 후, 이만한 로켓을 다시 사용 할 일은 없었으나 최근 정부와 기업에서 화성에 사람을 보내려 하면서 큰 로켓일수록 더 유용한 것이 되기 시작했다. 최고의 로켓은 어느 것일까? ■■■ ULA│아틀라스 V 2011년 ULA(United
토성 탐사선 키시니호가 보낸 마지막 토성 사진에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스페이스닷컴은 “할 말을 잃게 하는 사진”이라고 극찬했다. 카시니호는 지난 1997년 미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후 7년만인 지난 2004년 토성 궤도에 진입했다. 토성 궤도를 300여 차례 돌면서 토성의 위성인 타이탄의 액화 메탄 바다, 또 다른 위성인 엔켈라두스의 지하 바다 등을 발견했다.특히 카시니호는 엔켈라두스 남극에서 치솟는 수소를 발견해 지구 외 ‘생명체 존재’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한 토성 사진은 카시니가 토성
밤하늘에서 밝고 아름답게 빛나는 달. 45년 전 마지막 우주비행사가 다녀온 이후로 달에 가 본 사람은 아직 없었다.이달 초 미국 부통령 마이크 펜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인간을 달에 장기간 머물게 하고 싶다고 밝혔으나 거기에 필요한 자금 및 장비 조달 계획은 언급하지 않았다. NASA는 45일 내에 달 탐사를 포함한 계획을 작성할 것을 지시받았다.이 결정은 당연히 논란을 불러왔다. 일각에서는 미국은 지난 수년간 진행해왔던 “달 정류장을 쓰지 않고 화성으로 직행”하는 계획을 계속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일각에서는 지구 자체에
인류는 다시 달을 방문할 것 같다. 지난 10월 미국 부통령 마이크 펜스는 1972년 이래 다시금 미국인을 달에 보내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발표에서는 필요한 예산이나 구체적 시간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달에 다시 사람을 보낸다면 아폴로 임무 때보다는 더 긴 시간을 달에서 체류할 가능성이 높다. 달 표면 보행 기간도 더 길 것이 거의 확실하다. 그렇다면 문제가 생길 확률도 높아지고, 비상시를 대비한 계획과 장비의 필요성도 높아진다.다행히도 과학자들과 공학자들은 우주비행사가 쓰러졌을 때 마크 와트니나 맥가이버
■■■ 알프스 산맥을 관통하는 터널│알프스트랜지트 고트하르트 고트하르트 지하 터널 지난 1999년, 스위스 정부는 역사상 가장 야심찬 터널 공사 계획을 착공했다. 다름 아닌 이중 튜브 고트하르트 지하 터널이다. 오랫동안 인원과 물자가 알프스를 힘들게 넘어가던 길을 따라 뚫린 이 터널은 지난해 6월에 문을 열었다. 다만 지상이 아니라 얼음으로 싸여진 대산괴(여러 산들이 군집한 하나의 산군) 지하 2.4km에 있다. 9m 크기의 헤드를 갖춘 정밀 보링 머신 덕택에, 엔지니어들은 3,100만톤의 돌을 깎아내어(이 중 60%는 터널의 내장
외계 생명체 탐사의 주무대가 최근 화성에서 유로파로 옮겨갔다. 그 이유는 다음의 3가지 숫자로 압축된다. 0과 13억3,000만㎦, 30억㎦가 그것이다. 첫 번째 숫자인 ‘0’은 화성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물의 양이다. 화성 지하의 영구 동토층에 얼어 있을 것으로 보이는 수분이나 10억년전 강물이 흘렀던 흔적은 배재하고 말이다.두 번째 13억3,000만㎦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의 양이며, 마지막 30억㎦는 얼음으로 뒤덮인 유로파의 지표 아래에 있다고 믿어지는 물의 양을 의미한다. 그렇다. 화성에도 수십억 년 전에는 바다가 있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