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가 새로운 화성 암석 표본을 채취했다. 이 암석 표본은 화성 생명체와 기후 분석 등에 이용될 예정이다.1일(현지시간) 나사는 제제로 크레이터 탐사 임무에 투입된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가 해당 임무에서 첫 번째 암석 표본을 채취했다고 전했다. 퍼서비어런스의 화성 탐사 임무 핵심 목표는 고대 미생물 생명체의 흔적을 발견하기 위해 표본을 수집하는 것이다.퍼서비어런스는 제제로 크레이터의 삼각주 상단을 탐사하며 총 19개의 표본과 3개의 증거용 튜브를 수집했다. 그리고 나사와
가장 진보한 지상 망원경조차 근시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다. 망원경 성능 문제라기보단 지속적으로 변화하며 시야를 방해하는 지구 대기가 원인이다. 일반 망원경 사용에도 장애물이지만 문제가 정확한 사진이 생명인 천문학 연구자들에게는 더 심각한 문제다. 하지만 오픈 소스 시각 AI 알고리즘과 망원경 기술으로 지금보다 정교하게 우주를 관찰할 수 있게 되었다.노스 웨스턴 대학교와 칭화 대학교 연구진은 이번 달 왕립천문학회 월간 공지에 AI로 관측 기술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발표했다. 곧 칠레 중북부에 문을 열 베라 C 루빈 천문대에서 관측할 매
달 표면에 존재하는 작은 유리구슬에 우주 탐사대가 사용하기에 충분한 양의 물이 함유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네이처 지오사이언스지에 실린 논문에 대해 전했다. 이 연구에서는 중국 연구팀은 2020년 달에 착륙해 2주간 탐사 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중국의 달 탐사선 창 5(Chang 5)가 달 표면에서 1~2m 아래를 굴착해 채취한 약 1.7kg의 물질을 분석했다. 그 결과 달의 유리구슬에서 물 자원이 발견되었다.달 표면은 크기가 수십 마이크론에서 몇 mm까지 다양한 구슬 모양의 규토(석영을 주성
프랭크 켄달 미 공군부 장관은 최근 미 공군이 의회에게 공격용 비행 드론 1000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드론 도입은 공군을 현대화하는 맥락에서 나왔다. 앞으로 드론 호위대가 F-35나 신형 전투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정된 자원인 전투기 조종사 없이도 공군 역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 켄달은 콜로라도 주 오로라에서 열린 공군 및 우주군 연합 전쟁 심포지엄에서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그는 중국군과 경쟁하는 미 공군에게 많은 도전과제들이 있다고 발언했다. 이를 위해 공군이 계획을 짜고 예산을 정할 수 있어도 최종 승인은 의회가 내린
6년간 익숙했던 초등학교를 벗어나 중학교에 첫발을 디딘 아이들에게 중학교 과학 교과는 처음 입어보는 교복만큼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비록 초등학교 3학년부터 정식으로 과학 교과를 배우고 그렇게 쌓은 기초 지식을 바탕으로 조금 더 심화된 내용을 배우는 것이지만 ‘지구과학’이라는 이름에서부터 벽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다.잡아라 초6 골든타임 ≪예비중학 지구과학≫은 지구과학을 낯설고 어려워하는 예비중학생이 초등학교 5~6학년에서 배운 내용을 복습하며 중학교 1~3학년까지의 지구과학 핵심 개념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돕는 친절한 교양 학습서이
21일 우주발사체를 개발하는 국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자체 개발한 시험 발사체 ‘한빛-TLV’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노스페이스는 국내 발사체 기업 중 정식 시험 발사에 성공한 첫 기업이 됐다.한빛-TLV는 2단 소형 발사체의 1단으로 사용될 추력 15톤급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의 비행성능 검증용 시험 발사체로 19일(현지시간) 오후 2시 52분경 브라질 공군 산하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한빛-TLV는 자체 발사대에서 점화 후 106초간 안정적으로 연소한 뒤 4분 33초 동안 정상 비행 후 브라질 해상의 안전
인간이 화성에 정착하기까지 남은 날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는 없지만 정착을 위해서는 어떤 형태로든 거주지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영국 맨체스터대학교 연구팀은 화성 정착민을 위해 감자 전분과 약간의 소금, 화성의 흙만으로 제작 가능한 새로운 건축 자재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옥수수전분 기반의 건축 자재와 구별 짓기 위해 이것을 ‘콘크리트(CoRncrete, CoRn은 옥수수를 의미함)’가 아니라 ‘스타크리트(StarCrete)’라고 명명했다.화성의 거주지는 실내외 극심한 온도와 압력 차이를 견디고 방사선 및 미세 운석으로부터 사용자를
18일(이하 현지시간) 여러 개의 빛줄기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밤하늘을 가로질렀다. 이를 촬영한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널리 퍼지며 빛줄기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UFO라고 추측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천체물리학자들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떨어진 우주 쓰레기라는 답을 내놓았다.뉴욕타임스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저녁 무렵 샌프란시스코의 밤하늘에 여러 개의 빛줄기가 연이어 나타났다. 이 모습은 18일 오후 9시 30분경에 촬영되어 트위터에 공유되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이 물체들이 “소행성과 혜성 같은
지구 온난화로 북극의 영구 동토층이 녹으면서 그 안에 얼어 있던 고대의 바이러스도 잠에서 깨어난다. 수만 년 동안 동면하던 바이러스는 그에 대한 면역력을 갖추지 못한 현시대 인류와 동물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냉전 시대에 묻힌 화학 폐기물과 방사능 물질도 녹아 전 세계로 퍼질 수 있다.CNN은 8일(현지시간) 과학자들이 영구 동토층에서 4만 8500년 된 ‘좀비 바이러스’를 부활시켰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엑스마르세유대학교 의과대학 의학·유전체학 장 미셸 클라베리 명예교수는 지난 2월 바이러스 저널에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을 발표
달 탐사대원을 괴롭히는 것들 중 달 먼지는 단연 최상위에 위치한다. 정전기로 인해 거의 모든 것에 달라붙을 뿐만 아니라 곱게 갈린 유리섬유와 같이 아주 미세하고 날카롭기 때문이다. 달 표면을 방문한 6명의 아폴로 탐사대원들에게 달 먼지는 심각한 문제였다. 실리카 입자가 우주복을 뒤덮었으며 엔진과 전자 장치에 침투했고 심지어 고가의 우주복 몇 벌을 망가트렸다.또한 많은 우주 비행사들이 “달 건초열(건초열은 꽃가루가 체내에 침투하면 발생하는 알레르기 반응이다.)”에 시달렸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우주 비행사 해리슨 슈미트는
화성의 남극은 얼어붙어 하얗고 사방이 붉은 흙으로 가득하다. 이 붉은 행성의 차가운 남극을 방문하기 위해서 인간은 우주에서 2~3년간 편도 비행을 해야 한다.스타트렉 같은 영화에서만큼 빠른 공간이동은 아니지만 행성 간 여행 속도는 상당히 빠르다. 미 항공우주국(NASA, 나사)나 다른 우주 기관들이 화성으로 보낸 탐사선들은 목적지에 이를 때까지 약 7개월이 걸린다.탐사선에 인간이 탑승한다면 그 기간은 좀 더 길어질 것이다. 더 빠른 속도로 여행하면 방사선에 노출될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그밖에도 로봇이 필요로 하지 않는 음식,
22일 유럽우주국(ESA)에 따르면 지난 1월 3일, ESA와 미 항공우주국(NASA, 나사)이 공동 제작한 태양 관측 탐사선 솔라오비터가 수성이 공전하며 태양 위를 가로지르는 모습을 포착했다.솔라오비터가 포착한 이미지에서 수성은 태양 하단 오른쪽에 위치해 완전히 검은색 원으로 보인다. 이는 태양 상단 부분에서 발견되는 흑점(sunspot)과는 뚜렷하게 구분된다.솔라오비터의 극자외선 이미저(Extreme Ultraviolet Imager)는 수성이 이동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포착했다. 특히 수성이 태양 표면을 벗어나 태양 대기의 기체
우주는 얼마나 추울까? 태양은 얼마나 뜨거울까? 두 질문 모두 훌륭하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온화한 서식지이지만 지구가 속한 태양계는 극단적인 온도로 가득 차 있다. 태양은 중심부가 약 1500만℃, 표면 온도가 약 6000℃에 이르는 가스와 불의 덩어리이다. 한편 우주의 온도, 즉 지구의 따뜻한 대기에서 벗어나 충분히 멀리 떨어진 우주의 온도는 평균적으로 –270℃를 맴돈다.하지만 어떻게 한 은하의 어떤 부분이 불타고 있는데 다른 부분은 얼어붙을 수 있을까? 과학자들은 오랫동안 이 영원한 역설에 대해 숙고해 왔다.여기에는 타
박제한 새의 몸 안에 로봇을 설치할 수 있는데 왜 새를 모방한 로봇을 만들고 미세하게 조정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할까? 이를 검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최근 뉴멕시코 공과대학 기계공학과 부교수인 모스타파 하사날리안과 그의 동료들은 이 독특한 발상을 시험해 보았다.연구팀은 지난 1월 말 미국 항공우주연구소(American Institute of Aerraine and Astrainatics)의 사이테크 포럼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들은 ‘살아있던’ 조류에서 얻은 영감을 반영하기 위해 박제 조류 부품과 인공 날개를 활용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13일 다누리의 시운전 운영 기간 1개월 동안 다누리가 달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다누리는 지난해 8월 5일에 발사되어 12월 27일 달 상공 약 100km 임무궤도에 진입한 후 올해 1월 2일부터 2월 3일까지 약 한 달에 걸쳐 시운전에 들어갔다. 시운전 운영 기간 중 임무궤도에서 달 표면과 지구를 촬영했다. 우리나라는 다누리를 통해 처음으로 달에서 달 표면을 촬영하게 되었다.다누리는 달 표면의 레이타 계곡, 비의 바다, 폭풍의 바다를 지날 때 항우연이 개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이하 산기협)는 13일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3년 2월 수상자가 현대자동차(주) 박상도 팀장, (주)파인디어칩 류동열 대표이사라고 발표했다.‘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매월 대기업 엔지니어 1명,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 1명을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을 수여한다.대기업 수상자인 박상도 현대자동차(주) 팀장은 자동차 시트 설계를 위한 표준 프레임과 매커니즘을 통합
대화형 인공지능(AI) 기반 도구가 주류로 편입되면서 많은 허위 정보 연구자들이 우려하고 있다. 이번 주 구글은 파리에서 오픈AI(OpenAI)의 챗GPT(ChatGPT)에 대적할 대화형 AI 바드(Bard)의 시연회를 열었다. 그리고 핵심 제품들의 AI 강화 기능을 공개에 힘을 쏟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챗GPT가 자사의 검색 엔진인 빙(Bing)과 통합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으로 몇 달 동안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대화형 AI 도구를 이용하겠지만 문제점은 이미 나타나기 시작했다.대화형 AI는 ‘대규모 언어 모델(large la
*본 기사는 포춘코리아(FORTUNE KOREA)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Chat(챗)GPT 등장 이후 AI(인공지능) 전쟁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ChatGPT의 대항마인 바드(Bard)의 '실수'가 구글(Google)에 1000억달러(한화 약 126조4000억원)의 손실을 입힌 것으로 나타났다.미 포춘지에 따르면 현재 ChatGPT 개발사인 OpenAI는 AI를 사용해 인간과 유사한 텍스트를 생성하는 ChatGPT 챗봇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ChatGPT는 광범위한 사용 범위와 함께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소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이 화성 탐사차 큐리오시티를 통해 화성에 물이 존재했었다는 확실한 증거를 찾았다고 발표했다.나사는 9일 큐리오시티가 지난 가을 발견한 황산염 함유 지역에 대한 추가 탐사 결과를 전하면서 고대 화성에 존재했던 것 물이 암석 표면에 남긴 잔물결을 찾았다고 밝혔다.나사는 처음 큐리오시티가 황산염 함유 지역을 발견했을 당시 그 지역이 호수였다는 결정적 증거를 찾아냈다고 여겼다. 황산염과 같은 염분이 다량 포함된 광물들이 물이 서서히 증발하며 생성된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번에 큐리오시티가 발견한
*본 기사는 포춘코리아(FOTUNEKOREA)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D프린팅으로 항공기 엔진 부품을 제작하는 시대가 온다.3D프린팅으로 엔진부품을 제작할 경우 기존의 제조 공법으로는 불가능한 복잡한 형상을 생산할 수 있으며 부품의 경량화, 통합화, 최적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3일 3D프린팅을 활용한 항공기 엔진 부품 국제 공동연구개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한ᆞ캐나다 협력 기반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지난해 10월 2년 일정으로 한국과 캐나다 양국의 산ᆞ학ᆞ연이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