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이 잦아드는 지금, 미국 사람들은 다시 마스크를 찾고 있습니다. 오염된 대기 때문입니다. 호흡 질환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스모그가 심각합니다. 갑작스러운 환경 재앙은 이웃 나라에서 건너왔습니다. 캐나다 퀘벡에서 100건이 넘는 산불이 발생하면서 모든 게 시작되었습니다. 피어오른 짙은 연기가 미국으로 남하한 것입니다. 뉴욕시는 8일(현지시간) 아이큐에어가 측정한 공기 오염도 평가 자료에서 뉴욕시는 전 세계 주요 대도시 지역 중에서 최악의 대기질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뉴욕시의 대기질 지수(Ai
자택을 대규모로 보수하려면 벽을 철거해야 하기도 합니다.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작업입니다. 뿐만 아니라 환경에도 좋지 않습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 2018년 미국에서 건축 철거 쓰레기가 약 6억 톤가량 발생한다고 추정했습니다.처음부터 집을 지을 때 변경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면 어떨까요? 케임브리지 대학 천연소재 혁신센터(Centre for Natural Material Innovation) 연구원들은 변신할 수 있는 집 구조를 고민했습니다. 결국 이페머럴(Ephemeral) 소재를 개발해냈습니다. 일반적인 건물 속 견고한
에탄올, 바이오가스와 같은 신재생 연료 생산에는 환경비용이 든다.미국 환경보호청(EPA)은 미에 공급되는 연료 중 신재생 연료가 차지해야 하는 비율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지난달에 발표된 제안서에서 미국의 신재생연료 의무혼합제도(Renewable Fuel Standard, RFS)에 의해 규정된 의무 조건이 더 늘어났다. 2005년에 만들어진 이 제도는 석유 기반 운송 연료, 난방용 기름, 제트 연료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옥수수 에탄올, 거름 기반 바이오가스, 목재 펠릿과 같은 신재생 연료를 얼마나 사용해야
에콰도르 군도의 갈라파고스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파충류인 핑크 랜드 이구아나가 수십년만에 다시 발견됐다. 21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대니 루에다 갈라파고스 국립공원 원장은 성명을 통해 "이번 발견은 핑크 이구아나를 구하기 위해 앞으로 나갈 길을 찾게 해주는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핑크 이구아나는 지난 1986년 국립공원 관리인들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그러나 처음엔 기존에 있는 종의 돌연변이 종으로 추정됐다.핑크 이구아나가 섬의 다른 종들과 분리된 종으로 확인되는데엔 수십년이 걸렸다. 이번에 과학자들이 찾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국가 기후 비상사태 선언(national emergency declaration)을 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기후변화를 비상상황으로 규정하고 23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등 관련 대책을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후변화가 명백한 현재의 위험"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국가 비상사태 선언은 하지 않아 환경 보호론자들의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이런 가운데 존 케리 미 기후특사는 24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국가 비상사태를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일회용 마스크는 물론 의료진들이 쓰는 일회용 장갑, 안면 가리개, 방호복 등 수많은 폐기물이 쏟아지고 있다.전 세계에서 하루 약 34억 장의 일회용 마스크가 버려지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배달이 늘면서 식품 포장지나 비닐 봉지 등의 폐기물도 급증했다.과학자들은 이렇게 버려지는 폐기물을 연료로 전환하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가 24일(현지 시간) 전했다.과학자들은 지난 2년 동안의 여러 연구를 진행한 결과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열분해’ 방식을 제안한
2019년 1월 13일, 투르크메니스탄의 진흙 화산이 배출하는 온실 가스를 측정하던 위성 는 뜻밖의 발견을 했다. 화산 정상 바로 남쪽 지역에서 엄청난 양의 메탄 가스가 화산의 화염 속으로 섞이고 있었던 것이다. 전자렌지만한 의 운용사인 몬트리올 소재 기업 ‘GHG샛’의 최고경영자이자 공동설립자인 스테판 제르맹은 “믿어지지 않을 만큼 많은 양이었다”고 말했다. 그 메탄 가스의 출처가 궁금했던 제르맹과 동료들은 현장 사진을 분석한 결과 가스 시설 가 그 출처임을 알아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파이프라인인
방사능 경고 표지뉴멕시코 주 칼스배드 교외에는 지하 645m의 소금 지층 속에 미군에서 배출된 방사능 폐기물들이 캔에 담겨 저장되어 있다. 방사능에 오염된 흙 같은 이런 폐기물들은 최소 10,000년간은 인간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동안은 사람의 접근을 철저히 막아야 한다. 때문에 미국 환경보호청은 이 폐기물 격리 파일럿 플랜트에 먼 미래에도 사람의 접근을 막을 수 있는 경고 표지를 붙일 것을 요구했다. 1980년대 이후 여러 정부 임무 조직들이 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굴렸다. 그 과정에서 나온 아이디어
도시의 나무들은 공기와 건강을 주고, 전기 요금도 낮춰준다. 그러나 이것 역시 줄어들고 있다. 일부 선진적인 도시들은 도시의 나무를 늘리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볼티모어의 거리를 걷다가 머리 위를 보면 부채 같은 은행잎과 루비색, 붉은 진주색의 버찌가 나무에 매달려 있는 게 보인다. 이는 진 데산티스가 평생을 바쳐 이룩한 결과물들이다. 올해 57살인 그는 토요일에 모자를 쓰고 나와 나무를 심었다. 지역 녹화 전문가인 데산티스의 경력은 치료로부터 시작되었다. 볼티모어 토박이인 그는 어린 시절 일부를 로스 앤젤레스에서 보냈다. 그의 새아
미국 환경보호청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2015년 미국에서 발생된 쓰레기의 양은 2억 6240만 톤에 달한다. 기자 피라미드 무게의 40배다. 미국인 1인당 하루에 2kg씩 발생시킨 꼴이다. 이 중 1/4 정도가 재활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재활용 비용 상승과 무역 문제는 일부 도시가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 되어가고 있다. 재활용을 가급적 많이 하려는 곳에서도, 모든 재활용 가능 품목이 다 재활용되는 것은 아니다. 재활용 가능 품목의 재활용 비율은 물론, 쓰레기를 줄이는 현명한 사용 방법을 알아보자. 플라스틱 접시와 컵버려지는 1회용
미국 환경보호청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2015년 미국에서 발생된 쓰레기의 양은 2억 6240만 톤에 달한다. 기자 피라미드 무게의 40배다. 미국인 1인당 하루에 2kg씩 발생시킨 꼴이다. 이 중 1/4 정도가 재활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재활용 비용 상승과 무역 문제는 일부 도시가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 되어가고 있다. 재활용을 가급적 많이 하려는 곳에서도, 모든 재활용 가능 품목이 다 재활용되는 것은 아니다. 재활용 가능 품목의 재활용 비율은 물론, 쓰레기를 줄이는 현명한 사용 방법과 실태를 알아보자. 플라스틱 접시와 컵버려지는
대법관 지명자 브레트 카바나우, 그는 주요 과학 문제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과거 사건 6건에 대한 그의 판결을 보면 알 수 있다.지난 7월 9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안소니 케네디 대법관의 후임으로 브레트 카바나우를 임명했다. 카바나우는 조지 부시 전 대통령에 의해 D.C. 연방 순회 항소 법원에 배치되어 그 곳에서 12년을 근무한 인물이다. 카바나우는 그 곳에서의 임기 동안 기업에 유리하고 정부 기관에 불리한 판결을 많이 해 왔다. 그는 사설을 통해 기후 변화 정책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도, 막상 법적인 결정은 의
[파퓰러사이언스 정승호 기자] 지난 2013년 영국 경찰은 런던을 에워싸는 M25 고속도로의 일부를 폐쇄했다. 당시 BBC 보도에 따르면 그 구간의 아스팔트가 녹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2016년 공개된 어느 동영상에서는 인도 구자라트주의 도로 아스팔트가 더위로 녹아서, 그 위를 지나가던 사람들의 샌달이 도로 표면에 딱 붙어버린 장면이 찍혀 있었다. 2018년에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 현지 방송국들은 도로 아스팔트가 녹아 거품까지 내뿜는 바람에 교통정체가 벌어졌다고 보도했다.녹아버린 도로,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
[파퓰러사이언스 장순관 기자] 미국 환경보호청 프루이트가 보호청장이 교체된다. 신임 청장 앤드류 휠러의 신중함이 환경보호청 해체를 가속화할 듯 보인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트위터에 따르면 미 환경보호청장 스코트 프루이트가 사임했다. 그렇다고 환경보호청이 현재의 규제 철폐 움직임을 그만둘 것 같지는 않다.부청장 앤드류 휠러가 7월 9일부터 청장 대리를 맡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7월 5일 오후 트위터에 밝힌 바에 따르면 그는 프루이트 청장의 사직서를 수리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앤드류가 환경보호청의 위대하고 장구한 정책
올 여름 빈번하게 나타난 산불과 허리케인, 가뭄은 기후가 앞으로 변할 것 뿐 아니라, 기후가 이미 변했음을 알려주었다.아직은 기후 변화의 여파를 줄이기 위해 뭔가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후 변화 대응 사업들은 가면 갈수록 미국인 전체의 이익을 극대화하기보다는 몇몇 특정 이해집단의 이익을 늘리는 데에 더 치중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몰락해 가고 있는 석탄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서 말이다. 현재 석탄 업계의 종사자 수는 패스트푸드 체인 의 직원 수보다도 적다. 그러나 설령 석탄 화력 발전소의 이산화탄소 배출
미 하원 과학우주기술위원회 의원들(버지니아 주 돈 베이어 의원, 네바다 주의 재키 로젠 의원, 캘리포니아 주 마크 타카노 의원, 그리고 다수의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통의 편지를 공동 명의로 보냈다.의원들은 이 편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과학 정보 습득 방식에 우려를 표했다. 이 편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과학기술정책국의 국장 및 국원 인선 시 능력 있는 인물들을 앉히지 못했으며, 이로서 대통령은 가짜 정보와 가짜 뉴스에 무방비로 노출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편지에서는 아직 트럼프 대통령에게 희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