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다운동선수들은 홈그라운드에서 더 경기력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어떤 것 때문에 그런 신비로운 결과가 나오는지는 아직도 수수께끼인 구석이 있다. 심판의 편향, 이동에 따르는 피로의 감소, 팬들의 등장에 따른 사기 증진 등의 요인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 실제로, 홈그라운드의 효과는 운동종목마다도 다르다. 홈그라운드 효과에 대해 알려진 것, 그리고 과거만큼 강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것 같은 이유를 소개해 본다.관중들이 혼을 담아 야유를 보내면 심판의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스트
태양에너지 처음에는 너무 어려워 보인다. 다양한 전지, 예산 계획, 인버터 등 복잡한 것들 속에서 헤매기 십상이다. 일단 미국의 예를 들어 보자. EnergySage와 Solar-Estimate는 태양에너지 투자를 위한 교육 자료 및 제품 비교 사이트 역할을 한다. 태양에너지 기술에 대한 설명이 가득하다. 동영상, 구매자 가이드도 볼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의 조언도 구할 수 있다. 이들의 연재 기사인 Solar 101을 보면 기초부터 공부할 수 있다. 기초 공부가 끝나면 이 사이트의 “Learn About Solar” 사이드바를 보
인도 자이살머 인근 마을에 살충제에 죽어 쓰러진 메뚜기들농부는 황량한 밭 앞에 서 있었다. 그 밭에는 초토화된 커민(미나릿과 식물)이 가득했다. 메뚜기의 공격이 있기 전 1월, 이 밭은 가득한 커민, 겨자, 병아리콩으로 푸르렀다. 그러나 메뚜기 떼는 불과 20분 만에 그 모든 것을 먹어치워 버렸다. 우메드 싱에 따르면 메뚜기는 큰 나무 밑에 있던 작은 풀들만 뜯어먹지 못했다고 한다. 우메드 싱은 인도의 건조 지역인 라자스탄 주의 소읍에 아내와 4명의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 그 소읍은 자이살머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거리다. 그 곳
자동차와 기차가 결합된 레일 차가 파퓰러사이언스 1967년 10월호에 소개됐다.과거에는 자동운전 차량이 자동차와 기차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카일 것으로 상상했었다.파퓰러사이언스는 이 시스템을 ‘자동차의 편의성과 결합된 빠른 운송수단’이라고 썼다. 코넬 항공 연구소에서 설계한 이 ‘어브모바일(Urbmobile)’은 자동차를 지역별 트랙에 연결, 도심으로의 출퇴근이 가능한 개인용 궤도차 기능을 갖추도록 했다. 일단 차량이 전기 트랙에 연결되면 자동화된 조종 시스템이 운전을 맡아 운전자는 출근 시간 동안 신문을 읽거나 잠시 잠을 청할 수도
유가는 지난 몇 주 동안 실로 기록적으로 떨어졌다. 지난 4월 20일 미국산 원유의 기준 가격은 배럴당 –40달러까지 떨어졌고 즉시 반등을 시작했지만 5월1일까지 20달러를 넘지 못했다. 5월19일 기사 작성 기준, 업계 표준으로 여겨지는 서부 텍사스 중질유의 배럴당 가격은 31.82달러로 상승 추세이지만 유가는 50달러 이상은 되어야 수익이 날 수 있다.그러나 석유 업자들이 파산 지경에 내몰리는 것이 반드시 기후에 좋지만은 않다. 과거의 사례를 보면, 저유가 시 소비자들의 석유 사용량은 늘면 늘었지 줄지 않았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전 세계의 과학자들은 코로나 19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옥스퍼드 대학의 연구자들은 그 중에서도 선두적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4월 27일 의 보도에 따르면 옥스퍼드 대학의 연구팀은 최근 백신 후보물질을 임상 실험하기 시작했다. 만약 이 물질이 유효하다면 9월부터 시판될 수도 있을 것이다. 현재 연구 중인 다른 어떤 백신보다도 빠른 속도다.이 연구팀은 중동 호흡기 증후군(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MERS) 백신을 이미 개발한 적이 있기에, 이번에도 속도가 빨랐다. ME
처크 베네트, 존스 홉킨스 대학의 물리 천문학과 교수는 고등학교 때 아이작 아시모프의 책을 읽고 빅뱅의 잔광을 알게 되었다. 그 책에 따르면 연구자들이 그 잔광을 발견했다고 했다. 그리고 그는 대학원에서 위성으로 빅뱅 잔광을 지도화하는 연구팀에 합류했다. 이후에도 비슷한 연구를 지휘했다.일반적인 사진은 피사체에 반사된 빛을 잡는다. 그 빛은 피사체에 반사된 후 아주 짧은 시간이 흐른 다음에 카메라 렌즈에 도달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찍는 사진은 빅뱅 이후 37만 5천 년이 지나 구름이 걷힌 후 나온 빛으로 찍는 것이다.물리학자들은
스탠포드 대학 수면과학 센터 신경정신의학과 교수 자미엠 자이처는 수면연구자다. 그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수면의 질을 높이는 방법을 알려달라”는 것이다. 이는 대답하기 까다로운 질문이다. 현장의 많은 연구자들은 이 문제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현대인들은 제대로 잠을 못 자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십 년간의 연구에도 불구하고 수면이 무엇인지, 왜 우리의 조상들이 잠을 자기 시작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완벽히 이해할 수 없다.현존하는 모든 척추동물들은 어떤 형태로든 잠을 잔다. 초파리나 해삼 같은 무척추동물들도 잠을 잔다. 심지어 단
[땅으로 돌아가라1 에서 계속] 토지는 원래 탄소를 원한다. 식물은 공기 중의 탄소를 빨아들이고, 뿌리를 통해 땅 속으로 내보낸다. 이 탄소는 땅 속 미생물들의 먹이가 된다. 미생물들이 동식물의 시체에 모여 뜯어먹고 배설한 것들이 모여 부식토를 만든다. 어두운 색깔의 무른 이 부식토의 탄소 함량은 50~60%에 이른다. 영양소와 수분이 잔뜩 함유된 부식토는 땅을 천년 이상 안정시킬 수 있다.초기 농업은 이러한 자연의 순환을 거의 방해하지 않았다. 1만 년 전 동남아시아 수렵채집인들이 기르던 닭들은 숲 속에 가서 바나나, 망고 등을
노스 캐롤라이나 주 해안 평원에 깔린 기다란 고속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특이한 숲이 나온다. 부드럽고 더부룩한 잔디밭 위에는 대략 20m 크기의 청록색 테다소나무들이 서서 바람에 가지를 살랑거리고 있다. 나무와 나무 사이의 간격은 6~9m로 꽤 넓다. 나무 아래쪽의 가지들은 다 잘려 있다. 덕분에 바람이 잘 통하는 대성당 같은 개개의 수목이 이루고 있는 수관층인 임관이 만들어져 있다. 그리고 그 임관을 이루는 침엽들 사이로 난 빈틈으로 햇살이 들어온다. 이 삼림지대의 풍경은 기묘할 정도로 고요하고 원시적인 느낌을 준다. 갑자기 들려온
조정 렌치는 간단해 보이지만, 실로 공학의 보배다. 엄지손가락으로 스크류 메카니즘을 돌리면, 과 이라고 불리는 이빨이 주둥이를 벌리거나 좁힌다. 이로서 거의 모든 너트와 볼트를 취급할 수 있다. 이 훌륭한 물건을 고안해 낸 사람은 영국의 공학자 리처드 클라이번이다. 그가 주철로 만든 스크류 스패너는 현재의 조정 렌치와 거의 똑같이 생겼다. 현재 사용되는 제품들은 크롬 도금된 철제라 부식에 강하다. 그리고 사용자의 관절을 보호해주는 장치도 있다. 작은 장력 스프링이 있어 좀 뻑뻑한 패스너를 돌리다가 미끄러질 일을 줄여주는
지난 19세기, 알래스카 오지에 폐결핵이 창궐해 수천 명이 죽었다. 의학 학술지 저자인 W.T. 위트는 1872년 파퓰러사이언스 5월호에서 그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미국 북서해안을 강타하고 있는 이 질병은, 현지의 지형과 기후에 의해 원 모습과는 다르게 변형되었다. 바다에서 매우 거칠게 불어오는 바람 때문에 해안 지역의 호흡기 질환 발병률은 가장 높아졌다.”오늘날의 우리는 폐결핵의 원인이 미생물임을 알고 있다. 그러나 19세기 후반 당시에는 공기 자체가 폐결핵의 원인이라는 믿음이 널리 퍼져 있었다. 그런 믿음에는 이라
오늘날 우리는 실험실 실험을 미술 같은 순수 예술이나 목공 같은 기술과는 별개의 영역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그런 예술가나 기술자들은 과학 혁명의 기반을 놓는 데 공헌했다. 뉴욕 주 콜럼비아 대학의 과학 역사학자 파멜라 스미스는 지난 5년 동안 오랫동안 잊혀진 그 예술가 및 기술자들의 기술들을 지난 5년 동안 재현해 왔다. 그녀는 “공예의 세계에서도 매우 많은 탐구와 실험, 기술 혁신이 있었다. 과학과 다를 바가 없다. 공예 역시 물질계에 대한 인간의 탐구다”라고 말한다.스미스는 공예를 하려고 학계에 들어온 것은 아니다. 그녀 스스로
숙련된 공예가는 나무로 거의 뭐든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자세히 파고들어가 보면 용도마다 그에 맞는 나무들도 따로 있다. 경도에 따라 나무를 골라 보자.1 미국산 밤나무한때 목수들이 건축에서부터 가구에 이르기까지 이 단단한 나무를 어디에건 쓰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 추세는 1900년대에 바뀌었다. 이 시기, 진균병으로 인해 미국산 밤나무의 개체수가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2 블랙 체리가구 장인들은 블랙 체리 나무를 최고의 가구 제작 소재로 친다. 내구성과 미적인 부분에서 탁월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밝은 분홍색이지만 오랜 시간이
인류는 약 30만 년을 살아 왔다. 그 동안 농업, 문자, 도시, 인터넷을 발명했다. 그리고 중력을 이기고 달에 가기도 했다. 이런 발명들을 보면 그동안 우리가 꽤 오랫동안 대단한 일들을 해 오며 지내온 느낌이 든다. 그러나 생명 전체의 역사에 견주어 보면, 인류의 역사가 차지하는 비율은 0.008%에 불과하다. 지구상 동물 전체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보다도 더욱 위대하다. 생명의 근원 부터 현재까지 생명의 이야기를 순서대로 살펴보자. 인류의 역사가 보일 것이다. First multicellular life 최초의 다세포 생물 -3B
스티브 오필드 연구소 소장인 오필드는 대학을 졸업한 후인 1969년 사무용 가구 회사의 영업 사원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칸막이에는 “비밀 이야기가 가능하다!”는 광고 문구가 붙어 있었다. 그 광고 문구는 사실이 아니었다. 목소리는 칸막이를 넘어 새어나왔다. 그러나 설계가 왜 잘못되었는지 아는 사람은 없었다. 고치는 법을 아는 사람도 없었다. 그는 몇 년 후 미네아폴리스에서 오필드 연구소를 창립했다. 다양한 감각을 연구하여, 앞서 말한 칸막이의 문제점 같은 것들을 해결하는 것이 이 연구소의 창립 목표다.그는 실험실을 할리 데이빗슨 모
펫 허치슨의 어린 시절 집에서 레코드판을 듣는 행위는 거의 신성한 것이었다. 그의 부모님이 아끼시던 라벨과 디버시의 레코드를 들을 때면, 펫에게 말도 못 하게 했다. 10대 시절이던 1970년대부터 레코드 수집을 시작한 허치슨은 록과 재즈를 좋아했다. 그러나 그는 아버지의 LP를 물려받으면서 클래식에 다시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의 클래식 선호는 갈수록 강해져, 1956년 프랑스에서 출시된 7장짜리 디스크 세트 의 새 제품을 12,000달러를 주고 살 정도였다. 현재 허치슨이 만드는 레코드판은 많은 음악 애호가들로부
NASA의 제트추진연구소(JPL) 캠퍼스 어느 방의 방바닥에는 이라고 적힌 부조가 있다. 우리가 태양계로 쏘아올린 모든 물체에서 보낸 신호가 그 시설로 출입한다. 그 방의 별칭은 암실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수십 개의 모니터 불빛이 있다. 이 방은 먼 우주 네트워크 초기부터 현재까지 단 한 순간도 비워진 적이 없었다. 이곳의 업무를 중단시킬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 폭우, 지진, 심지어는 화재가 발생해도 이곳의 업무는 계속된다. 몇 년 전 실제로 이 시설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도, 대피한 엔지니어들은 이곳의 단말기를 원
미국 질병 통제 센터 (Centers for Disease Control)에 따르면 약 7 천 5 백만 명의 미국 성인이 고혈압을 앓고 있다. 고협압은 급성 심장 마비, 뇌졸중 및 신장 질환의 위험에 처할 수 있다. 그러나 환자중 약 절반 만이 자신의 혈압 상태를 통제한다. 고혈압 환자는 수시로 자신의 상태를 체크하고 응급 상황시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환자의 생명이 걸린 중요한 일이다. 미국 최초 FDA 승인 스마트 워치 HeartGuide는 언제든지 자신의 압력을 체크 할 수 있다. 이 장치에는 혈압 커프처럼 작동하는 풍선
보이저 임무 통제소는 JPL 캠퍼스 콘크리트 블록 건물 안에 들어 있다. 건물에는 간판도 없고, 큰 창도 없어 깜빡하면 놓치기 딱 좋다. 게다가 무성한 나무 뒤에 가려져 있다. 이 건물 옆에는 맥도날드가 있다. 이 통제소에는 12명의 직원이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고, 지금 현재도 더욱 더 멀어져 가고 있는 보이저 탐사선을 관리하고 조종하고 있다.이곳의 사람들은 잡음이 아닌 신호를 듣고 싶어 한다. 우주선 체계 공학자 페르난도 페랄타는 보이저 1호와 2호가 지구에 보내는 메시지에 매우 크게 신경을 쓰고 있다. 오우드리리는 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