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사용자를 매료시킨 챗GPT가 유료 구독자에게 더 강력한 GPT-4 서비스를 시작했다. 1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챗GPT를 사용하고 있지만 여전히 이 새로운 기술에 대한 우려와 기대 의견이 공존한다.SK커뮤니케이션즈의 시사 여론조사 서비스 네이트Q는 14일 최근 성인 남녀 2066명을 대상으로 챗GPT에 대한 설문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긍정적 시각과 부정적 시각이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응답자 중 28%(592명)는 챗GPT의 알고리즘 편향성과 거짓 정보 제공을 우려했다. 인공지능(AI)이 인간 업무를 대체
서울디지털재단은 12일 챗GPT 활용 보고서를 7일에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챗GPT를 활용하여 업무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팁을 제공하며 서울시나 유관 기관 등 공공분야 종사자를 위한 예시를 포함한다.이 보고서는 챗GPT의 개념과 개발 과정, 업무 활용 분야와 활용 방법, 활용도 향상을 위한 팁, 그리고 활용 시 유의사항 등 총 4가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료 조사나 사업 기획을 위한 아이디어 도출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챗GPT 활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독자들은 이 가이드를 읽고 챗GPT가 생성하는 글의 어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깬다는 경칩은 올해는 3월 6일에 찾아왔다. 3일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에 따르면 남산에 서식하는 큰산개구리도 동면에서 깨어나 본격적인 산란을 시작했다.경칩 즈음에는 대륙성 고기압이 약화되고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이 번갈아 통과하며 추운 날과 따뜻한 날이 반복된다. 날이 풀리며 만물이 약동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남산에도 강추위가 물러가고 포근한 날이 계속되면서 큰산개구리가 산란을 시작하며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큰산개구리는 몸길이가 50~85mm로 한국산 산개구리류 중에서 가장 크다. 주로 산지에 있는 하천의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이 수달 분변을 유전자 분석하여 한강 일대에 수달 15마리가 서식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수달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며 천연기념물 330호로 지정되어 있다.23일 마크로젠에 따르면 이 회사와 한국수달보호협회는 지난해 서울시가 실시한 ‘한강 수달 서식 현황 및 적정 관리 방안’ 학술용역에 참여했다. 이 조사의 목적은 한강 지역 수달 서식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다.마크로젠은 수달보호협회가 수집한 수달 분변에서 유전자(DNA)를 추출해 수달 개체 수와 가족 근연 관계를 분석했다. 마크로젠 신상품새발부 황인욱 부서
서울시가 미래공간전략인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서울시는 도시의 미래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인 ‘미래교통’ 정착을 위해 ▴자율주행 ▴서울형 도심항공교통(UAM) ▴모빌리티 허브 ▴3차원 新물류네트워크 등 미래교통 인프라 확충을 도시계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이 계획에 따르면 자율주행은 본격적인 자율차 운영체계 마련에 역점을 두고, 서울형 도심항공교통(UAM)은 2025년 기체 상용화에 맞춰 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도시계획적 지원을
한국의 국가총연구개발비가 2021년 100조 원에 접어들었다 한다. 1977년에 1000억 원을 돌파하고, 1985년에 그 10배인 1조 원대였다니, 그렇다면 우리는 30,40년 전보다 100배 괜찮은 세상에 살고 있는가. OECE 자살률 1위, 세계 최하의 출산율, 노령화와 정치적·경제적 양극화, 팬데믹과 기후위기는 우리의 전망을 어둡게 한다. 숫자의 행진과 달리 우리 사는 세상의 현재는 퍽퍽하고 미래는 불확실하다.『과학기술과 사회』 초대 편집장 홍성욱 교수(서울대)는 창간사를 통해, 과학기술, 연구개발, 혁신과 관련된 지표는 좋
서울시가 앞으로 5년간 2000㎞ 규모의 녹색길을 조성한다. 숲·공원·정원·녹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녹지를 찾아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2026년까지 새로운 녹지 400㎞를 조성하고 기존 녹지 공간 1600㎞를 재정비하는 ‘초록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발표했다. 초록길의 3가지 핵심전략은 ① 초록이 부족한 길은 ‘더 만들기’ ② 시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길은 ‘더 열기’ ③ 단절되고 떨어진 길은 ‘잘 잇기’이다. ① 초록이 부족한 길은 ‘더 만들기’우선 산림과 도심 곳곳에
서울시가 연료전지와 태양광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전기차 충전시설을 갖춘 주유소 ‘종합에너지스테이션(TES, Total Energy Station)’ 1호점을 금천구 SK박미주유소에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해 서울시 신규 등록 자동차 중 전기차 비율이 전년 대비 73% 급증하는 등 최근 친환경차 증가로 충전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 또한 내연기관차 감소 추세에 따라 휘발유‧경유 소비량이 줄면서 기존 주유소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주유업계는 전기‧수소차 충전 병행 등 대책 마련에 나서는 상황이다.SK박미주유소에는 연료전지
서울시가 해외기업과 투자자본을 유치하기 위한 전담기구(IPA, Investment Promotion Agency)인 ‘서울투자청(Invest Seoul)’을 7일 정식 출범시켰다.‘서울투자청’은 서울에 관심 있는 해외기업이라면 서울시가 직접 나서서 투자유치를 위한 시장 분석부터 기업 유치, 투자 촉진, 그리고 해외기업의 성공적인 서울 안착에 이르는 투자유치의 전 과정을 ‘올인원(All in One) 패키지’로 지원하는 전담기구다.서울시 시정 마스터플랜 에서 제시한 글로벌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전략 중 하나로
서울시가 ‘디지털 감성문화도시’로 도약한다.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예술 분야의 저변을 넓혀 자생력을 키우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는 목표다.시는 3일 이 같은 내용의 올해 문화예술 분야 정책의 방향을 발표하고, 4대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예술기술의 융복합화 △예술관람·창작기반 확충으로 문화예술 향유 확대 △예술인의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위한 체감형 지원사업 △사계절 축제가 끊이지 않는 ‘축제도시 서울’이다.오는 9월 남산에 AR·VR 제작 돕는 실감형 스튜디오가 생긴다.예술가들이 문화예술 분
전통의 대명절 설 연휴! 서울시는 서울에 머무르는 시민들과 연휴 기간 서울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한 풍성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길어지는 코로나19와 한파에 몸과 마음이 움츠려있다면 서울시가 마련한 설 프로그램들을 즐기며 쉼을 가져보면 어떨까.① 사라져가는 전통 세시풍속, 직접 체험한다!서울의 대표 전통문화체험공간들이 다채로운 세시풍속 행사를 개최한다.남산골 한옥마을은 1월 31일부터 2월13일까지 세시 풍속행사 ‘호(虎기)로운 설’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진행한다. ①호시탐탐설날이벤트는 온라인을 통해 우리 집 설 풍경을 나누
서울시가 선유도와 한강을 연결하는 ㄷ자 형태의 순환형 보행데크를 강물 위에 띄운다고 28일 밝혔다.2023년 말 완공 예정인 선유도 보행데크는 총 192m 길이의 복층 데크로, 1층 부상형 보행로에선 한강의 풍경을 가까이에서 조망하고 즐길 수 있다. 약 15m 높이의 2층 전망대에선 탁 트인 서울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복층 보행데크의 또 다른 즐길 거리는 대형 워터 스크린이다. 가로 약 80m, 높이 약 15m에 이르는 낙하 분수를 설치해 시원한 물줄기와 물결이 일렁이는 한강의 경관을 이색적으로 즐길 수 있다.1층 보행로
서울시가 2022년 ‘다시 뛰는 글로벌 경제혁신도시 서울’을 목표로 일자리·창업 정책을 발표했다. 일자리·창업 사다리 3대 정책은 ①서울형 미래인재 4만 명 육성 ②대·중견기업-스타트업 협력 접점 확대로 동반성장 지원 ③시·공간 제약 없는 온라인 창업생태계 플랫폼 ‘스타트업 플러스’ 오픈이다. ① 서울형 미래인재 4만 명 육성일자리 사다리 복원을 위해 2025년까지 산업 경쟁력을 갖추고 기업 수요에 맞춘 ‘서울형 미래인재’ 4만 명을 양성한다. ▴청년취업사관학교 1만 8,000명(중급) ▴혁신거점별 특화인재 1만 명(최고급·고급)
서울시와 서울디지털재단이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22’에 역대 최대 규모의 을 열고, 25개 혁신기업과 함께 참가해 스마트시티 서울의 국제적인 위상 높이기에 나선다.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2’는 2,100여 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는 가운데 현지시간으로 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은 전 세계 스타트업들의 전시공간인 ‘유레카 파크(Tech West)’에 역대 중 가장 큰 310㎡(약 94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서울 소재 혁신기업 25개사가 동참해 기업참여 면
서울시가 양재동 일대를 인공지능(AI) 산업의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본격 조성하는 ‘양재AI혁신지구 활성화 계획’이 구체화하고 있다.그동안 진척이 없었던 ‘양곡도매시장’ 부지가 이전을 확정함에 따라, 서울시는 교통요충지이자 대기업·중소기업 연구소가 밀집해 있는 양재동 일대에 공공 앵커시설 건립을 비롯한 AI 산·학·연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이번 계획의 주요 내용은 ①특구 및 지구 지정을 통한 AI 산업 활성화 ②공공앵커시설 등 기반시설 구축을 통한 AI 산업 생태계 조성 ③주거 환경 개선을 통한 연구소 및 기업의 직
위례선 트램 도시철도 건설사업이 연말 착공된다. 서울시는 위례선(트램) 도시철도 건설사업의 실시설계 적격자로 한신공영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시는 각종 행정절차 소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여 올해 12월말 계약을 체결한다. 마천역(5호선)~복정역(8호선‧수인분당선)·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 연장 5.4㎞에 총 12개소(환승역 4개소)의 정거장이 건설된다.위례선 트램이 2025년 9월 개통되면, 57년 만에 서울에 트램이 부활하게 된다. 최근 타 지자체에서도 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서울시 위
머지않아 상암동 하늘공원과 청계천에 ‘자율주행버스’가 다니고, 강남에는 스마트폰으로 호출하는 '로보택시'가 등장한다. 청소·순찰·제설차 등 도시관리 차량에 자율주행이 적용되고, 서울 전역 8240㎞ 도로에 자율주행 인프라가 구축된다. 서울시는 2026년까지 1487억 원을 들여 빈틈 없는 자율주행환경을 만들고 TOP5 자율주행 선도도시로 도약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울 자율주행 비전 2030’을 24일 발표, 시민의 삶과 도시공간을 바꾸는 자율주행 미래상을 제시했다. 서울 자율주행 비전 2030은 ‘서울비전 20
서울시가 11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시작과 함께 반려견 놀이터 3곳을 확대운영한다.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달 2일부터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마포구 월드컵공원, 동작구 보라매공원 반려견 놀이터를 24시간 상시개방체제로 바꾼다.지금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이용객 증가와 함께 2018년 24시간 개방됐지만 코로나 여파로 운영 시간이 단축됐다.상시개방체제로 바뀌는 한편 마스크 착용과 2m 거리두기 유지 등 안내를 강화해 코로나
2020년 말, 과학 학술지 는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인간이 만든 인공물의 총 질량이 2020년을 기점으로 자연에서 만들어진 생명체의 총 질량을 넘어서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인공물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자연에서 소재를 얻었던 인류가 현대에 와서는 소재 자체를 새롭게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이다.서울시립대학교 홍완식 교수가 쓰고, 삼성경제연구소가 펴낸 는 인류최초의 소재인 돌부터 도시문명을 가능하게 한 청동, 로마제국의 토대가 된 콘크리트와 유리, 산업혁명을 견인하
코로나 19 상황이 장기화로 접어들며 비대면 일상이 지속화 되자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계층에게 반려로봇 보급이 활발해지고 있다. 반려자, 반려동물과 같이 감정을 나누는 대상에게 붙는 ‘반려’라는 단어가 로봇 앞에 쓰이니 다소 생소한 감이 있지만 발전된 로봇의 형태는 인간의 동반자라는 명칭까지 얻을 정도로 진화된 모습을 보인다.특히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심리적 고립감과 답답함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가운데 춤도 추고 재롱도 떨고 말동무가 되어주는 반려로봇의 등장은 사회의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다.개인의 심리적 안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