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및 청소년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제1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다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당뇨병을 촉발하는 직접적 요인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부모와 의사의 관찰이 필요할 듯하다.미국의학협회에서 발행하는 'JAMA네트워크오픈'(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영유아 및 청소년들의 1형 당뇨병 발병률이 여타 호흡기병 환자들과 비교해 높았다.연구팀은 2020년 3월~2021년 12월 중 호흡기병에 걸린 0~18세 환자 57만1256명의 전자 의료 기
"우리는 기후변화와 관련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변화하는 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 세계기상기구(WMO),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 등 UN 산하 기관과 영국 기상청 등 협력 기관 9개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한 '유나이티드 인 사이언스(United in Science) 2022’ 보고서의 주요 내용이다. 보고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봉쇄로 잠시 감소했지만 온실가스 농도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원숭이두창의 전파 양상이 과거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 발생 초기와 유사하다는 의견을 내놨다.파우치 소장과 H 클리포드 레인 NIAID 부국장은 26일 국제 의학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기고한 사설에서 인체면역별핍바이러스(HIV)와 코로나19에서 배운 교훈이 원숭이두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적었다.파우치 소장과 레인 부국장은 5개 대륙, 16개국에서 발생한 528명의 원숭이두창 환자의 증상에 대한 연구 결과를 인용하면서
전 세계가 기후변화로 인한 극심한 폭염과 가뭄에 고통받고 있다. 이는 전 세계를 고통스럽게 하는 인플레이션의 숨은 원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파퓰러사이언스는 "16일(현지시간) 현재 미국의 41%, 유럽연합(EU)의 47%를 포함, 전 세계 국가들이 가뭄을 겪고 있다"면서 이른바 '아프리카의 뿔'이라 불리는 에티오피아, 케냐, 소말리아 등에선 2200만명의 사람들이 가뭄 때문에 농작물 수확이 적어져 식량 찾기에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역시 사상 최악의 가뭄에 직면해 있다. 양쯔강 일부 지역 수위가 너무 낮아져
520억달러(약 68조원) 규모의 지원금 지급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반도체 제조 및 과학 연구 투자 법'(CHIPS and Science Act), 일명 칩스플러스(CHIPS-plus)법이 미국 상원과 하원을 모두 통과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오는 9일(현지시간) 이 반도체법에 서명할 예정이다. 파퓰러사이언스는 3일 전문가들의 견해를 통해 이 법이 미국 내 생산을 늘리고 공급망 문제를 해소하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걸로 예상했다. 데이비드 요피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파퓰러사이언스에 "반도체 법의 기본 철
코로나19 유행 이후 우울, 자살생각 등 개인의 정신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들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감과 불안감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술에 의존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정신적으로 힘들수록 술에 의존하는 일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자살사고, 자살 계획, 자살시도를 한 사람 중 대다수는 알코올 사용 장애나 의존 증상을 겪고 있다.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발표한 ‘2015~2021 심리부검 면담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7년간 자살 사망자 801명 중 32%가 사망 당시 음주 상태였고, 1
원숭이두창이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백신 절벽' 현상이 나타날 조짐이다. 백신을 구매하려는 국가들은 늘고 있지만 제조사의 생산과 공급은 지연되고 있기 때문. 코로나19 유행 초기에 나타났던 백신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의료계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서 원숭이두창 예방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백신은 덴마크 바바리안 노르딕의 'MVA-BN'. 미국에서는 진네오스, 유럽에서는 임바넥스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3세대 두창 백신이다. MVA-BN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원숭이두창에 이어 마버그 바이러스(Marburg Virus) 감염 소식이 전해졌다. 서아프리카 가나로부터다. 가나는 올해 7월 에볼라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같은 계열의, 전염성이 높은 마버그 바이러스 감염이 일어난 첫 두 사례를 확인했다. 그리고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이 두 사람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마버그 바이러스는 마버그 출혈열로 알려진 마버그 바이러스 질병(MVD)을 유발한다. 평균 치명율(case fatality rate)은 50% 정도인데 변종, 환자 관리 방법 등에
미국의 대부분 학교들이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학생과 교직원들이 호흡하는 공기의 질을 개선하는 데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학교 건물은 평균적으로 50년이 넘었으며 100년을 넘긴 곳도 꽤 많다.그러나 최근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료에 따르면 대부분의 미국 공립학교들은 실내 환기 및 공기 질 개선에 큰 투자를 하지 않았으며 그 대신 야외 수업을 늘리거나 창문이나 문을 열어 환기하는 돈이 들지 않는 대책을 사용했을 뿐이다.는 19일(현지 시간) 비영리 건강관련 매체인 ‘KHN’을 인용해
코로나 방역해제와 적당한 날씨로 야외에서의 활동이 늘어나고 있다.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또는 혼자서라도 어느 장소나 순간을 추억에 남기고 싶을 때 의례 스마트폰을 꺼내들기 마련이다.가 15일(현지 시간) 스마트폰으로 야외에서 멋진 인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했다.■ 렌즈 청소하기스마트폰은 주머니나 백안에 넣고 다닌다. 그 안에서 카메라 렌즈에는 적어도 한 두 개의 먼지가 묻게 마련이다.먼지는 화면을 흐리게 하거나 티끌로 나타나며 빛 반사가 강해지는 작용을 할 수 있다.사진을 찍기 전에 스마트폰의
음식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릴 확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가 14일(현지 시간) 전했다.그 작동원리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다만 알레르기나 아토피, 천식 등의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세포에 코로나 바이러스를 끌어들이는 ‘ACE2’라는 단백질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적기 때문으로 추측하고 있다.이는 알레르기 질병이 있는 사람은 세포 단위에서 바이러스에 덜 취약하다는 것을 시사한다.덴버 국립 유대인 보건병원의 소아과 의사이자 유전학 연구원인 맥스 세이볼트가 이끄는 여러 연구소의 연구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40년 만에 우주비행사들이 입는 우주복 개량 작업에 착수했다고 가 2일(현지 시간) 전했다.NASA는 이를 위해 지난 1일 민간 우주 회사인 ‘액시엄 스페이스’ 및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이 들 두 회사는 오는 2034년까지 신형 우주복 개발을 놓고 경쟁하며 사업비 예산은 35억 달러(약 4조 3446조 원) 규모이다.NASA측은 새 우주복의 기술 소유권은 원칙적으로 해당 기업에 있지만 이 같은 민관 파트너십을 통해 NASA는 비용을 절감하는 것과 함께 설계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코로나가 집단 발병하기 시작한 2020년에만 50만 명 이상이 사망했고 올해 초|까지 사망자 누계는 100만 명을 넘었다.하루 평균 300명이 희생되는 것으로 이는 교통사고 사망자의 3배를 넘는 수치다.그러나 미국인들은 크게 개의치 않고 있다. 미국인의 3분의 1은 팬테믹이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미국 의회도 팬데믹 관련 지원 예산 규모를 감축했다.하지만 예산 감축으로 약 3100만 명의 의료보험이 없는 사람들이 검사를 받거나 백신을 접종할 수 없는 위험에 처해 있으
온라인상에서는 늘 가짜 뉴스가 떠돌고 이는 뉴스 수용자의 잘못된 판단으로 연결되기도 한다.비영리단체인 ‘카이저 가족재단(KFF)’의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미국 성인의 78%가 바이러스 및 백신과 관련된 적어도 1건 이상의 가짜 뉴스에 접했다.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있어서도 가짜 이미지와 동영상이 널리 유포돼왔다.가짜 뉴스의 온라인 생태계는 매우 복잡하고 사회적, 심리적, 기술적 문제들이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개선하기 어려운 분야이다.가 9일(현지 시간) 온라인상에서의 가짜 뉴스를 걸러내는 방법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년 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 수가 약 15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WHO는 5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0∼2021년 코로나19의 직·간접적 영향으로 사망한 사람은 1490만 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사망자의 대부분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직접적인 원인이었으나 심장병 환자와 같은 일부는 의료 시스템 마비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간접적인 피해를 입었다.WHO는 지난 2년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사망자 수를 약 540만 명으로 집계했었다.이는 각 나라들이 보고한 수
이 책에서 다룬 총 10가지 과학기술 키워드는 기초과학, 우주개발, 소재부품, 제4차 산업혁명, 감염병 대응, 탄소중립, 과학기술인력, 행정체계, 법령제도, 과학대중화 등으로 이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6가지, 관련 지원 분야에서 4가지를 선정한 것이다.과학기술 분야에서는 시대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면서 대중적으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주제들을 중심으로 추렸고, 관련 지원 분야에서는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대단히 중요하고 꼭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요소로서 과학기술인력 문제, 거버넌스와 행정체계, 법령
코로나 대유행으로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수요가 급증한 품목 중 하나가 바로 ‘그래픽 처리장치(GPU)’이다.더욱이 반도체 칩 부족과 공급망 대란으로 인해 GPU의 시장 가격은 치솟았다.GPU는 컴퓨터 모니터에 나타나는 화질을 고해상도로 높이는 것이 주 기능이지만 이와 함께 간단한 계산을 매우 빠른 속도로 처리하도록 설계돼 있다.코로나 대유행 기간 동안 컴퓨터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더 빠른 게임 진행을 위해 고급 GPU를 찾는 일이 많아졌다.또한 GPU는 가상화폐 채굴에도 효과적이다. 초당 수억 회의 연산을 처리할
원인을 알 수 없는 어린이 급성 간염이 미국과 유럽에서 급격히 번지고 있어 세계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는 18일(현지 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15일 긴급 질병 경고를 발령했다고 전했다.지난 2주 동안 WHO에는 영국과 스코틀랜드, 스페인 등지로부터 70건 이상의 급성 간염 발병 사례가 보고됐다.간염은 매년 전 세계에서 수 백 만 명 이상이 걸리는 질환이지만 이번 사례는 1개월~13세 사이의 어린이들에게 퍼지고 있어 WHO 당국자들을 긴장케 하고 있다.더욱이 질병의 원인은 아직 발견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안정적인 직장을 갖지 못한 사람들의 정신 건강이 매우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 연구팀은 국내 체감실업자 717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의 경험과 건강 영향' 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연구팀은 기존 실업자 외에 아르바이트 등 시간제 근로를 하면서 추가 취업을 희망하는 경우나 경제활동을 하지 않지만 취업 의지가 있는 경우를 포함하는 '체감실업' 상태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조사 결과 주관적인 건강 상태에 대한 질문에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그 치료제로 잘 알려진 것이 화이자의 ‘팍슬로비드(Paxlovid)’이다.이 약품은 체중이 40kg 이상인 사람과 12세 이상 발병자에 대한 긴급 처방을 승인받았으며, 임상 시험 때 발병 즉시 투약하면 90% 이상의 효과를 보인 것으로 입증됐다.하지만 부작용도 있어 이 약을 복용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가 전했다.일반적인 부장용으로는 설사, 근육통, 혈압 상승, 미각 둔화 등이 있다.간이나 신장에 심각한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이 약을 권하지 않는다.그러나 이 정도는 단순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