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UPDATED. 2024-04-28 16:35 (일)

본문영역

구글, 챗GPT에 대항 ‘적색경보’ 내려

구글, 자사 언어 프로그램 기반 챗봇 테스트 중

  • 기자명 이가영 기자
  • 입력 2023.02.07 09:00
글씨크기
구글이 몇 달 안에 챗GPT에 대항할 새로운 AI 챗봇과 그것이 결합된 검색엔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Shutterstock]
구글이 몇 달 안에 챗GPT에 대항할 새로운 AI 챗봇과 그것이 결합된 검색엔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Shutterstock]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ChatGPT)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챗GPT의 월 활성 사용자는 지난달 1억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은 이같은 상황에 ‘코드 레드(code red, 매우 심각한 위기 상황에 대한 경보)’를 발령하고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섰다.

2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언어 모델인 람다(LaMDA)를 언급하며 “AI가 할 수 있는 놀랄 만한 기회를 보여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술이 변곡점에 도달하였으며 구글의 초기 AI 연구가 오늘날 우리가 접하는 생성형 AI 앱을 개발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피차이는 앞으로 몇 주 혹은 몇 달 안에 보여줄 많은 것들을 작년 초부터 계획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람다를 기반으로한 AI 챗봇 ‘견습 음유시인(Apprentice Bard)’을 시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내부에서 람다와 챗GPT를 비롯한 다른 AI 챗봇들을 경쟁시키는 연구도 진행 중이다. 챗GPT ‘코드 레드’ 대응책으로 모회사인 알파벳을 통해 ‘아틀라스’라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CNBC는 구글이 새로운 챗봇을 검색 엔진에 통합시키려는 움직임을 확인했으며 이 챗봇에는 챗GPT에서 지원하지 않는 기능이 탑재되었다고 전했다.

구글이 총력을 기울여 챗GPT에 맞설 준비를 하는 이유는 챗GPT가 인터넷 검색 모델을 위협할 수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구글의 이메일 서비스 지메일을 개발한 폴 북하이트는 트위터를 통해 챗GPT가 구글을 파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원활하게 기능한다는 보고는 없지만 실제로 구글의 검색기능을 챗GPT로 대체하는 방법을 찾는 사람들도 나타났다. 챗GPT는 사용자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정보를 제공하고 사용자의 다양한 요청(작문, 번역, 코딩 등)에 응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파퓰러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당신만 안 본 뉴스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경기대로 15 (엘림넷 빌딩) 1층
  • 대표전화 : 02-6261-6148
  • 팩스 : 02-6261-6150
  • 발행·편집인 : 김형섭
  • 법인명 : (주)에이치엠지퍼블리싱
  • 제호 : 파퓰러사이언스
  • 등록번호 : 서울중 라 00673
  • 등록일 : 2000-01-06
  • 발행일 : 2017-11-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노경
  • 대표 : 이훈, 김형섭
  • 사업자등록번호 : 201-86-19372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21-서울종로-1734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