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SKT)이 미국의 플라잉카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7일 밝혔다. SKT는 조비의 글로벌 톱 기체개발 역량을 결합해 도심항공교통(UAM)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UAM은 전기로 구동하는 비행체 기반의 항공 이동 서비스로, 도심에서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친환경 미래 이동수단이다. 국토교통부가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UAM은 일명 '플라잉카'로 불리며 승용차로 한 시간 걸릴 거리를 10~20분이면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한 번이라도 하늘을 올려다보고 경이로움을 느껴본 적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그리고 천문학자가 되려는 꿈을 가진 이들이라면 누구나 읽어야하는 책" -태머라 로버트슨 이번 주말에는 천문학자의 세계로 들어가보자!깨끗한 밤하늘의 별을 올려다본 기억을 더듬어보자. 새까만 융단에 하얀 모래를 뿌린 듯 무수히 빛나는 별을. 그 광경을 보고 압도되지 않는 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별빛은 낭만의 상징이자, 우주가 보내는 인사이며,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연구 대상이다.별빛을 연구하는 천문학자는 어떤 사람일지 상상한 적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최종 목표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성공의 문턱에 다가서면서 로켓산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발맞춰 로켓산업과 로켓의 원리에 대한 책 두 권이 최근 출간돼 소개한다.◆로켓의 과학적 원리와 구조 (데이비드 베이커 지음/엄성수 옮김 : 하이픈)한 권으로 끝내는 항공우주과학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1942년 이후 우주 로켓과 인공위성 발사체의 기술과 발전을 이야기한다. 우리 기술로 독자 개발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발사에 발맞춰 출간한 이 책은 로켓을 작동시키는 기본적인 기술적 원리와 구조는 물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첫 우주발사체 '누리호(KSLV-II)'가 목표궤도에는 안착하지 못했으나, 발사과정에 성공을 거두면서 세계 7대 우주강국 실현에 바짝 다가섰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1일 오후 5시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발사에 사실상 성공했다. 단 인공위성을 목표궤도인 지상 700㎞에 안착시키지는 못했다.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저궤도(600~800km)에 투입하기 위해 만들어진 3단 발사체이며 엔진 설계에서부터 제작, 시험, 발사 운용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완성한 최초의 국산 발
우주공간에서 사상 처음으로 장편영화가 촬영된다. 러시아 배우와 감독을 태운 우주선이 국제우주정거장(ISS)과 도킹에 성공해 앞으로 12일간 장편영화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A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우주비행사 안톤 슈카플레로프, 배우 율리아 페레실드, 영화제작자 클림 시펜코 등 영화촬영진이 탑승한 로켓이 5일(현지시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쏘아올려졌다. 이들은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우주를 배경으로 한 첫 장편영화 '챌린지(Challenge)'의 일부를 촬영하고 16일 지구로 돌아올예정이다.영화는 상태가 심각해 지구로 돌
현재 성능이 가장 뛰어난 이동통신 서비스는 5세대(5G) 방식이다. 미래에 등장할 6세대(6G) 사업을 미리부터 준비할 기업 및 대학, 연구기관이 정해졌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은 24일 ‘6G 핵심기술개발사업’ 참여기관이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주관기관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선정됐으며 이 밖에 삼성전자, KAIST, 이동통신 3사 등 기업과 기관이 두루 참여한다. 이 사업은 과기정통부가 지난해 8월 ‘6G 시대 선도를 위한 미래 이동통신 연구개발(R&D) 추진전략’을 발표가 올 해 부터
1일 오후 전남 고흥군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나로우주센터. 요란한 소리를 내며 길이 47.5m 길이의 대형 로켓 한 대가 조금씩 몸을 일으켰다. 10년의 세월을 들여 개발한 우주 발사체를 쏘아 올리기 전, 마지막 점검을 위해 발사대에 수직으로 세운 것이다. 이 발사체의 이름은 한국형우주발사체 2호(KSLV-Ⅱ). 애칭 ‘누리호’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10년부터 본격적인 설계 및 연구개발에 들어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쏟은 성과가 마침내 눈앞에 드러난 것이다. 한국이 설계하고 한국이 만든 진정한 토종 우주 발사체
잠시 정적이 흘렀다. 그러다가 창살문이 소리내어 닫히고 우리는 15분간에 걸쳐 지하 1,478M로 하강했다.엘리베이터 안에는 30여명이나 되는 많은 사람들이 빼곡히 타고 있었다. 물리학자, 공학자, 생물학자 등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광부였다. 정확히 말하면 전직 광부였다. 이들 전직 광부들은 지난 18년간 탄광에 가서 근무를 한 적이 없었다. 엘리베이터를 조작하던 사람은 우리 위의 윈치 조작사에게 사람이 다 찼으니 출발하겠다고 알려주었다. 한 때 북미에서 가장 크고 가장 깊던 이곳 금광에 잠시 정적이 흘렀다. 2월의 그 날, 머리 위
비행기를 타고 페루 남해안 상공을 지나가면 수십 개의 선화를 볼 수 있다. 건조한 대지 위에 크기가 100m는 족히 넘는 그림들이 그려져 있다. 이 그림들은 지금으로부터 약 2,000년 전, 현지의 나스카인들이 그린 것이다. 고래, 벌새는 물론, 오늘날의 우주비행사처럼 생긴 사람도 그려져 있다. 이 그림들은 거대한 천문 달력 또는 신을 찬양할 목적으로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지만, 그 진짜 목적이 과연 무엇인지는 역사학자들도 모른다. 일각에서는 외계인의 개입이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의심하기도 한다. 하지만 나스카 지상화를 그리는 데 사용
2019년 1월 13일, 투르크메니스탄의 진흙 화산이 배출하는 온실 가스를 측정하던 위성 는 뜻밖의 발견을 했다. 화산 정상 바로 남쪽 지역에서 엄청난 양의 메탄 가스가 화산의 화염 속으로 섞이고 있었던 것이다. 전자렌지만한 의 운용사인 몬트리올 소재 기업 ‘GHG샛’의 최고경영자이자 공동설립자인 스테판 제르맹은 “믿어지지 않을 만큼 많은 양이었다”고 말했다. 그 메탄 가스의 출처가 궁금했던 제르맹과 동료들은 현장 사진을 분석한 결과 가스 시설 가 그 출처임을 알아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파이프라인인
인도 자이살머 인근 마을에 살충제에 죽어 쓰러진 메뚜기들농부는 황량한 밭 앞에 서 있었다. 그 밭에는 초토화된 커민(미나릿과 식물)이 가득했다. 메뚜기의 공격이 있기 전 1월, 이 밭은 가득한 커민, 겨자, 병아리콩으로 푸르렀다. 그러나 메뚜기 떼는 불과 20분 만에 그 모든 것을 먹어치워 버렸다. 우메드 싱에 따르면 메뚜기는 큰 나무 밑에 있던 작은 풀들만 뜯어먹지 못했다고 한다. 우메드 싱은 인도의 건조 지역인 라자스탄 주의 소읍에 아내와 4명의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 그 소읍은 자이살머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거리다. 그 곳
COVID-19 전염병에 시달리고 있는 동안 전 세계 국가들이 사회 및 경제 활동을 재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 평상시 삶으로 돌아갈 준비가 된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아직은 세상이 언제 정상으로 돌아올 지 확신 할 수 없다고 말한다. 뉴질랜드가 주요국 중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조처를 모두 해제했다.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최대한 강력한 수준으로 시행한 결과다. 다수의 외신은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9일 0시를 기해 국경 봉쇄를 제외한 모든 조처를 해제했다고
오늘날 테마파크에서 최고 인기를 끌고 있는 기구는 비행기에서 힌트를 얻은 1930년대 놀이기구다.주가 하강, 치솟는 실업률, 국가에 대한 자긍심 저하가 1930년대를 휩쓸었다. 그러나 파퓰러사이언스지는 재미난 발명에 초점을 둠으로써 대공황을 벗어났다. “스릴을 찾는 사람들에게 세상이 뒤집어지는 듯한 충격을 주는 놀이기구-비행기의 공중제비 비행에 비견할 만한” 놀이기구가 1934년 5월호 표지를 장식했다.미국 놀이공원에 롤러코스터가 처음 등장한지 50년이 지난 후이다. 거대한 강철대가 4명의 승객이 탄 자동차를 마치 진자가 앞으로 왔
30년 전, 우주왕복선은 저렴하고 안전한 우주여행에 대한 밝은 미래를 보여주었다. 이제 그 오랜 꿈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로켓, 우주선, 비행기를 하나로 합쳤다. 당시 기사를 보면 나사에서 제안한 재사용 우주선을 미래의 “우주철도”로 묘사하고 있다. 3부분으로 구성된 이 우주선은 기후, 의료, 군사 실험 장비를 갖추고, 무인 탐사기도 수송 및 운영할 예정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1979년 시작되어 12년 간 평균 주 1회 비행을 계획하면서, 비행 1회당 천만 달러로 “우주운용 비용을 극적으로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되었다.그러나 2년
냉전 초기 러시아와 서방 국가들은 비행기의 초음속 패권을 두고 경쟁을 벌였다. 당시 미 공군 관계자는 “1980~1990년이 되면 2시간 이상 걸리는 장거리 여행은 없어질 것”이라고 예견했다. 또한 그는 “미래의 항공기는 시속 1만 2,900km(마하 12)의 속도에 도달할 것”이라고도 했다.그토록 빠른 속도에서 발생하는 마찰력에 대처하기 위해 비행기 외부를 유리로 하고 기체 표면을 냉각시키기 위해 액체 헬륨을 사용하는 방안이 시도됐다. 최초의, 그리고 유일한 초음속 여객기는 러시아의 TU-144와 영국과 프랑스 합작의 콩코드였다.
파퓰러사이언스 1950년 11월호에는 신속히 전장으로 병사를 운반하도록 설계된 화물 비행기가 소개 되었다.낙하산병들이 이끈 노르망디 침공이 있은 지 6년 후,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시기에 미 공군은 미래적인 개념의 ‘포드 플레인’을 도입했다. 넉넉한 하복부를 가진 이 비행기는 병사나 보급품이 실린 화물 포드 트럭을 운반함으로써 신속하고도 효율적인 이동을 가능케 했다. “모든 징집병이 잠재적 공군 병사가 된다”는 말대로 포드 플레인 비행기는 프로토 타입으로 단 한대만 제작되었는데, 특수 훈련을 받지 않았거나 신체 조건이 부적합한 병사를
자동차와 기차가 결합된 레일 차가 파퓰러사이언스 1967년 10월호에 소개됐다.과거에는 자동운전 차량이 자동차와 기차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카일 것으로 상상했었다.파퓰러사이언스는 이 시스템을 ‘자동차의 편의성과 결합된 빠른 운송수단’이라고 썼다. 코넬 항공 연구소에서 설계한 이 ‘어브모바일(Urbmobile)’은 자동차를 지역별 트랙에 연결, 도심으로의 출퇴근이 가능한 개인용 궤도차 기능을 갖추도록 했다. 일단 차량이 전기 트랙에 연결되면 자동화된 조종 시스템이 운전을 맡아 운전자는 출근 시간 동안 신문을 읽거나 잠시 잠을 청할 수도
대공황이 한창일 때조차도 발명가들은 보다 빠른 이동 장치를 개발하는데 관심을 기울였다. ‘하이드로플레인(Hydroplane)’ 이라고 명명된 이 쾌속정은 보트와 비행기를 융합해 특급열차의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또한 운전자의 탑승이 수월하도록 몸체가 제작됐으며, 안정성을 높이고 물의 저항력을 감소시키기 위해 바닥 아랫면에 흡입구를 장착했다. 방향키를 수면 위쪽에 장착한 것은 감속할 때 선체의 균형을 잡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이 쾌속정은 최초의 로켓 추진식 보트라는 혁신적 아이템임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주목을 끌지는 못했다.
현재까지 유인 우주선을 발사한 나라는 미국과 러시아 그리고 중국뿐이다.전 세계 3개 나라만 성공한 유인 우주선 발사, 이 어마어마한 일을 민간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곤'이 사상 처음 으로 이루어 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크루 드래곤'에 탑승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 더글러스 헐리와 로버트 뱅켄 두 우주비행사는 사상 최초로 민간 우주선을 타고 국제 우주정거장에 도착하는 데 성공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스페이스X와 나사가 지난 30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한 '크루
Kate Baggaley코로나 19 대유행의 기원에 대해서는 불명확한 부분이 많다. 그러나 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박쥐에게서 출발해 다른 동물을 거쳐 인간에게 전파되었을 가능성만큼은 높아 보인다.코로나 19 외에도 박쥐에게서 온 질병은 많았다. SARS와 MERS등 연구자들이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중증 코로나 바이러스들 역시 박쥐와 연관되어 있다.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박쥐와 코로나 바이러스는 수 백 만년 동안 공진화해왔다고 한다. 다만 박쥐 종간에 코로나 바이러스를 옮기는 경우는 드물다.박쥐는 또한 에볼라 바이러스, 니파 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