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과 미사일의 다른 점은? 허블 우주 망원경도 인공위성일까? 우주선과 우주탐사선, 인공위성의 차이는? 간단명료하면서도 정확하게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도 우주 기술 및 개발에 해박한 사람일 것이다. 20여년간 인공위성 개발과 우주과학을 연구해온 물리학 박사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누구나 궁금해 하지만 명료한 답을 얻을 수 없는 이야기를 라는 책에 담았다. 우리나라보다 앞선 우주 선진국들의 우주 개발 과정, 우리나라의 우주 개발사 외에도 어디에서도 자세히 들을 수 없었던 인공위성과
누구나 비행기에 탈 때 얼마나 우주 방사선에 피폭되는지 쉽게 확인해 볼 수 있게 됐다.한국천문연구원은 5일 독자 개발한 우주 방사선 예측모델 'KREAM'(Korean Radiation Exposure Assessment Model for Aviation Route Dose)을 바탕으로 우주 방사선 피폭량을 계산해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kream.kasi.re.kr)를 열었다고 밝혔다. 사이트에 접속해 여행 날짜와 입·출국 공항 혹은 도시명을 입력하면 승객과 승무원들이 탑승할 예정인 항로의 우주방사선 피폭량 예측 정보를 사전에
2015년 8월10일, 우주정거장에서는 스콧 켈리(위 사진 오른쪽)와 키엘 린드그렌 (사진 왼쪽)이 직접 재배한 적상추를 시식하는 자리가 있었다. 이전 해인 2014년에는 우주정거장에서 적상추를 키우기만 했다면, 이번에는 재배한 상추를 시식까지 한 것이다. 한 달 정도 키운 적상추는 매우 잘 자랐을 뿐 아니라, 우주정거장 직원들이 영양 성분도 풍부했다. 우주정거장에서 작물을 키우는 일명 ‘베지 (Veggie)’ 프로젝트는 이후 더욱 확대되어서, 지금까지 벼, 귀리, 밀, 보리, 옥수수, 완두콩, 오이, 유채, 고추에 봉선화와 해바라
로봇의 100미터 달리기 기네스 신기록이 쓰여졌다. 1일(현지시간) 파퓰러사이언스에 따르면, 미국 오리건주립대(OSU) 공대에서 분사한 애질리티 로보틱스(Agility Robotics)가 개발한 2족 보행 로봇 캐시(Cassie)가 지난 5월 이 대학 육상센터에서 100m를 24.73초에 주파했다. 캐시는 이로써 '2족 보행 로봇의 100m 달리기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 초속으로 4m, 시속 14km의 속도다. 아직은 인간의 100m 달리기 기네스 기록을 따라잡기엔 한참 늦다. 우사인 볼트는 100m를 9.58초에 달렸다.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 목성이 약 60년 만에 지구에 가장 가까이 다가선다. 25일(현지시간)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목성과 지구 사이 거리는 26일(세계 표준시) 1963년 이후 가장 가까워진다. 그 거리는 3억6700만마일(5억9000만킬로미터)이다. 목성과 지구 사이가 가장 멀 때(9억6500만km)보다 4억km 가량 가깝다. 목성이 지구 반대편에 도달하면서 태양과 지구, 목성이 일직선상에 있을 때면 1년 중 어느 때보다도 더 밝고 크게 보인다. 13개월마다 이런 조건에 놓인다. NASA는 바로 26일 목성이 그
일반적으로 여성이 갱년기에 들어서면 갑작스러운 열감, 오한이나 땀, 피로, 불면증 등의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호르몬 요법이 일부 증상을 완화시켜주지만 현대 의학으로 완전히 치료하긴 어렵다. 24일 파퓰러사이언스에 따르면,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개발한 재료로 만든 옷이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한때 우주복에 사용되었던 기술로 만들어진 특수 단열 의류가 그 주인공.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피프티원어패럴(Fifty One Apparel)은 NASA가 개발한 기술을 이용해 의류를 만들고 있다. 회사 이름은 갱년기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국제 달 탐사 프로젝트를 개시할 '아르테미스 1호' 발사 날짜를 또 연기했다. 12일(현지시간) NASA에 따르면, 아르테미스 탐사팀은 오는 23일 발사를 예정하고 있었지만 이를 27일로 나흘 미뤘다. NASA는 지난 3일 오전 11시17분(한국시간 4일 오전 0시17분)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 준비를 하다 중단했다. 우주 발사체 '스페이스 론치 시스템'(SLS)에 추진체를 주입하는 과정에서 액체수소 누출이 발생했고 커넥트 씰을 재장착해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실
1977년 9월5일. 우주로 쏘아올려진 태양계 탐사선 보이저 1호의 여행이 5일(현지시간)로 딱 45년이 됐다. 쌍둥이 우주 탐사선 보이저 2호가 1977년 8월20일 먼저 날아올랐다. 그러나 지구보다 더 멀리, 지구에서 가장 먼 곳에 있는 우주 탐사선은 보이저 1호다. 보이저 1호는 1998년 인간이 만든 물체 가운데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존재가 되었다. 2006년에 지구에서 태양까지 거리의 100배 떨어진 곳까지 갔다. 현재 지구에서 235억킬로미터(km) 떨어져 있다. 이는 지구에서 태양까지 거리의 157배 이상이다
달 탐사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젝트의 시작인 로켓 발사가 수소연소 누출로 취소된 것은 연료주입 초기 단계에서 부주의한 지시가 압력을 상승시켰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미국항공우주국(NASA)는 공식블로그에 지난 3일(현지시간) "냉각이라 불리는 수소 장전 작업의 초기 단계에서 발사 제어기가 초저온 액체 수소를 로켓 탱크로 흘려보내기 전, 라인과 추진 시스템을 냉각시키는데, 시스템의 압력을 일시적으로 상승시키는 부주의한 지시가 보내졌다"라고 설명했다. 또 "로켓은 안전하게 유지됐다"면서도 "엔지니어들은 이 문제를 조사하고 있
일론 머스크가 합작해 만든 인공지능(AI) 연구소 오픈AI가 만든 AI 텍스트-이미지 생성기 '달리 2'(DALL-E2). 현재 10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인기 있는 자연어 이미지 생성기다. 자율 로봇에 대한 애니메이션 '월E'(WALL-E)와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í)에서 이름의 모티브를 땄다. 지난해 첫 모델이 나왔고 올해 후속 버전인 달리 2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파퓰러사이언스에 따르면, 달리 2의 새로운 기능이 발표됐다. 아웃페인팅(Outpainting)이
50년 만에 재개된 미국 주도의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 '아르테미스'의 첫 번째 미션인 로켓 발사가 연기됐다.리허설 과정에서도 반복된 연료 누출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다음 번 발사는 이르면 다음 달 2일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29일 오전 8시33분(한국시간 29일 오후 9시33분) 예정됐던 아르테미스 1호의 발사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발사예정시간을 2분 앞두고 나온 결정이었다.로켓에 장착된 엔진 4개 중 1개에서 누출 문제가 발생했고 기상도 나빠졌기 때문이다. 264만9788리터(ℓ)에 달하는 액체 산소
미국이 주도하는 유인 달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가 곧 개시된다. 오는 29일 발사되는 '아르테미스 1호'가 그 첫걸음. 지난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50여년 만에 달에 복귀하는 것이다. 달이 과학적 탐구 대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헬륨-3, 희토류 등 값비산 자원의 보고라는 경제적 가치가 부각되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한 연합전선과 러시아, 중국 간의 우주 경쟁이 격화되는 움직임이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그리스 신화 속 달의 여신의 이름을 딴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우주협력 프로젝트다. 달 유인
국내 첫 달탐사선 다누리호가 우주 상공 어디에 있는지 국민 누구나 언제든 실시간으로 위지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5일 항행을 시작한 다누리는 현재 계획한 궤적대로 순항하고 있으며 오는 12월31일 목표로 한 임무궤도에 안착한다면 내년부터 달착륙선 후보지 물색 등 달탐사 임무를 1년간 수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23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항우연은 지난 8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다누리 현위치, 속력, 지구로부터의 거리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전일 오후 5시 기준 다누리는 지구로부터 약 113만km 떨어진 곳에서
이 인간이 매일 씹는데만 쓰는 시간은? 평균 35분이다. 연간으로 치면 일주일이 넘는다. 어떤 추정치에선 하루에 단지 7분만 씹는데 쓴다고 보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침팬지는 하루에 4.5시간 동안 씹고 오랑우탄은 6.6시간을 씹는데 쓴다. 소는 8시간 동안 씹을 수 있고, 판다는 대나무를 갉아먹으며 하루 12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마운틴 고릴라는 염소나 소와 같은 반추동물처럼 깨어있는 시간의 90%를 씹으며 보낸다고 한다. 인간에게 씹는 시간은 요리나 도구 사용이 등장하기 이전엔 훨씬 더 많았을 것이다. 그러다 요리를 통해 음식
우주까지 삶을 넓히겠다는 지구인들의 꿈이 점점 구체화하고 있다. 한국 최초의 달 궤도 탐사선 다누리호는 지난 5일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이제 대표적인 국제 달 탐사 프로젝트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의 시작에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만약 모든 상황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이 프로젝트는 약 한 달쯤 뒤면 시작된다. 파퓰러사이언스는 "아르테미스Ⅰ(1호)는 8월 말이나 9월 초에 발사돼 달 궤도에 진입한 뒤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르테미스Ⅰ 시험 발사 때에 우주선엔 사람이 타지 않는다. 대신 유인 캡슐 오리
조 바이든 대통령과 나사가 제임스 웹의 첫 번째 완전한 이미지를 공개한데 이어 12일(미국 현지시간) 웹 우주망원경(JWST) 팀은 첫 6개월 동안의 비행과 관찰에서 나온 다섯 개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JWST 이미지는 태양과 지구가 형성되었을 때 형성된 은하단의 모습을 보여준다. 1000광년 떨어진 외계행성의 대기, 죽어가는 별 주위의 행성상성운, 은하의 우주 진화, 그리고 별의 탄생.JWST의 운영 프로젝트 과학자인 제인 리그비는 "이 모든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20년 동안, 망원경은 과학자들이 아직 개발하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이달 말 달 궤도를 도는 최초의 미니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다.‘캡스톤(CAPSTONE)’이라는 이름의 이 위성은 달 궤도를 돌면서 달과 지구간, 다른 위성이나 우주선과의 통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고 가 23일(현지 시간) 전했다.이 위성은 ‘큐브셋(CubeSats)’이라는 작은 위성들을 결합해 만들어 진다.큐브셋은 온라인으로도 살 수 있는 기성 부품들을 사용해 제작돼 비용이 매우 적게 들기 때문에 아마추어나 대학생, 신생 스타트업 등에서 직접 만들 수도 있다.큐브셋 한 개의 크기
달 표면에 원자력 발전 장치를 설치해 우주에서도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겠다는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미국 에너지부(DOE)는 달 표면에 핵분열 발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개념 설계 중 3가지를 선정해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NASA가 21일(현지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NASA 등이 요구하는 조건은 달 환경에서 최소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40Kw급 발전기를 설치하는 것이다. 오는 2030년 말까지 달에서의 시연을 위한 제품을 발사한다는 목표다.이번에 개념 설계 제작에 참여하
비행기를 타는 것은 신나는 일만은 아니다. 비행기를 이용하는 사람의 약 40%는 비행과 관련해 어떤 형태로는 불안을 경험하며 난기류에 대한 두려움, 과거 재난에 대한 기억 등을 되살려 낸다.불안을 느끼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지만 그것이 실제적인 위험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가 19일(현지 시간) 전했다.비행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는 데는 과학적인 사실을 이해하고, 불안을 느끼는 원인이 무엇인 지를 분명히 인식하고 불안감을 받아들이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한다.■ 과학적 사실 이해통계적으로 비
달에서 운전을 하게 된다면 무엇을 미리 알아둬야 할까. 자동차 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와 방위산업 기업인 록히드마틴은 공동으로 오는 2025년 완성을 목표로 달 탐사차량(Lunar Mobility Vehicle : LMV)을 개발하고 있다.GM은 지난 1972년 아폴로 17호의 우주비행사인 진 서넌과 잿 슈미트가 달의 암석을 채취하기 위해 사용한 차량 ‘LRV(Lunar Roving Vehicles)’를 제작한 경험이 있다.새로운 달탐사 차량이 완성되면 현재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추진 중인 유인 달 탐사계획 ‘아르테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