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우주국(NASA)이 4월 2일까지 우주비행사를 공개 채용한다. NASA는 지난 5일 23기 우주비행사들의 훈련을 완료한 바 있다. 당시 1만 2000명이 넘는 후보자 중 10명이 선정됐다. 새 우주비행사들은 향후 국제우주정거장 및 우주 프로젝트에 참여할 자격이 생겼다. 다만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초보자들은 위험한 임무에 투입되기 보다 로켓 및 우주선 준비를 감독하며 지원하는 역할에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채용지원 사이트는 우주비행사 지원조건으로 '공학, 생물학, 물리학, 컴퓨터 과학, 수학'같은 분야에서 석사 또는
인디애나 대학교 연구진이 올해 네이처 일렉트로닉스 저널에 뇌 세포로 만든 컴퓨터를 소개했다. 연구진은 실험접시에서 인간 줄기세포로 나노 크기의 뇌 세포 유기체를 성장시켰다. 이후 유기체를 반도체 칩과 연결해 컴퓨터처럼 작동할 수 있게 하였다. 반도체 칩은 뇌세포와 전기로 소통했다. 전기 입력에 반응하며 신호를 송수신할 수 있었다. 새로운 생체 컴퓨터는 음성을 인식하고 수학적 계산을 수행할 수 있었다. 음성을 인식하는 시험에서 연구진은 성인 남성의 소리 240개를 전기 신호로 변환해 칩으로 보냈다. 훈련 결과 이틀 만에 8명의 화자를
AI가 교사로서 학생 수천 명과 만나게 될 예정입니다.CNN은 21일(현지시간) 비영리 교육단체 칸 아카데미가 교육용 인공지능 칸미고 AI를 학생 8000명 이상에게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칸미고는 오픈AI가 개발한 챗GPT를 칸아카데미의 자체 교육 콘텐츠로 학습한 인공지능 모델입니다. 학생들은 칸미고를 통해 수학, 과학, 인문학 과목에서 개별적으로 지도받을 수 있습니다. AI는 학생 반응에 따라 격려하는 어조로 대답하며 학생들에게 적당한 난이도의 문제를 제작해 출제합니다. 역사적 위인이나 가상 인물과 대화하는 독특한 기능도 탑재했
챗GPT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 인공지능은 인간처럼 답변하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챗봇이 얼마나 똑똑한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UCLA 심리학자들은 최근 자연 인간 행동 저널(Nature human behavior)에 GPT-3 챗봇이 일반 대학생보다 더 나은 추론 능력을 보였다고 보고했습니다.UCLA 연구진은 GPT-3의 역량을 표준화된 시험으로 측정해 학부생 40명의 성적과 비교했습니다. AI에 제공한 문제들은 풀이 방식은 기존에 학습한 문제와 유사한 형태였습니다. 또한 인간의 추론 능력을 알아내
최근 발표된 두 연구는 챗GPT의 정확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답변은 사람처럼 정교해지고 있지만 사실관계가 틀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이런 응답 품질 저하의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스탠퍼드 대학교와 UC 버클리 연구진은 18일(현지시간) 챗GPT 응답이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화했을까?(How is ChatGPT's behavior changing over time?)라는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그들은 긍정적으로 개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연구는 챗GPT에서 드리프트(Drift)가 발생했는지 분석했습니
지구 온난화와 해수면 상승에 이어 기상 이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허리케인은 점점 더 강력해지고 있으며 바람과 홍수로 인한 피해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폭염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전 세계는 역사적으로 더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미국 남부와 중서부 일부 지역은 일일 기온이 112도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자연재해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기상예보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날씨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일상적인 기후를 알아맞히는 것조차 도박에 가까울 때가 자주 발생합니다. 기상학자들이 인공지능에 주목하는 이유입니다.네이처(Nature
진드기는 다른 동물에 기생하기 위해 긴 거리를 뛰어오를 수 있습니다. 작은 진드기가 보여주는 이동 능력의 비밀은 정전기입니다. 숙주가 자연적으로 축적한 정전기로 자신을 끌어들이는 것입니다. 이로써 기생 숙주를 찾는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수 있습니다.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 저널에 최근 게재된 논문은 진드기가 정전기를 응용하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합니다.샘 잉글랜드 브리스톨대학교 연구원은 정진기에 관해 설명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인간을 포함한 여러 동물이 상당한 정전기를 축적할 수 있다고 알고 있었다. 예를
문어는 다재다능합니다. 독특한 위장술을 펼치고 조개껍데기를 던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신체에서 체온을 조절하지 못합니다. 수온 변화는 두뇌 건강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문어도 손을 놓고만 있지 않았습니다.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기발한 대책이 있습니다.셀(Cell) 저널에 8일(현지시간) 발표한 논문은 두 점 문어(two-spot octopuse)가 계절별 온도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소개합니다. 자신의 유전물질인 RNA를 조작해 뇌에서 다양한 신경 단백질을 생산하는 방법입니다. 연구진은 뇌 보호 체계를 재구축하는 전략이 다른
구글 연례 I/O 개발자 컨퍼런스가 10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되었다. 자사가 운영하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에서 진행 중인 모든 혁신을 소개하는 자리다. 올해 구글은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에 집중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구글 워크스페이스, 앱, 클라우드 등 여러 서비스에서 인공지능에 기반한 기능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는 "인공지능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흥미로운 변곡점에 서 있다"고 기조연설에서 말했다. 그는 "구글은 한동안 제품을 더 유용하게 만들기 위해 AI를 적용했다"며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다
비밀번호는 중요한 보안 장치지만 귀찮을 때도 있다. 번거롭게 긴 암호를 작성하고 기억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번 로그인하면 그다음에 비밀번호를 기억하도록 설정하기도 한다. 한편 잘못된 비밀번호를 사용하거나 실수로 번호를 유출하면 해킹당할 수도 있다. 기술자들은 비밀번호 방식을 대체하기 위해 고민했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한 산업계 협력 기구 FIDO 얼라이언스는 패스키라는 대안을 들고 왔다. 최근 구글은 패스키만으로 계정에 접속할 수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패스키는 웹 인증 표준과 공개 키 암호화 방식을 기반으로
제프리 힌튼 전 구글 석학 연구원은 인공지능 기술의 개척자로 불린다. 그런 그가 얼마전 구글에서 퇴사했다는 소식이 퍼졌다. 오늘날 인공지능의 위험성을 더 자유롭게 비판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지난 3월 구글에 퇴직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27일 순다르 피차이 구글CEO와 면담도 거쳤다고 답했다.힌튼은 2012년 토론토 대학교에서 컴퓨터 과학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이 시기 그는 신경망 프로그래밍에서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구글은 가치를 알아보고 기술 개발을 지원했다. 한때 회의적인
기원전 6~5세기경 그리스인들은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에 대해 고민했다. 탈레스는 그 답이 물이라고 했고 아낙시메네스는 공기라고 했다. 많은 사상가들이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것에서 진리를 찾고자 했지만 피타고라스는 수(數)의 세계에서 찾아낸 질서와 조화에 주목했다.그러나 수의 세계에는 ‘비이성적인 수’가 존재했다. 그것도 아주 많이! 무질서와 혼돈은 질서·조화와 함께 세계를 이루고 있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20세기 초까지 과학자와 수학자들은 세계를 질서와 조화의 눈으로만 바라봤다. 사물과 천체 운동 법칙을 통해 최초로
전 세계 7000여 종의 언어 대부분이 챗GPT와 같은 대규모언어모델 인공지능 때문에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이중언어 및 언어심리학 연구소장 비오리카 마리안은 언어 소멸에 따라 인간 사고방식의 다양성도 크게 위축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다음은 마리안 소장이 1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기고한 글을 요약한 것이다.대규모언어모델(LLMs)을 사용하는 인공지능(AI)이 확산함에 따라 많은 언어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인간 사고의 다양성과 창의성 위축으로 이어질 것입니다.왜 그런 일이 일어날까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이하 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수상자가 KAIST(카이스트) 수리과학과 강문진 교수라고 발표했다.‘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매달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1명 선정하여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천만 원을 수여하는 상이다.강문진 교수는 공기와 같은 압축성 유체의 역학을 수학적으로 연구해 왔다. 그는 압축성 오일러 방정식의 충격파(유체에서 전파되는 파동의 일종으로 음속보다 빨리 전파되어 압력, 온도, 밀도 등이 급격하게 변화함)에 관한 문제를
*본 기사는 포춘코리아(Fortune Korea)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OpenAI의 챗봇인 'ChatGPT'는 짧은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긴 산문을 만드는 능력으로 수백만 명의 사용자를 얻었다.물론, 챗봇은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모건 스탠리 투자은행 분석가들은 지난달 메모에서 이 도구가 때때로 오류를 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시 분석가들은 ChatGPT가 "겉보기에는 설득력 있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잘못된 대답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그 사실이 모건 스탠리가 ChatGPT를 활용해 새로운 테스트하는 것을
챗GPT를 발표해 최단 기간 사용자 1억 명 돌파 기록을 세운 인공지능(AI) 개발사 오픈AI가 새로워진 대규모 AI 언어모델(LLM) GPT-4를 발표했다.14일(현지시간) 오픈AI는 오랫동안 기다려 온 자사의 고성능 생성형 AI 프로그램 최신 버전인 GPT-4를 공개했다. 공식 출시 발에 따르면 GPT-4 기반의 챗GPT는 텍스트와 이미지 입력을 받아 응답 구문을 분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안전하고 유용한 응답”을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이미지 인식 서비스는 최종 테스트 중으로 아직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다. 개인
백인과 흑인은 화장실조차 함께 사용할 수 없던 1950년대 미국. 아프리카계 미국인 캐서린 존슨은 극심한 인종 차별에도 굴하지 않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입사하여 컴퓨터에 뒤지지 않는 완벽한 계산으로 미국 최초의 유인우주비행과 유인달탐사 임무를 성공시켰다. 이 뛰어난 여성 수학자의 이야기는 2016년 영화 ‘히든 피겨스’로 제작되어 더욱 유명해졌다.에는 잭슨처럼 고정관념을 깨고 고난에 굴하지 않으며 자신의 열정을 추구했던 여성 수학자와 과학자 30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청나라
여성 암 환자의 경우 오전보다 오후에 받는 항암치료가 더 효과적이라는 과학계의 의견이 제시됐다.기초과학연구원(IBS)은 수리 및 계산과학연구단 의생명 수학그룹 김재경 CI(KAIST 수리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고영일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팀과 공동으로 '광범위 B형 대세포 림프종'(DLBCL·Diffuse large B-cell lymphoma)을 앓고 있는 여성 환자를 관찰해 오후에 치료를 받으면 예후가 더 좋게 나타나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세포 증식과 분화를 포함한 인간의 생리학적 현상은 뇌에 위치한 생체 시계
그리스의 유명한 천문학자 히파르코스(Hipparchus)가 만들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별들의 지도 일부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종교 문서 글자 밑에 겹쳐져 있는 채로.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연구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국제 학술지 '천문학사 저널'(Journal for the History of Astronomy)에 게재한 논문에서 히파르코스가 제작한 '히파르코스 천체 목록'(Hipparchus Star Catalog) 가운데 일부를 발견, 최초로 공개했다.기원전 2세기(B.C.190~120년)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히파르코스
올해 노벨 화학상은 복잡한 구조와 거대한 분자수의 유기 화합물을 매우 효과적으로 생성해내는 '클릭-스냅' 화학 창시자 3인이 공동 수상했다.스웨덴 과학원은 5일(현지시간) 캐롤린 베르토지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모르텐 멜달 덴마크 코펜하겐대 교수 및 미국의 배리 샤프리스 스크립스연구소 박사 등 3인을 올 노벨 화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 발표했다.여성인 베르토지 교수는 7번째 여성 노벨화학상 수상자가 됐다. 사프리스 박사는 2001년에 이어 노벨 화학상을 두 번째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노벨상을 두 번 수상한 인사는 물리 및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