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이 최근 라이프 저널(LIFE)에 발표한 기고문에 따르면 지구 생물권은 인터넷보다 더 많은 정보를 만들어내고 있다.연구진은 인간과 자연 중 누가 더 많은 정보를 생산하고 소통하는지 분석했다. 인간 측 대표로는 인터넷 통신망을 내세웠다. 인류의 다양한 소통방식 중 가장 많은 정보가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자연의 정보는 단세포 원핵생물의 소통에 초점을 맞추었다. 1000억 마리 단세포 원핵생물은 지구 생물권의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다. 단백질 분자 등으로 다른 세포의 반응을 유도하며 서로 교류하고 있다.연구 결과 지구 생물권은 인
미군은 18일(현지 시간) 실종되었던 최첨단 전투기 잔해를 발견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윌리엄스버그 카운티에서 잃어버렸던 전투기 잔해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체가 행방불명되기 전 출발한 찰스턴 기지에서 북동쪽으로 두 시간 떨어진 위치입니다. F-35는 조종사가 기체 사고로 탈출하면서 행방불명되었습니다. 미군은 첨단 전투기를 잃어버린 뒤 대중에게 수색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미 찰스턴 합동 기지가 17일(현지 시간) 페이스북에 올린 공개 성명에 따르면 군대는 F-35B 라이트닝 II 스텔스 전투기를 찾고 있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해파리는 바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생물입니다. 언뜻 평범해 보이지만 비범함도 지니고 있습니다. 아주 먼 고대부터 야생에서 살아남았습니다. 약 5억년 이상 존재해 왔으며 이는 2억 5천만년 전 탄생한 고대 공룡보다 오래된 기록입니다. 과학자들은 화석 기록상으로 가장 오래된 해파리 표본을 발견했습니다. 새로 발견한 해파리를 버게소메두사 파스미포미스(Burgessomedusa phasmiformis, 이하 버게소메두사)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토론토 왕립 온타리오 박물관에서 화석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분석 결과는 왕립학회 회보B 저널(
챗GPT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 인공지능은 인간처럼 답변하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챗봇이 얼마나 똑똑한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UCLA 심리학자들은 최근 자연 인간 행동 저널(Nature human behavior)에 GPT-3 챗봇이 일반 대학생보다 더 나은 추론 능력을 보였다고 보고했습니다.UCLA 연구진은 GPT-3의 역량을 표준화된 시험으로 측정해 학부생 40명의 성적과 비교했습니다. AI에 제공한 문제들은 풀이 방식은 기존에 학습한 문제와 유사한 형태였습니다. 또한 인간의 추론 능력을 알아내
기후변화에 대비해 전 세계적으로 탄소 배출을 억제하려는 시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모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완벽한 해결책은 없습니다. 지구에 사는 사람들은 각자 처한 환경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리즈 대학교와 맨체스터 대학교 연구진은 전 유럽이 배경인 탄소 배출 모델을 소개합니다. 조사 결과를 17일(현지시간) 네이처 에너지(Nature Energy) 저널에 발표했습니다.실험에서 유럽 27개국 시민 100명으로 구성한 가상의 국가를 설정했습니다. 사람들은 에너지 소비량이 낮은 경우에서 높은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그 후 에너지 소비
초파리는 과학자들과 가까운 생물입니다. 먼저 초파리는 사람과 생물학적으로 연관되어있어 중요한 연구주제입니다. 언뜻 보기에 곤충 파리가 포유류 인간과 닮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질병을 일으키는 유전자 75%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과학자들이 유전을 연구할 때 흔히 사용하는 표본입니다. 삶의 주기가 짧아 특정 형질이 세대를 거쳐 어떻게 전해지는지 분석하기 적합했습니다. 인상적인 연구 대상이지만 관찰하기 까다로웠습니다. 크기가 작아 개체들을 일일이 추적하기 어렵습니다. 툴레인 대학교 과학자들이 특수한 촬영
인간이 우주에서 관찰할 수 있는 천체는 전체의 5%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95%는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입니다. 과학자들은 둘을 주변에 미치는 중력효과를 통해 감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관측할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새로운 장비로 인해 신비로 남아있는 영역을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7월 1일 유클리드 우주망원경이 오전 11시 11분(현지시각)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 로켓으로 발사되었습니다.유클리드는 라그랑주점 L2 궤도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태양계 외곽 100마일 떨어진 지점입니다. 지
미국과 유럽이 힘을 모아 우주 팽창을 가속화하는 미지의 힘 ‘암흑 에너지’ 연구에 나선다. 향후 발사될 최신 우주망원경을 활용해 우주에서 일어나는 근본 작용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탐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29일 미 항공우주국(NASA, 나사)과 유럽우주국(ESA)은 오는 7월 ESA의 우주망원경 '유클리드'를 발사한다고 밝혔다. 유클리드는 2027년 5월 발사 예정인 나사의 ‘낸시 그레이스 로먼’ 우주망원경과 함께 우주 팽창이 가속화되는 이유를 탐구한다.우주의 모든 물질은 서로 끌어당기는 중력을 갖고 있다. 그렇다면
파란색 피를 가진 동물, 투구게를 아시나요? SNS에서는 투구게를 혈액 가격이 높은 동물로 소개하고는 합니다. 1L에 2천만 원 가까이 한다면서요.투구게는 4억 5천만 년 전부터 지구에 살고 있었으며 그동안 4번의 대멸종을 견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었는데요.인간의 환경파괴로 인한 서식지 감소, 그리고 의학용 혈액 채취로 인한 개체수 감소가 주된 원인입니다.투구게는 단순한 면역체계를 갖고 있으며 해로운 물질이 침입하면 혈액을 응고시켜 몸의 다른 곳으로 퍼지지 못하게 합니다. 투구게 피에서 추출되는 LAL(Limu
미 항공우주국(NASA)는 프시케 탐사선으로 독특한 금속 소행성인 '16프시케' 조사에 나선다. 한때 한 행성의 핵으로 추정되는 천체는 연구 가치가 충분하다. 행성이 깎여 나간 뒤 핵만 남은 상태로 여겨진다. 또한 매장된 광물의 가치는 대략 10경 달러다. 하지만 지구와 거리가 4억 5천만 킬로미터가 넘는다. NASA 산하 제트추진연구소(JPL)가 작전에 나섰다. 기술자들은 수년간 계획을 세우고 실천 과정에서 여러 세부 사항에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 그러나 준비하는 데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다. NASA는 문제가 생겨 작년에 예
달리(DALL-E2), 스테이블 디퓨전, 미드저니 등 이미지 생성형 AI로 만든 작품들이 우리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콜로라도 박람회 미술 경연대회에서는 미드저니로 그린 작품이 1등을 수상해 논란이 되기도 했죠.◆AI 창작 작품에 거부감을 느끼는 독자들AI가 창작자의 노동력 소모를 크게 줄여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AI로 만든 작품에 반감을 가지는 독자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이는 웹툰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지난달 31일 네이버웹툰은 현재 진행 중인 ‘지상최대공모전’ 2차 접수 단계부터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작품
만약 슈퍼히어로 스파이더맨과 앤트맨이 서로 DNA를 섞으면 어떻게 될까요? 결과물은 독특한 거미 종 실러 콜링우디(Siler collingwoodi) 같을지도 모릅니다. 작고 알록달록한 점을 가진 이 깡충거미는 중국과 일본에서 서식합니다. 굶주린 포식자에게 벗어나기 위해 위장 색과 모방 행동을 지녔습니다. 위기에서 개미가 걷는 모습을 따라 하는 속임수를 사용합니다.개미는 포식자들에게 인기 없는 식사입니다. 맛이 없고 가시, 화학 기피제, 독 등 방어기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격적일 뿐 아니라 폭발하기까지 하는 콜로밥시스 손더
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유출된 비밀문서를 통해 러시아가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 인공위성망을 공격하는 전자무기 개발에 매진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워싱턴포스트는 유출된 최고 기밀문서를 인용해 러시아가 스타링크 인터넷을 공격하기 위해 거의 알려지지 않은 토볼(Tobol) 전자 무기를 몇 달 동안 실험했다고 전했다.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스타링크 인공위성망은 우주 기반 인터넷 서비스로 우크라이나 군사 작전에 활용되었다. 또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의 무전기와 휴대폰 같은 육상 통신망은 무력화할 수 있
*본 기사는 포춘코리아(Fortune Korea)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픈AI(OpenAI)를 향한 'Mr. 테슬라'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 비영리 목적의 1억 달러(한화 약 1300억원) 기부 이후 OpenAI의 시가총액이 300억 달러(약 40조원)까지 치솟은 것이 배경이 됐다.미 포춘지에 따르면 머스크는 OpenAI에서 발생한 일에 대해 '참을 수 없다'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앞서 머스크는 지난 2015년 인공지능 챗봇 ChatGPT(챗GPT) 개발사를 재정적으로 지원했다. 당시 Op
구글은 14일(현지시간) 자사 이메일 서비스인 지메일(Gmail)과 기타 업무공간 앱, 구글독스(Google Docs),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제품에 새로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합해 공개했다. 구글은 이 AI 기반 기능이 앞으로 몇 주 안에 신뢰할 수 있는 시험 사용자에게 배포될 예정이며 시험 사용을 통한 개선이 완료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구글이 챗GPT와 달리2의 개발사인 오픈AI에 거액을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틀린 생각이
인류의 가장 위대한 전통 중 하나는 죽은 자를 기리는 것이다. 바이킹들은 안전하게 사후 세계로 여행하도록 하기 위해 고인을 배에 태웠다. 고대 티베트인들은 죽은 자들이 죄를 씻어내고 평화롭게 천국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독수리에게 시체를 넘기는 하늘 매장을 행했다. 하지만 생활사에서 가장 잘 알려진 매장 풍습 중 하나는 미라화이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기원전 3500년부터 영혼이 지상의 실체에서 천상의 존재로 변할 때 몸을 온전하게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 죽은 사람들을 미라로 만들기 시작했다.미라를 통해 사회의 모습을 포함한 인류의 과거
지표면에서 10~50km 상공에는 3개의 산소 원자로 이루어진 오존이 오렌지 가스 형태의 오존층을 이루고 있다. 이 오존층은 태양의 자외선으로부터 모든 생명체를 지켜주는 중요한 보호막이다. 그렇다면 오존층에 무엇인가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면 어떻게 될까?그 결과는 재앙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과거에 이를 뒷받침할 만한 증거가 있다.재앙은 지구 역사상 최악의 대멸종이 일어났던 2억 5천 2백만 년 전, 세계의 종말을 고하는 듯한 화산 분출의 여파가 지구를 유독 물질로 채웠을 것으로 생각되는 페름기 말기에 발생했다. 이것은 자외선 B(U
블루마블(Blue marble)은 1972년 인류가 받은 축복 같은 크리스마스 선물이었다. 블루마블은 7일(현지시간)로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 우주선 아폴로17호 우주 비행사들이 찍은지 50주년을 맞았다. 이날 오전 일찍 달을 향해 출발한 NASA의 우주 비행사 유진 진 서넌, 로절드 에반스, 해리슨 슈미트는 지구와 약 4만5000킬로미터(2만8000마일) 떨어진 곳에서 지구를 돌아보며 셔터를 눌렀다. 핫셀블라드 카메라와 자이스 렌즈를 사용했다. 누가 셔터를 눌렀는가에 대해선 서로 부인해 확인하기 어렵다. 우주의
15일(현지시간) 미국항공우주국(NASA) 소속 두 명의 우주인이 국제우주정거장(ISS) 밖으로 나와 우주 유영을 시도, 성공했다. 주인공은 조쉬 카사다와 프랭크 루비오. 이들은 이날 오전 9시14분 ISS 밖으로 나와 태양광 패널을 설치 관련 작업을 했으며 오후 4시25분에 작업을 마쳤다. 총 유영 시간 7시간 11분. 조쉬 카사다는 붉은 줄무늬가 있는 우주복을 입었고, 프랭크 루비오는 마크가 없는 우주복을 입었다. 이들은 지구의 장관을 배경으로 ISS 종합 트러스 구조(ITS) 우현(Starboard side)에 장착 브래킷을
오래 전, 지구는 지금과는 매우 다른 장소였다. 판 구조론에 따르면, 로디니아라고 불리는 거대한 초대륙(supercontinentㆍ여러 대륙이 하나로 뭉친 대륙)이 로렌시아, 발티카, 곤드와나 등으로 조각조각 부서졌고 한동안 지구는 얼음으로 덮여 있었다.생명이 다양하게 출현한 건 신원생대(Neoproterozoic)의 일. 지금으로부터 약 10억~5억4000만년 전이다. 고대 바다의 원생동물에서 진화한 포유류와 조류, 경골어류 등이 활기를 띠었던 시기다. 이들이 나타났다는 건 이들이 호흡하고 생존하기 위한 산소가 있었다는 건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