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제조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 품질자료에 대한 사전검토를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GBP510은 유전자재조합 방식의 백신으로 현재 한국을 포함한 6개국에서 면역원성 비교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식약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 요청에 따라 자료 검토에 착수한 상태다.이번 품질자료 사전검토는 임상시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품목허가 이전의 검토 단계로 볼 수 있다.식약처 관계자는 “제출된 자료를 면밀하게 검토할 예정이며, 국민에게 안전하고 효과 있는 백신을 공급할 수
여론조사 결과부터 범죄 건수, 경제성장률, 코로나19 확진자 수까지, 숫자로 둘러싸인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고 더 나은 판단을 내릴 수 있을까?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숫자를 접한다. 수많은 통계가 뉴스 헤드라인에 등장하고, 언론과 미디어는 경쟁이라도 하듯 충격적인 숫자를 노출한다. SNS와 유튜브에서는 짜릿한 수치들이 왜곡된 채 퍼져나간다. 오늘날만큼 진실과 거짓을 가려내는 능력이 필요한 시기는 없었던 듯하다. 또한 코로나19라는 격변의 시대를 지내오며 전 세계는 감염재생산지수, 총사망자 수 등 통계 개념에 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증상의 목록이 크게 늘어났다.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기존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증상 3가지 외에 9가지를 추가했다고 가 5일(현지 시간) 전했다.보통 그저 피곤해서라든가, 몸 컨디션이 좀 좋지 않은 것 같다고 생각하기 쉬운 증상들이 대거 포함됐다.지금까지 영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판단하는 증상은 ▲발열, ▲계속되는 기침, ▲후각과 미각의 손실 등이었으나 이는 증상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견해가 제기돼 왔다.NHS는 증상의 목록에 ▲호흡 곤란, ▲ 피곤하거나 지친 느낌, ▲통증,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일회용 마스크는 물론 의료진들이 쓰는 일회용 장갑, 안면 가리개, 방호복 등 수많은 폐기물이 쏟아지고 있다.전 세계에서 하루 약 34억 장의 일회용 마스크가 버려지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배달이 늘면서 식품 포장지나 비닐 봉지 등의 폐기물도 급증했다.과학자들은 이렇게 버려지는 폐기물을 연료로 전환하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가 24일(현지 시간) 전했다.과학자들은 지난 2년 동안의 여러 연구를 진행한 결과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열분해’ 방식을 제안한
한국의 국가총연구개발비가 2021년 100조 원에 접어들었다 한다. 1977년에 1000억 원을 돌파하고, 1985년에 그 10배인 1조 원대였다니, 그렇다면 우리는 30,40년 전보다 100배 괜찮은 세상에 살고 있는가. OECE 자살률 1위, 세계 최하의 출산율, 노령화와 정치적·경제적 양극화, 팬데믹과 기후위기는 우리의 전망을 어둡게 한다. 숫자의 행진과 달리 우리 사는 세상의 현재는 퍽퍽하고 미래는 불확실하다.『과학기술과 사회』 초대 편집장 홍성욱 교수(서울대)는 창간사를 통해, 과학기술, 연구개발, 혁신과 관련된 지표는 좋
서울시가 앞으로 5년간 2000㎞ 규모의 녹색길을 조성한다. 숲·공원·정원·녹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녹지를 찾아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2026년까지 새로운 녹지 400㎞를 조성하고 기존 녹지 공간 1600㎞를 재정비하는 ‘초록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발표했다. 초록길의 3가지 핵심전략은 ① 초록이 부족한 길은 ‘더 만들기’ ② 시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길은 ‘더 열기’ ③ 단절되고 떨어진 길은 ‘잘 잇기’이다. ① 초록이 부족한 길은 ‘더 만들기’우선 산림과 도심 곳곳에
서울시가 ‘디지털 감성문화도시’로 도약한다.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예술 분야의 저변을 넓혀 자생력을 키우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는 목표다.시는 3일 이 같은 내용의 올해 문화예술 분야 정책의 방향을 발표하고, 4대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예술기술의 융복합화 △예술관람·창작기반 확충으로 문화예술 향유 확대 △예술인의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위한 체감형 지원사업 △사계절 축제가 끊이지 않는 ‘축제도시 서울’이다.오는 9월 남산에 AR·VR 제작 돕는 실감형 스튜디오가 생긴다.예술가들이 문화예술 분
전통의 대명절 설 연휴! 서울시는 서울에 머무르는 시민들과 연휴 기간 서울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한 풍성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길어지는 코로나19와 한파에 몸과 마음이 움츠려있다면 서울시가 마련한 설 프로그램들을 즐기며 쉼을 가져보면 어떨까.① 사라져가는 전통 세시풍속, 직접 체험한다!서울의 대표 전통문화체험공간들이 다채로운 세시풍속 행사를 개최한다.남산골 한옥마을은 1월 31일부터 2월13일까지 세시 풍속행사 ‘호(虎기)로운 설’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진행한다. ①호시탐탐설날이벤트는 온라인을 통해 우리 집 설 풍경을 나누
“전 세계가 지구를 지키기 위해 연대하는 아주 특별한 날들!”달력 속 51가지 기념일로 쉽게 시작하는 환경 이야기우리가 무심히 숫자만 보고 지나치는 달력, 그 안에는 많은 기념일들이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식목일’, ‘지구의 날’은 물론이고 ‘사막화 방지의 날’이나 ‘오존층 보호의 날’처럼 경각심을 심어주는 날도, ‘종이 안 쓰는 날’처럼 환경보호 실천을 장려하는 날도 있다. 각각의 기념일은 언제 어떻게 생겨났을까? 전 세계 인류는 왜 달력에 이토록 많은 기념일을 새겨 넣은 걸까?『달력으로 배우는 지구환경 수업』은 생태·환경·에너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패권 전쟁, 코로나19 백신 확보 경쟁에서 목도했듯이, 국제정치가 지리적 위치, 경제 규모 중심에서 기술 중심으로 변화했다. 경제, 안보, 복지 등 국가의 생존과 번영이 모두 과학기술에 달린 기술패권주의 시대가 도래했다.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이 예견한 4차 산업혁명 쓰나미의 실체도 바로 ‘기술패권’이다.국내 물리학계 대표 석학이자 혁신행정가 신성철 전 KAIST 총장은 대한민국이 이 쓰나미를 극복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ICT 세계 시장 점유율 1, 2위를 오가며, 세계 최고의 모바일 사용자 비율을
서울시와 서울디지털재단이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22’에 역대 최대 규모의 을 열고, 25개 혁신기업과 함께 참가해 스마트시티 서울의 국제적인 위상 높이기에 나선다.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2’는 2,100여 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는 가운데 현지시간으로 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은 전 세계 스타트업들의 전시공간인 ‘유레카 파크(Tech West)’에 역대 중 가장 큰 310㎡(약 94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서울 소재 혁신기업 25개사가 동참해 기업참여 면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220m 외벽 전면에 빛으로 그려진 초현실 세계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DDP 뒤편에 박수‧응원에 반응하는 2m 라이팅트리 100개가 설치된 ‘빛의 정원’도 조성되어 시민들에게 화려하고 재밌는 볼거리를 선사한다. DDP 외벽에 다섯 가지 색을 테마로 한 미디어아트 선보여서울디자인재단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펼쳐지는 대형 라이트쇼인 ‘서울라이트’를 17일 오후 7시에 개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하루 4차례씩(매일 오후 7시~오후 10시 정각) 서울의 밤을 아름다운 빛으로
내년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이 29조7700억원으로 확정됐다. 정부 총지출 607조7000억원의 4.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2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을 통해 내년 R&D 예산이 약 30조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전년 27조4000억원 대비 8.7%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R&D 예산은 최근 5년간 10조원 이상 확대됐다.예산안에 따르면 바이오헬스(1조9000억원), 미래차(5000억원), 시스템반도체(4000억원) 등 혁신성장 3대 신사업에 2조7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 대만 TSMC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파운드리 시장 2위인 삼성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점유율은 소폭 하락했다.3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 매출의 97%를 차지하는 상위 10대 기업의 올해 3분기(7~9월)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11.8% 증가한 272억7700만달러(약 32조650억원)를 나타냈다.직전 2분기 매출 244억700만달러(약 28조7270억원) 대비 11.8% 증가한 금액으로, 2019년 3분기 이후 9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트렌드
24종의 신차가 전시되는 ‘서울모빌리티쇼’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원래 ‘서울모터쇼’ 이름으로 2년에 한번씩 열려오다, 올해 코로나19 확산세로 연기되면서 이달에 이름을 바꿔 열리게 됐다.지난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는 코로나19 여파로 국산 완성차업체 중 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차가 불참했다, 수입차 중에서도 미국과 일본 업체들이 대거 불참하며 모터쇼로서의 규모는 다소 축소됐다. 하지만 SK텔레콤 등 IT기업, 한국전력·동서발전 등 에너지기업 등이 대거 참가하
올해 17회째를 맞은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1’이 ‘위드 코로나’의 수혜로 관람객으로 북적였다.부산 벡스코에서 18일 일반 관람객 입장을 허용한 지스타 현장은 신작을 홍보하는 게임사들의 시연행사와 이를 체험하려는 인파로 활기를 띠었다.지난 17일 개막해 오는 21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지스타는 카카오게임즈가 메인스폰서를 맡고,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을 비롯해 펄어비스, 그라비티 등 40개국 672개사가 참여했다.현장 티켓을 발권하지 않아 전시장 주변은 비교적 한산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전시장 내부는 목표했던
서울시가 11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시작과 함께 반려견 놀이터 3곳을 확대운영한다.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달 2일부터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마포구 월드컵공원, 동작구 보라매공원 반려견 놀이터를 24시간 상시개방체제로 바꾼다.지금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이용객 증가와 함께 2018년 24시간 개방됐지만 코로나 여파로 운영 시간이 단축됐다.상시개방체제로 바뀌는 한편 마스크 착용과 2m 거리두기 유지 등 안내를 강화해 코로나
지구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생명체는 무엇일까? 바로 세균이다. 현재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된 생명체 화석은 36억 년 전쯤에 존재했던 세균의 것이다. 46억 년 지구 역사를 24시간으로 환산하면, 새벽 5시쯤 처음으로 세균이 탄생했고 밤 9시까지는 미생물만의 세상이었다. 그리고 자정이 되기 약 30초 전, 현생 인류의 직계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가 등장했다. 자연히 미생물은 인류가 탄생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쭉 함께했고, 우리가 그 존재를 눈치채기 전부터 남몰래 인류 역사의 큰 부분을 차지해왔다.인류는 미생물 때문에 크고 작은 변화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소프트웨어(SW) '1조 클럽'은 13곳으로 전년 대비 1곳이 늘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배달 플랫폼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SK(SK(주) C&C) 등 2곳이 새로 진입하고, 게임사 네오플이 빠졌다.한국SW산업협회는 14일 '2021년 SW천억클럽'을 발표했다. SW천억클럽은 SW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의 전년도 매출액 규모를 조(兆), 5000억, 1000억, 500억, 300억원 규모로 구분된다. 협회는 지난 2013년부터
코로나 이후 시대에 각종 신‧변종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내 바이러스 연구의 저변 확대와 역량 결집을 위한 거점이 될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가 생긴다.지난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초과학연구원은 기초과학연구원 과학문화센터에서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했다.바이러스연구소의 초대 연구소장과 연구센터장은 충북대 의과대학 최영기 교수(51세)와 KAIST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50세)가 맡는다.최영기 교수는 세계적인 바이러스 연구자로서 연구소 전체의 운영을 책임지는 연구소장의 역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