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스트리트 뷰용 새로운 카메라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고 가 24일(현지 시간)전했다.기존 모델에 비해 훨씬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 간편하다.올빼미처럼 생긴 새 모델은 기존 자동차용 카메라의 모든 기능을 15파운드(약 6.8kg) 무게로 압축했다.현재의 자동차용 카메라 무게는 약 68kg, 사람이 짊어지는 트레커 용은 약 20.4kg이다.새 모델은 모듈식으로 제작돼 라이더와 같은 장비를 추가로 장착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장비를 다 갖출 필요가 없다.또 기존의 자동차용 카메라는 특정 차량에만 부착할 수 있으나
‘바다의 기억(Ocean Memory)’은 비교적 최신의 과학용어이다. 정확히는 ‘해양 온도의 지속성’을 뜻한다.캘리포니아 ‘패럴론 연구소’의 빅사 후 연구원인 데이지 후의 시는 최근 발표한 논문에서 바다에 어떻게 기억을 잃어가고 있는 지를 보여줬다고 가 24일(현지 시간) 전했다.바다는 열을 흡수하는 능력이 엄청나기 때문에 대기나 지표보다는 온도가 느리게 변한다. 바다의 열용량이 크기 때문에 바다의 온도를 올리려면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필요하다.지난 2019년 연구원들은 깊은 태평양 바다 속의 온도는 수 백 년 전
미국의 일부 주가 진드기라는 작은 곤충으로 인해 상장적인 동물이 대량으로 피해를 입어 골치를 앓고 있다고 가 21일(현지 시간) 전했다.미국의 동북부에 위치한 메인 주는 큰 사슴과 동물인 무스(말코손바닥 사슴)가 알래스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서식하는 곳이다.그러나 진드기가 창궐하면서 이곳의 환경은 크게 바뀌고 있다. 과학자들이 추적한 결과 어린 무스의 86%가 사망했는데 그 원인은 진드기였다.메인 주의 내륙 수산 및 야생동물부 수석 생물학자인 리 칸타르는 “70마리의 어린 무스 중 60마리가 첫 해를 넘기지 못
지구 온난화에 따른 영향이 지난 해(2021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보고됐다.는 19일(현지 시간) 유엔 세계기상기구(WMO)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2021년은 기후 위기를 보여주는 기록적인 한 해였다고 보도했다.보고서는 지구 온난화를 가늠하는 4가지 지표인 온실 가스, 해수면 상승, 해수 온도, 해양 산성화 등이 지난 해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온실 가스 중 하나인 이산화탄소의 농도는 지난 2020년에 1800년대 후반 산업화 이전 시기의 149%에 달하는 413.2ppm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
대부분의 사람들은 곰팡이를 불결하고 역겹거나 최소한 골칫거리로 생각한다.실제로 음식물에 핀 곰팡이는 먹었을 때 복통, 설사,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고 욕실이나 다용도실의 곰팡이는 호흡기 질환을 가져올 수 있다.하지만 즐겨먹는 버섯은 곰팡이의 일종이고, 간장 치즈 빵과 같은 발효식품들은 곰팡이 덕이며 1940년대부터 지금까지 수 억 명의 목숨을 살린 것으로 추정되는 항생제 페니실린은 푸른곰팡이에서 비롯됐다.생물학자, 생태학자, 병리학자, 균류학자들은 곰팡이가 없다면 세상은 우리가 아는 모습이 아닐 것이라고 말한다.가
미국 서부 지역이 수 백 년만의 극심한 가뭄으로 비상이 걸렸다.미국 농무부는 콜로라도 주 전체를 ‘주요 자연 재해 지역’으로 지정했고 유타 주와 뉴멕시코 주도 가뭄과 산불 위험에 따라 비상사태를 선언했다.오리건 주는 절반 이상이 비상사태 지역이고 남부 캘리포니아에서는 야외에서의 물 사용을 금지했다.는 16일(현지 시간) 이는 서기 800년 이래 서부에서 가장 긴 가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지구 온난화 등에 대한 과학 전문잡지인 ‘네이처 클라이미트 체인지’에 지난 2월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극심한 가뭄이
달에서 식물이 자랄 수 있을까? 일단 달의 흙은 식물이 자랄만한 양분을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미국 플로리다 대학의 지질학자와 원예학자로 구성된 연구팀은 50년 전 아폴로 11호가 가져온 달의 토양에서 식물을 재배하는 데 성공했으며, 그 결과를 ‘커뮤니케이션스 바이올로지’라는 학술지에 지난 12일(현지 시간) 발표했다고 가 전했다.플로리다 대학 우주 식물 연구센터의 안나 리사와 폴 롭 펄은 지난 11년 동안 3차례에 걸쳐 요청한 끝에 미국 항공우주국(NASA)로부터 달의 흙을 배정받을 수 있었다.달의 토양
우리 은하계의 중심에 있는 초거대 질량 블랙홀이 드디어 포착됐다.이는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일반 상대성 이론을 통해 예측했던 것을 입증하는 성과다.한국천문연구원도 참여한 ‘이벤트 호라이즌(사건 지평선)망원경(EHT)’ 국제 공동 연구진은 우리 은하 중심에 위치한 초거대 질량 블랙홀 궁수자리 A 영상을 포착해 12일 공개했다고 가 같은 날 전했다.이는 지난 2019년 EHT 팀이 관측한 5500만 광년 떨어진 먼 거리 우주의 블랙홀 M87에 이어 두 번째로 확인된 블랙홀이다.궁수자리 A 블랙홀은 지구로부터 약 2만 7
‘핏빛 달(블러드 문 : Blood Moon)’이 또 다시 등장한다.우주관련 전문지 ‘스페이스 닷컴(Space.com)’은 블러드 문이 이달 15일과 16일 나타나 미주 대륙과 남극, 유렵, 아프리카, 동태평양, 동유럽 및 중동 등지에서 이를 관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블러드 문은 달이 붉게 보이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일부 사람들은 이를 종말 내지는 불길한 징조로 여긴다.지난해인 2021년에는 5월 26일에 관측됐고, 2014년과 2015년 두 해 동안에는 무려 8차례 이 현상이 나타났다.2018년에는 152년 만에 슈퍼 블
조명등은 집과 사무실을 밝히는 데 사용될 뿐 아니라 건물이나 도시의 미관을 위해서도 많이 쓰인다.대부분의 사무실은 자연 채광으로는 작업 공간을 밝히기 어렵기 때문에 낮에도 조명등을 켜고 있다.조명을 위해 쓰이는 전기는 전 세계 전력 소비량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배출량은 5%에 달한다.조명을 위한 수단으로는 백열전구, 형광등, 발광 다이오드(LED) 등의 유형이 있는데 이 중에서 백열전구는 환경에 대해 가장 큰 문제를 일으킨다고 가 5일(현지 시간) 전했다.백열전구의 가장 큰 문제점은 낮은 에너지
과학자들은 광활한 우주에서 적어도 3억 개 이상의 행성에 생명체가 존재할 것으로 믿고 있다.이 중 일부 행성에는 지적이며 기술을 발전시켰을 가능성이 있는 생명체가 있다고 본다.이러한 믿음은 지난 70년간 외계로부터 오는 신호를 잡아내려는 ‘외계문명탐사연구(SETI)’ 프로그램을 지속하고 있는 배경이다.하지만 스티븐 호킹과 같은 몇 몇 과학자들은 외계인과의 접촉을 시도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경고하고 있다.는 1일(현지 시간) 미국 아리조나 대학의 천문학 교수인 크리스 임피의 기고문을 통해 천문학자들이 외계문명과
기온이 점차 올라가면서 에어컨을 들게 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미국의 경우 전체 가정의 75%가 에어컨을 사용하고 있으며 에어컨 가동에 소비되는 전력은 미국 전체 전력생산량의 6%를 차지한다.에어컨은 전력 소모 뿐 아니라 냉매로 사용되는 소재에서 오존층 파괴 물질인 수소불화탄소(HFC)라는 온실 가스를 배출한다.에어컨을 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선풍기를 이용하는 것이다.보건 분야 국제학술지인 ‘랜싯 지구 보건’이 이달 초 펴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선풍기로 실내 공기를 순환시킬 경우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온도의 임계
이 책에서 다룬 총 10가지 과학기술 키워드는 기초과학, 우주개발, 소재부품, 제4차 산업혁명, 감염병 대응, 탄소중립, 과학기술인력, 행정체계, 법령제도, 과학대중화 등으로 이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6가지, 관련 지원 분야에서 4가지를 선정한 것이다.과학기술 분야에서는 시대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면서 대중적으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주제들을 중심으로 추렸고, 관련 지원 분야에서는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대단히 중요하고 꼭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요소로서 과학기술인력 문제, 거버넌스와 행정체계, 법령
고소득 국가 국민들의 소비행태가 지나쳐 다양한 환경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가 21일(현지 시간) 전했다.이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연간 200억 켤레 이상의 신발이 생산되며 미국의 경우에는 3억 켤레의 신발이 버려진다.신발의 주재료인 고무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생산되는데 2020년의 경우 총 1300만 미터톤의 고무가 산출된 것으로 추정된다.신발은 한 켤레가 분해되는데 약 30~40년이 걸리며 그 성분중 하나인 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라는 합성 화학물질은 최장 1000년까지 남아있다.의류의 경우
매년 4월 경 우주에서 벌어지는 불꽃놀이 축제와 같은 ‘리리드(Lyrid)’ 현상이 올해도 어김없이 등장한다.는 19일(현지 시간)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올해의 ‘리리드’를 관측하기 가장 좋은 날짜는 22일이라고 전했다.‘리리드’는 거문고 자리에서 비롯된 유성우로 ‘C/1861 G1’이라고 이름 붙은 혜성이 415.5년 마다 태양 주위를 지나가며 남긴 잔해들이 유성으로 지구에 떨어지며 발생하는 현상이다.지구는 매년 4월 경 이 혜성의 잔해들에 가장 가깝게 접근하기 때문에 이때에 유성들이 불꽃처럼 지구 대기권에서
북유럽의 강소국인 핀란드가 첫 번째 과학 위성을 올해 중 쏘아 올리면서 우주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고 가 17일(현지 시간) 전했다.핀란드의 ‘지속 가능한 우주연구 센터’는 무게가 약 4kg이고 크기는 우유갑 만한 ‘포어세일-1’ 위성의 발사 준비를 마쳤다.이 위성은 지구 밖의 방사능대에서 지구 대기의 방사능 환경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다.작은 나라인 핀란드가 거대한 자본과 기술력이 필요한 우주 산업에 뛰어드는 것도 예사롭지 않지만 더욱 특이한 것은 ‘지속 가능’한 우주 탐구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다.공과
수 백 만 년에 걸친 지구의 기후변화가 인류 진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초과학연구원(IBS) 기후물리연구단 연구팀과 독일, 스위스 연구진으로 구성된 국제연구팀이 기후 변화와 인류 진화 사이의 연관성을 규명했다고 14일 밝혔다.기후 변화가 인류 진화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화석과 고고학적 증거들을 통해 학설로 제시돼 왔으나, 인류화석 유적지 근처의 기후와 관련된 자료가 부족해 기후 변화의 영향을 명확히 규명하는 것이 숙제였다.국제연구팀은 대륙 빙하와 온실가스 농도, 천문학적 변동 등 변수를 이용
항공산업에서 연료는 비용 측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문이다. 더욱이 항공기 연료는 대기오염 물질인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아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한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항공 업계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완화하기 위해 기존의 항공연료를 재생에너지나 전기 에너지로 바꾸는 노력이 진행중이다.보잉과 더불어 세계 양대 항공기 제조업체로 꼽히는 에어버스가 자신들이 생산하는 모델중 가장 큰 기종인 A380에 폐식용유 및 기타 폐지방을 재활용한 연료를 사용해 비행에 성공했다고 가 29일(현지 시간
천문학자들이 해당 분야의 연구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일까?연구 기반 뉴스 및 분석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은 28일 (현지 시간) 천체 과학 연구의 방향을 결정하는 과정과 최근 천체 과학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연구가 이뤄질 테마들을 소개했다.미국의 천문학자와 천체물리학자들은 지난 1960년대부터 매 10년 마다 가장 필요한 새로운 장비와 시설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해 다양한 제안을 받고 이를 검토해 관련 예산을 요청하는 보고서를 작성한다.허블 우주망원경과 허블의
가짜뉴스와 음모론, 사이비 과학이 기승을 부리는 탈진실 시대우리는 누구를 무엇을 신뢰할 수 있을까?최근 넷플릭스를 뜨겁게 달군 영화 〈돈 룩 업(Don’t Look Up)〉은 과학이 비과학에 압도당할 때 닥쳐올 파국을 피 한 방울 없이도 섬뜩하게 보여 준 바 있다. 명백한 과학적 사실이 정치 공학에 밀려 음모론 취급을 당하고, 정직한 과학자는 가짜 뉴스가 쏟아지는 소셜 미디어에서 비웃음거리로 추락하고, 허황된 대안만을 선동하는 지도층에는 과학계의 교차 검증 따위 필요 없다는 사이비 과학 추종자가 권력의 핵심으로 있다. 픽션일 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