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까지 삶을 넓히겠다는 지구인들의 꿈이 점점 구체화하고 있다. 한국 최초의 달 궤도 탐사선 다누리호는 지난 5일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이제 대표적인 국제 달 탐사 프로젝트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의 시작에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만약 모든 상황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이 프로젝트는 약 한 달쯤 뒤면 시작된다. 파퓰러사이언스는 "아르테미스Ⅰ(1호)는 8월 말이나 9월 초에 발사돼 달 궤도에 진입한 뒤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르테미스Ⅰ 시험 발사 때에 우주선엔 사람이 타지 않는다. 대신 유인 캡슐 오리
오는 5일 달 탐사에 나설 국내 첫 달궤도선 '다누리'는 크게 본체와 탑재체 두 부분으로 나뉜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한 본체는 임무 궤도를 유지하며 탑재체가 기능을 원활히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부분이다. 탑재컴퓨터, 자세제어용 추력기 등이 달려 있다.출연연구기관과 대학이 개발한 탑재체는 다누리에 부여된 고유의 임무를 수행한다. ▲고해상도 카메라(항우연) ▲광시야 편광 카메라(한국천문연구원) ▲자기장 측정기(경희대) ▲감마선 분광기(한국지질자원연구원) ▲우주인터넷(한국전자통신연구원) 5종과 미 항공우주국(NASA)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나사가 제임스 웹의 첫 번째 완전한 이미지를 공개한데 이어 12일(미국 현지시간) 웹 우주망원경(JWST) 팀은 첫 6개월 동안의 비행과 관찰에서 나온 다섯 개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JWST 이미지는 태양과 지구가 형성되었을 때 형성된 은하단의 모습을 보여준다. 1000광년 떨어진 외계행성의 대기, 죽어가는 별 주위의 행성상성운, 은하의 우주 진화, 그리고 별의 탄생.JWST의 운영 프로젝트 과학자인 제인 리그비는 "이 모든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20년 동안, 망원경은 과학자들이 아직 개발하지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으로 포착한 첫 풀컬러 우주 사진을 공개했다.1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행사에서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천문학자들에게 'SMACS 0723'로 알려진 은하단의 수천개 은하를 보여주고 있으며, 은하 중 일부는 130억년이 넘은 것이다.빌 넬슨 나사 국장은 지난달 브리핑에서 "우리는 인류에게 우주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가 전에 본 적이
“기후 위기를 우리는 얼마나 정확히 알고 있을까?”100명의 과학자에게 자문을 해 대학생 둘이 쓴 기후변화 입문서기후변화의 원인에서부터 해양과 빙권을 포함한 지구환경 전반의 변화, 이상기후와 생태계, 인간에 이르는 광범위한 영향에 대해 정확하고 간단명료한 메시지를 던지는 책. 자연적인 기후변동성의 범위를 훨씬 넘어 오랜 지구 역사에서 전례를 볼 수 없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오늘의 기후는 인간에 의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임이 분명하고, 결국 이를 해결할 열쇠도, 그 책임도 모두 우리에게 있음을 과학적 근거를 통해 독자에게 다
박문호 박사와 함께 '빅히스토리'를 공부해보자.우주, 지구, 생명, 의식을 아우르는 통합 과학의 도전. ‘대중의 과학화’를 모토로 과학운동에 매진하고 있는 박문호 박사가 ‘박문호의 자연과학 세상(박자세)’에서 14년간 이어온 ‘137억 년 우주의 진화’와 ‘특별한 뇌과학’ 강의의 핵심을 엮어 빅뱅부터 인간의 가상 세계까지 이어지는 빅히스토리를 정리했다. 어려운 과학 지식을 에둘러 가지 않으면서 우주의 시작에서부터 지구와 생명의 탄생, 광물과 생물의 공진화, 인간 의식의 출현에 이르는 자연 현상의 유장한 역사를 전자,
인간은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서 살아갈 수 있을까? 그런 행성이 존재할까?행성 과학자들은 이론적으로는 있을 수 있다고 말한다. 태양과 같은 항성으로부터 아주 먼 거리에 있는, 온도가 아주 낮은 행성인 경우에도 그렇다.차가운 행성이 수소와 헬륨과 같은 가스로 두꺼운 대기층을 형성하고 그 밑에 물이 존재한다면 인간은 살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는 29일(현지 시간) 새로운 논문을 통해 어떤 행성들은 50억~80억 년 동안 따뜻한 온도를 유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지구의 나이는 약 45억 년이고 원시 생명체가
“꿀벌에서 나비에 이르기까지 곤충은 자연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증거는 분명합니다. 많은 곤충 종들이 감소하고 있습니다.”미국 뉴욕의 ‘자연사박물관’은 “멸종 위기 : 위험에 처한 곤충”이라는 특별 사진전을 열면서 이렇게 밝혔다.자연사박물관 전속 사진작가 레본 비스가 찍은 40종의 멸종위기 곤충들은 약 1.4m × 2.4m의 대형 사진에 담겨있다. 최대 1만개 이상의 개별 이미지를 조합해 미세한 디테일까지 살렸다.전시를 기획한 자연사박물관의 무척추 동물학자인 데이비드 그리말디는 “지금 우리는 얼마나 많은
보통 가정에는 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가스레인지와 가스보일러 등 가스 관련 제품들이 있다.그런데 이러한 가스 기기 및 배관에서 생각보다 많은 양의 가스가 새고 있으며 이는 대기오염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가 28일(현지 시간) 전했다.하버드대 기후, 건강 및 지구환경센터 교환 과학자인 드류 미카노위츠는 “천연가스는 모든 곳에서 누출되고 있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양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강력한 기후 오염 물질”이라고 말했다.미카노위츠와 ‘하버드 TH 찬 공중보건 스쿨’의 연구원들은 연소되지 않은 천연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새로운 달 궤도 위성 ‘캡스톤( CAPSTONE)’이 발사를 앞두고 있다.NASA는 당초 27일(현지 시간) 발사를 계획했으나 지금은 28일 동부표준시(EDT) 기준 오전 5시 55분을 목표로 하고 있다.NASA는 발사의 전 과정을 생중계로 전 세계와 공유할 예정이다. 생중계는 NASA 텔레비전, 에이전시 웹사이트 및 NASA 앱 에서 EDT 오전 5시(우리 시간 28일 오후 6시)에 시작된다.캡스톤 위성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처음으로 ‘근직선 후광 궤도’라는 특이한 궤도에 이를 올리려 하기 때문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이달 말 달 궤도를 도는 최초의 미니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다.‘캡스톤(CAPSTONE)’이라는 이름의 이 위성은 달 궤도를 돌면서 달과 지구간, 다른 위성이나 우주선과의 통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고 가 23일(현지 시간) 전했다.이 위성은 ‘큐브셋(CubeSats)’이라는 작은 위성들을 결합해 만들어 진다.큐브셋은 온라인으로도 살 수 있는 기성 부품들을 사용해 제작돼 비용이 매우 적게 들기 때문에 아마추어나 대학생, 신생 스타트업 등에서 직접 만들 수도 있다.큐브셋 한 개의 크기
10년째 화성의 표면을 탐사 중인 ‘큐리오시티 마스 로버’는 과학자들에게 화성의 기후 변화 역사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는 동시에 숙제도 제시한다.지난 1년 간 큐리오시티는 그동안 탐사했던 점토가 풍부한 지대에서 황산염이라고 불리는 짠 맛이 나는 광물이 가득한 지역으로 이동했다.두 가지 다른 지역의 표면 특성은 과학자들이 이제 막 이해하기 시작한 수 십 억 년 전 화성 기후의 변화에 대한 증거를 제시할 수 있다고 22일(현지 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전했다.한 때 호수와 개울이 ‘게일’ 크레이터(운석 구덩이)에 점토를 퇴적시
우리가 먹는 음식료품의 재료 즉, 육류, 곡물, 채소, 과일, 수산물 등을 키우는 과정에서 지구 온난화 물질인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사료나 비료, 농약을 생산하는 데에서도, 식재료를 가공하고 포장하는 데에서도 이산화탄소 배출은 불가피하다.그런데 식품과 관련해 보통은 인식하지 않고 넘어가기 쉬운 이산화탄소 배출원이 바로 운송 부분이다.재배지에서부터 식탁에 오르기까지 이동되는 거리를 ‘푸드 마일(Food Mile)’이라고 한다.는 21일(현지 시간) 식품관련 전문 저널인 ‘네이처 푸드’에 최근
달 표면에 원자력 발전 장치를 설치해 우주에서도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겠다는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미국 에너지부(DOE)는 달 표면에 핵분열 발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개념 설계 중 3가지를 선정해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NASA가 21일(현지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NASA 등이 요구하는 조건은 달 환경에서 최소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40Kw급 발전기를 설치하는 것이다. 오는 2030년 말까지 달에서의 시연을 위한 제품을 발사한다는 목표다.이번에 개념 설계 제작에 참여하
달에서 운전을 하게 된다면 무엇을 미리 알아둬야 할까. 자동차 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와 방위산업 기업인 록히드마틴은 공동으로 오는 2025년 완성을 목표로 달 탐사차량(Lunar Mobility Vehicle : LMV)을 개발하고 있다.GM은 지난 1972년 아폴로 17호의 우주비행사인 진 서넌과 잿 슈미트가 달의 암석을 채취하기 위해 사용한 차량 ‘LRV(Lunar Roving Vehicles)’를 제작한 경험이 있다.새로운 달탐사 차량이 완성되면 현재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추진 중인 유인 달 탐사계획 ‘아르테미스’
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는 지구 온난화를 불러오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꼽힌다.러시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석유와 천연가스 등 화석 연료 가격이 급등하자 독일을 비롯한 유럽 여러 나라들은 풍력 발전량을 크게 늘리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그러나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에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데 바로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이다.흐린 날이나 바람이 거의 불지 않는 날에는 미미한 전력만 생산한다.이 같은 문제점에 착안해 세계의 여러 기업들이 바닷물의 흐름을 이용한 조력 발전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구글 어스가 새로운 딥 러닝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존보다 훨씬 정밀한 지구 정보를 제공한다고 가 9일(현지 시간) 전했다.‘다이나믹 월드’라고 이름 붙인 이 프로젝트는 약 10m의 해상도로 지구 표면을 훑으면서 지구 표면의 유형별로 자연적인 변화나 개간에 의한 변화 등 장기간에 걸쳐 지구상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지를 보여준다.이전의 기술은 100m 단위의 해상도였다.구글 어스는 유럽우주국(ESA)이 운영하는 ‘센티널-2’ 위성으로부터 이미지를 받는다. ‘센티널-2’ 위성은 하루에 약 12 테라바이트(TB
중국의 과학자들이 리튬이온 배터리가 섭씨 영하 35도를 견딜 수 있게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가 9일(현지 시간) 전했다.연구결과는 미국화학회(ACS)가 발간하는 ‘ACS Central Science 저널’에 8일 발표됐다.리튬 이온 배터리는 지난 1990년 초반에 발명된 이후 전력은 더욱 강해졌고 가격은 초기와 비교해 30분의 1 수준으로 내려갔다.하지만 여전한 문제점을 안고 있는 데 바로 추위에 약하다는 것이다.이전의 연구에서 과학자들은 리튬 이온 배터리가 섭씨 영하 20도의 환경에 처하면 기능을 점차 잃어간다
대기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인류가 숨을 쉬기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고 가 7일(현지 시간) 전했다. 산업혁명 이전에 비해 50% 높아진 것이다.지난 5월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하와이 ‘마우나 로아 관측소’에서 측정한 이산화탄소 농도는 421ppm으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산업혁명 이전에는 약 6000년 동안 280ppm 수준을 일관되게 유지했으며 이를 뛰어넘은 농도는 지난 1986년 5월에 처음 측정된 350ppm이었다.현재의 수준은 ‘플리오세(Pliocene)’로 분류된 지질시대 중인 약
자외선과 각종 방사선 속에서 장기간 임무를 수행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은 박테리아를 비롯한 미생물들의 훌륭한 서식지가 되고 있다.미생물이 전원장치와 에어컨, 우주 유영복 등에 스며들어 장비를 손상시킨다는 보고는 이미 많이 있었으며 이들은 주로 고무창틀 주변이나 케이블 피복, 통신장치 등에서 자라고 있다.유럽우주국(ESP)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 박테리아를 퇴치할 수 있는 우주선을 개발하고 있다고 가 25일(현지 시간) 전했다.박테리아 등 미생물들은 이미 우주의 혹독한 환경에 적응해 왔으며 인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