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태양 관찰 및 일기예보 개선을 위한 인공위성을 지난 발사했다고 스페이스닷컴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첨단 우주 태양관측선(ASO-S)으로 명명된 이 위성은 내몽골 주취안 우주발사장에서 창정2D 로켓에 실려 베이징 시간 기준 9일 오후 7시43분에 발사됐다.중국 관영 신화사는 태양에 맞섰다는 중국 신화 속 거인 과보의 이름을 따 '과보-1호'라는 별명이 붙은 ASO-S 우주선이 지구 위 720km 떨어진 태양 동조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밝혔다.ASO-S 우주선은 태양과 지구 사이의 역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2011년
목성을 탐사하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우주 탐사선 주노(Juno)가 위성 유로파에 대한 가장 상세한 이미지를 포착, 지구로 보내왔다. 유로파는 위성이지만 태양계에서 여섯번째로 크며, 지구의 위성 달보다 10%가량 작다. 과학자들은 태양계에서 외계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 중 하나로 유로파를 꼽는다. 얼음으로 덮인 바다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유로파에서 외계 생명체를 찾는 내용의 영화까지 나올 정도다. 7년 넘게 목성의 궤도를 돈 탐사선 갈릴레오는 유로파 등 목성의 위성에 바다가 존재, 생명체가 있을 수도 있다는 관
미국 원주민(Native American) 여성 첫 우주인이 탄생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스페이스X 크루-5(Crew-5) 미션의 니콜 아우나푸 만이 그 주인공. 라운드 밸리 미국 원주민 부족의 와일라키족의 일원이다니콜 아우나푸 만을 지휘관으로 해 꾸려진 총 4명의 팀은 한국시간 6일 1시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NASA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국제우주정거장(ISS)을 향해 떠났다. 그리고 29시간 후 ISS에 도착해 지구 상공 250마일(420킬로미터)의 궤도 실험실에서 150일간의 과학 임무를 시작한다. 크루-5 미션
로켓과 미사일의 다른 점은? 허블 우주 망원경도 인공위성일까? 우주선과 우주탐사선, 인공위성의 차이는? 간단명료하면서도 정확하게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도 우주 기술 및 개발에 해박한 사람일 것이다. 20여년간 인공위성 개발과 우주과학을 연구해온 물리학 박사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누구나 궁금해 하지만 명료한 답을 얻을 수 없는 이야기를 라는 책에 담았다. 우리나라보다 앞선 우주 선진국들의 우주 개발 과정, 우리나라의 우주 개발사 외에도 어디에서도 자세히 들을 수 없었던 인공위성과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29일(현지시간) 허블 우주 망원경 수명 연장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스페이스X와 손잡았다. 1990년부터 활동을 개시한 허블 우주 망원경은 발사한지 30년도 더 지났지만 여러 차례 우주왕복선을 투입, 대대적인 보수작업을 거쳐 현재까지 가동되고 있다.원래는 15년의 임무를 마치고 2004년 퇴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NASA는 수명 연장을 결정했다. 천문학계 등의 간절한 요청도 있었다. 이에 따라 2009년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가 STS-125 미션을 수행하면서 다섯 번째로 수리됐고 망원경은 약 350마일
2021년 말 성공적으로 발사를 진행하며 전 세계인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가져다준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ames Webb Space Telescope)은 발사 직후부터 여러 단계를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목적지에 안착하게 된다. 예정되었던 6개월간의 정렬 과정을 마무리한 후, 본격적으로 드넓은 우주를 관측하고 있는 제임스 웹 망원경은 아직 미션의 시작임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전설로 자리 잡고 있다. 제임스 웹은 우리가 그동안 알지 못했던 우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의 결과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제임스 웹 우주 망원
한국천문연구원이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쌍 소행성 궤도수정 실험(DART, 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 우주선과 소행성이 충돌하는 장면을 포착했다.천문연은 우주물체 전자광학 감시네트워크(OWL-Net)로 나사 다트(DART) 우주선의 소행성 '디모르포스' 충돌 실험 현장을 포착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관측은 한국시간 이날 오전 8시9분~8시54분 이스라엘 미츠페라몬 와이즈(WISE) 천문대에서 천문연의 OWL-3호기 0.5m 망원경으로 진행됐다. 관측 결과 우주선과 소행성의 충돌 직후
인류가 보낸 우주선이 지구 밖에서 소행성과 충돌하는 실험에 성공했다. 향후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소행성에 미리 충돌해 궤도를 바꾸기 위한 미국항공우주국(NASA)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현재 지구와 충돌할 궤도에 있는 소행성은 없지만, 약 2만7000개 이상의 소행성이 지구 근처에 있다. NASA는 "26일 오후 7시14분(현지시간) 다트 우주선이 목표로 한 소행성 디모르포스(Dimorphos)와 충돌했다"고 밝혔다. 다트 우주선이 자판기나 냉장고 정도의 크기와 질량을 가졌다면 지름 160m의 디모르포스는 축구장 크기 정도 된
태양계 8번째 행성인 해왕성의 명징한 사진이 공개됐다. 21일(현지시간)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제임스웹우주망원경(JWST)이 찍어 보낸 해왕성 사진을 공개했다. 1989년 NASA의 탐사선 보이저2호가 태양계를 벗어날 때 지나가면서 사진을 찍었다. 그로부터 33년이 지나기까지 고리가 있는 형태로 해왕성 사진이 찍힌 건 이번이 처음. 인류 사상 가장 크고 성능이 뛰어난 적외선 기계(제임스웹망원경)이 고리까지 또렷한 해왕성의 모습을 보여줬다. 제임스웹망원경으로 볼 때 가장 눈에 띄는 건 해왕성을 두르고 있는 고리. 해왕성을 지구
토성은 아무래도 태양계 행성들 가운데 눈에 띄는 편이다. 우선 화려한 고리들이 중심부를 휘감고 있다. 그리고 약간 기울어져 있다. 15일(현지시간) 사이언스에 게재된 잭 위즈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행성과학 교수 등의 연구에 따르면, 토성의 고리는 토성의 위성 중 하나가 파괴돼 만들어진 것이며, 이로 인해 토성이 기울어진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나이는 당초 짐작보다 훨씬 어린 것이란 주장이다. 이론적으로는 토성의 고리가 태양계가 형성될 시기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해 왔다. 하지만 최근의 연구에선 의외로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국제 달 탐사 프로젝트를 개시할 '아르테미스 1호' 발사 날짜를 또 연기했다. 12일(현지시간) NASA에 따르면, 아르테미스 탐사팀은 오는 23일 발사를 예정하고 있었지만 이를 27일로 나흘 미뤘다. NASA는 지난 3일 오전 11시17분(한국시간 4일 오전 0시17분)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 준비를 하다 중단했다. 우주 발사체 '스페이스 론치 시스템'(SLS)에 추진체를 주입하는 과정에서 액체수소 누출이 발생했고 커넥트 씰을 재장착해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실
미국의 달탐사계획 아르테미스I 프로젝트를 위한 초대형 로켓 발사가 현지시간 오는 4일 오후 2시17분(한국시간 5일 새벽 3시17분)에 다시 시도된다. 발사는 지난달 29일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엔진 이상으로 중단됐었다. 이번 발사의 경우 날씨가 나쁠 경우 2시간 뒤에 이뤄질 수도 있다.1차 발사 예정 시각의 발사 성공 가능성은 60%로 예상되며 이후 2시간까지의 시간 동안 성공 가능성은 80%다.발사가 성공할 경우 발사 뒤 2시간 동안 중계가 이어진다. 발사가 재차 연기될 경우 5일과 6일 다시 시도할 예정이다. 5일의 날씨 예보는
한국형 무인 달착륙선 개발 계획안이 첫 공개됐다. 1.8톤급의 달착륙선을 오는 2024년부터 2032년까지 9년간 총 6184억원을 투입해 독자 개발, 2031년께 발사한다는 목표다. 달에 연착륙하는 기술을 실증하고 달 표면을 정밀히 탐사함으로써 독자적·주도적 달 탐사 역량을 확보하겠다는 비전이다.1일 과학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달 24일 개최된 달착륙선 개발사업 공청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지난달 5일 발사된 국내 첫 달궤도선 '다누리'에 이어 2031년께 달착륙선을 보낸다
50년 만에 재개된 미국 주도의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 '아르테미스'의 첫 번째 미션인 로켓 발사가 연기됐다.리허설 과정에서도 반복된 연료 누출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다음 번 발사는 이르면 다음 달 2일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29일 오전 8시33분(한국시간 29일 오후 9시33분) 예정됐던 아르테미스 1호의 발사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발사예정시간을 2분 앞두고 나온 결정이었다.로켓에 장착된 엔진 4개 중 1개에서 누출 문제가 발생했고 기상도 나빠졌기 때문이다. 264만9788리터(ℓ)에 달하는 액체 산소
미국이 주도하는 유인 달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가 곧 개시된다. 오는 29일 발사되는 '아르테미스 1호'가 그 첫걸음. 지난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50여년 만에 달에 복귀하는 것이다. 달이 과학적 탐구 대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헬륨-3, 희토류 등 값비산 자원의 보고라는 경제적 가치가 부각되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한 연합전선과 러시아, 중국 간의 우주 경쟁이 격화되는 움직임이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그리스 신화 속 달의 여신의 이름을 딴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우주협력 프로젝트다. 달 유인
국내 첫 달탐사선 다누리호가 우주 상공 어디에 있는지 국민 누구나 언제든 실시간으로 위지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5일 항행을 시작한 다누리는 현재 계획한 궤적대로 순항하고 있으며 오는 12월31일 목표로 한 임무궤도에 안착한다면 내년부터 달착륙선 후보지 물색 등 달탐사 임무를 1년간 수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23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항우연은 지난 8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다누리 현위치, 속력, 지구로부터의 거리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전일 오후 5시 기준 다누리는 지구로부터 약 113만km 떨어진 곳에서
1969년 7월20일. 달은 우리에게 크게 한 걸음 다가왔다. 인간이 발을 디딜 수 있는 곳이 됐다. 그리고 2022년도 달과 우리의 관계가 재정립되는 해다. 8월 한국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가 달로 향한 것이다.책과 TV, 유튜브와 팟캐스트를 넘나들며 우리에게 과학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 곽재식 작가(숭실사이버대 교수)는 대한민국의 우주가 크게 도약하는 이 해, 다누리의 출발에 즈음해 를 펴냈다. 다누리에는 사람이 타지 않는다. 대신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이 만든 섀도캠(Shadow Cam) 등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세계 7대 우주강국 반열에 오른 우리나라는 우주기술분야 특허출원 비율에서도 세계 7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위성체 중심의 특허출원과 정부 위주의 기술 개발로 발사체 기술과 민간 참여도가 부족해 편중된 우주기술은 숙제로 분석됐다.15일 특허청이 우리나라 첫 달 궤도선인 '다누리' 발사를 계기로 지난 1990년부터 2020년까지 주요국들의 우주기술(B64G & F02K9)분야 특허출원을 분석할 결과, 2010년까지 연평균 2% 가량 출원이 증가하다 최근 10년(2011~2020) 사이에는 연평균 1
지구 주변 우주궤도를 도는 인공위성과 우주 파편이 근접 거리에 놓이는 사례가 늘면서 미 정부가 우주쓰레기 청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악시오스(AXIOS)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시속 2만7360km로 지구 주변을 도는 우주쓰레기는 수천 개에 달해 인공위성과 우주정거장을 위협하고 있다.모리바 자 프리버티어 스페이스사 공동설립자는 "우주의 많은 지역이 쓸 수 없게 됐으며 앞으로 몇 년 내 사고가 터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미 백악관은 지난달 말 우주 파편을 추적해 경로를 바꾸고 필요할 경우 제거하는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전 정
우주까지 삶을 넓히겠다는 지구인들의 꿈이 점점 구체화하고 있다. 한국 최초의 달 궤도 탐사선 다누리호는 지난 5일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이제 대표적인 국제 달 탐사 프로젝트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의 시작에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만약 모든 상황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이 프로젝트는 약 한 달쯤 뒤면 시작된다. 파퓰러사이언스는 "아르테미스Ⅰ(1호)는 8월 말이나 9월 초에 발사돼 달 궤도에 진입한 뒤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르테미스Ⅰ 시험 발사 때에 우주선엔 사람이 타지 않는다. 대신 유인 캡슐 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