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 벌어지는 전쟁에서 화력 싸움은 두 종류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무기를 직접 주고받는 전투입니다. 다른 한 가지는 무기로 인한 화염을 진압하기 위한 사투를 의미합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내륙 깊은 지역까지 미사일 공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화재를 신속히 진압하는 작업은 단순한 응급 처치가 아니라 전쟁의 일부입니다. 이달 초 영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특수 소방 차량 17대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미사일 피해를 본 오데사는 우크라이나 서부에 있는 항구도시입니다. 최전선과 다소 거리가 있는 장소지만 미사일은 총알과 포탄이 닿지
글로벌 방산업체 노스롭 그루먼은 최근 한 항공기의 비행을 홍보했습니다. 자사가 개발한 새로운 내비게이션 EGI-M으로 안전하게 운전했기 때문입니다. GPS 수신이 불가능한 상황에도 작동하는 좌표 시스템입니다. 혼잡한 전쟁터 사이를 이동해야 하는 전투기에 유용할 수 있습니다.5월 진행한 시범 비행에서는 전투기나 고급 군용기 대신 미국 세스나에서 제작한 일반 비행기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라이언 애링턴 노스롭그루먼 부사장은 "이번 비행시험은 차세대 항공 내비게이션 시스템 개발에서 중요한 진전이었다"라며 "노스롭그루먼이 개발한 EG
덴마크 정부는 최근 차기 해군 함정 계약을 발표했습니다. 새 함정은 모듈식으로 건설됩니다. 향후 수십 년 동안 동일한 선체와 뼈대를 유지하면서 성능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시대에 따라 기술이 발전하는 속도를 따라잡기 위한 설계입니다.북극에서 자리 잡은 덴마크는 영토는 작아도 존재감 있는 국가입니다. 북극은 한때 빙하로 인해 이동이 어려운 외진 공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와 해빙으로 점점 더 북적이는 지역으로 변하는 중입니다. 해양 보안을 유지할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지구 자전축의 북쪽 끝 지점이 북극에서 캐나다 방향으로 서서히 이동하다가 갑자기 동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이와 같이 지구 자전축의 급격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지만 과학자들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가 28일(현지 시간) 보도했습니다.20세기에 들어올 즈음 지구 자전축이 급변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연구를 통해 북극 얼음층과 산악 빙하가 녹으면서 지구 질량 배분이 변화한 것이 자전축 이동의 원인이라는 점을 알아냈습니다.빙하가 녹으며 거대한 얼음층이 얇아지면 지각과 맨틀이 불거지고 지구 질량
4월 크로아티아에서 흐린 하늘 아래 드론이 날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해안에서 활보하는 쿼드콥터는 미군 병사들을 훈련하기 위한 실험용 비행체입니다.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방공 및 전자전 훈련 '익스피리언스 쉴드'에서 기술이 바꿔놓은 전장을 엿볼 수 있습니다. 군대에 비교적 생소한 무기인 드론은 지난 몇 년간 급속히 보급되었습니다. 훈련에서 군인들은 드론을 격퇴하고 대응 무기를 다루는 방법을 익혔습니다. 생소한 총 모양 도구로 드론을 겨누자 공중에 떠 있던 쿼드콥터는 이내 지상으로 내려앉았습니다.익스체인지 쉴드에서 군인들이
전쟁터를 이동하는 군용트럭의 취약점은 운전자입니다. 미국 국방혁신부(DIU)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이들은 신기술을 군에 도입하는 역할을 맡은 부서입니다. 수송용 트럭을 로봇으로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었습니다. 보통 험비라고 부르는 고기동성 다목적 차량(High Mobility Multipurpose Wheeled Vehicle, 줄여서 HMMWV) 등에 자율주행 기능을 더하기 위해서였습니다.사업 명칭은 지상 탐사 자율 조작 시스템(Ground Expeditionary Autonomy Retrofit Syst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남쪽 사막에서 미국 공군은 토르(THOR)로 드론 군집을 물리쳤습니다. 토르는 전술 고출력 작전 대응기(Tactical High-power Operational Responder)의 약자입니다. 무리 지어 공격하는 드론을 방어하기 위해 제작했습니다. 강력한 마이크로파로 비행 로봇들의 전자 장치를 파괴하는 구조입니다.미군은 토르를 개발하기 위해 수년 동안 노력했습니다. 2021년 앨버커키 남부 커틀랜드 공군기지에서 시연 행사도 열었습니다. 2021년부터 2022년 사이에 해외에서 시험 운용도 거쳤습니다. 이번 시범
총기 사고는 미국 아동과 청소년에게 심각한 위협이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작년 4월 발간한 보고서는 총이 미국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라고 보여준다. 2020년 어린이, 청소년이 총기로 사망한 숫자는 1만 186명으로 자동차 충돌 사망보다 높다. 또한 CDC는 2021년 아동의 총기 사망 사건이 2020년 대비 11.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무기에 접근하기 쉬운 것도 문제를 키운다. 노스이스턴대와 하버드대 연구진은 2021년에 조사한 청소년 중 3분의 1 이상이 집에서 5분 내로 장전된 화기에 접근할
로켓과 미사일의 다른 점은? 허블 우주 망원경도 인공위성일까? 우주선과 우주탐사선, 인공위성의 차이는? 간단명료하면서도 정확하게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도 우주 기술 및 개발에 해박한 사람일 것이다. 20여년간 인공위성 개발과 우주과학을 연구해온 물리학 박사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누구나 궁금해 하지만 명료한 답을 얻을 수 없는 이야기를 라는 책에 담았다. 우리나라보다 앞선 우주 선진국들의 우주 개발 과정, 우리나라의 우주 개발사 외에도 어디에서도 자세히 들을 수 없었던 인공위성과
미국의 거대 방위산업 업체인 ‘제너널 다이나믹스’가 차세대 ‘아브람스’ 탱크의 모델을 공개했다고 가 22일(현지 시간) 전했다.탱크의 역사는 무려 1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16년 1차 세계대전 중 첫 등장했으며, 그 이후 106년 동안 핵심적인 군사 장비로 평가돼왔고 2차 세계대전 중 기술적으로 획기적인 발전을 이뤘다.제너럴 다이나믹스는 최근 온라인으로 ‘차세대 전투현장 기술’이라는 명칭으로 아브람스 탱크를 비롯해 차세대 ‘스트라이커’ 장갑차와 이를 지원하는 로봇 등의 개념을 공개했다.구체적인 사항
샴페인을 따는 순간 ‘펑’하는 소리와 함께 탄산과 내용물 일부가 솟구쳐 나온다.순간적인 볼거리와 희열을 주기 때문에 무언가를 기념할 때 샴페인을 애용하는 이유다.칼로 샴페인 마개를 올려쳐 솟아나오게 하는 것을 세이버링(Sabering)이라고 하는 데 나폴레옹 때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처음 시작됐다고 한다.연구 결과 샴페인의 코르크 마개를 따는 순간에는 소형 미사일을 발사할 때와 마찬가지로 초음속의 충격파가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가 전했다.프랑스와 인도의 엔지니어들이 공동으로 연구해 ‘유체역학 공학’저널에 실은
드론을 군사용으로 활용하는 기술 및 전략이 날로 고도화되고 있다고 가 1일(현지 시간) 전했다.미국 육군은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13일까지 ‘모의진입훈련(EDGE : Experimental Demonstration Gateway Exercise)’22를 실시했다.이 훈련은 미래의 전쟁에서 드론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하는 것으로 ‘울프백(Wolfback)’이라고 이름 붙인 드론 전술을 시험했다.이번 모의 훈련에서는 각 7대의 드론으로 구성된 4개의 팀이 전술 훈련을 했는데 각 팀에는 단 1명의 조종
미국 해군이 올 여름 하와이 인근 태평양에서 실시되는 합동 군사 훈련에서 무인 함정 4척을 동원해 기존 해군과의 연계 작전 수행 능력 등을 평가한다고 가 26일(현지 시간) 전했다.6월부터 8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환태평양군사훈련(RIMPAC)에 참가하는 무인함정은 ‘시 헌터(Sea Hunter)’와 ‘시 호크(Sea Hawk)’라고 명명된 자매선이다.이들은 5월 13일 창설된 ‘무인 수상함 1사단(USVDIV 1)’ 소속으로 창설 기념식을 주재한 로이 키치너 해군 중장은 “USVDIV 1은 미 태평양 함대에 무인
프랑스군이 노후화된 군용 차량을 신형 장갑차로 교체하는데 본격 착수했다고 가 전했다.모두 3개의 모델로 차량 대수는 3150대에 이른다.교체 프로그램은 2014년 설계부터 시작해 8년 만인 올해 공급이 개시됐으며 오는 2030년 완료할 계획이다.육식성 맹수들인 ‘그리폰’, ‘재규어’, ‘서벌’의 이름을 딴 이 장갑차들은 핵과 방사선, 생물학적, 화학적 무기 공격으로부터 더 나은 생존력을 제공하며 전자전 방어능력, 화재 방어 능력과 함께 에어컨까지 탑재돼 있어 이전에 비해 훨씬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모델별로는 그리
미군이 드론은 물론 박격포탄과 같이 포착하기 어려운 공격용 비행물체를 요격하는 신형 레이저 무기 테스트에 성공했다고 가 19일(현지 시간) 전했다.미국의 방산업체 ‘레이시온(Raytheon)’은 미국의 한 미사일 시험장에서 실시된 4주간의 테스트 결과 미 육군의 스트라이커 장갑차에 장착된 레이저 무기가 드론과 여러 개의 박격포탄을 격추했다고 밝혔다.스트라이커는 다목적 장갑차로 2명의 승조원 외에 9명의 병력이 탑승할 수 있으며 적의 탱크와 항공기를 공격하는 스팅어와 헬파이어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다.또한 30mm포
미국 공군이 지난 14일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하면서 그 동안 제기됐던 러시아 및 중국과의 기술 격차 우려는 어느 정도 해소됐다.하지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극초음속 미사일을 실전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아직 간극은 있다.미국이 러시아 등에 대응해 개발 중인 극초음속 무기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현재에는 ARRW와 HAWC 등 두 가지가 알려져 있다.이번에 시험에 성공한 무기는 'AGM-183A 공중발사 신속대응 무기(Air-Launched Rapid Response Weapon hypersoni
미국 육군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스팅어 미사일을 대체할 새로운 대공 미사일을 찾고 있다고 가 23일(현지 시간) 전했다.스팅어는 1960년대에 전투기와 헬리콥터를 격추할 수 있도록 개발된 미사일로 최근 미국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이를 지원하면서 재고가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스팅어의 대당 가격은 3만 8000달러(약 4712만 원)로 견착식 열추적 미사일이며 무게는 12.5 파운드, 탄두 중량은 2.25파운드다.3마일(약 4.8km) 떨어진 곳에서 목표물을 감지하며, 2.4마일 떨어진 공격 대상
러시아 흑해 함대의 자존심이라던 전함 ‘모스크바호’가 최근 침몰했다.러시아측은 내부 화재와 폭발로 인한 사고라고 주장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자신들이 발사한 미사일에 격침된 것이라고 밝혔고 미국측도 우크라이나의 주장을 확인했다.모스크바호는 만재 배수량 1만 1490톤, 길이 186.4m, 폭 20.8m인 러시아 해군 최대 규모의 전함이다.대함 미사일 16기, 대공 미사일 100여기, 대잠 어뢰 10기 및 함포와 로켓 발사기 등을 장착한 위력을 보유하고 있다.서방 측에서는 모스크바함이 침몰하면서 러시아측의 해상 작전에 있어 대공 방어력
미국 해군이 군함을 보호하기 위해 레이저 무기로 미사일을 요격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가 18일(현지 시간) 전했다.이는 러시아 해군의 기함이자 자존심이었던 모스크바호가 침몰하기 직전에 발표된 것이다.미 해군연구소는 지난 2월 뉴멕시코의 한 미사일 기지에서 미사일에 대항하는 레이저 무기에 대한 시험을 진행했으며 표적이 된 미사일형 드론을 격추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지난 13일 공개했다.러시아의 흑해 함대 기함인 모스크바호는 이날 오후 폭발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고 인양 도중 결국 침몰했다.러시아측은 내부 화재로
지구와 충돌하려는 소행성을 폭파하는 SF 영화 ‘아마겟돈’과 유사한 실험이 진행된다.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소행성에 충돌시키기 위한 우주선을 23일 오후 10시20분(한국시간 24일 오후 3시20분)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기지에서 발사했다.‘이중소행성경로변경실험(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 DART)’으로 이름붙여진 이 우주선은 스페이스X의 펠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중량 620㎏짜리 DART 우주선은 소행성과 충돌해 소행성의 경로를 바꿀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우주로 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