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가 7일(현지 시간) 인공위성 ESTCube-2를 우주로 발사한다. 유럽우주국(ESA)이 베가 VV23 로켓을 통해 궤도로 올려보낼 예정이다. ESTCube-2는 3.8킬로그램 무게로 제작에 8년이 걸렸다. 에스토니아의 두 번째 인공위성이기도 하다. 우주쓰레기를 적게 만드는 기술도 탑재했다.우주쓰레기는 인류가 우주를 탐사하기 어렵게 만드는 장애물이다. 지구 저궤도에서 작은 쓰레기 수백만 개가 1만 7500mph 속도로 돌고 있다. 우주 비행사 및 기계와 충돌하며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물질이다.인공위성도 우주쓰레기를
감시 드론들이 보급되는 추세다. 드론 개발 업체 스카이디오는 감시용 드론을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1500개 이상 고객사에 4만 대 이상 드론을 공급했다. 고객 중에는 미 육군 특수부대와 영국 국방부 등이 포함된다.X10은 스카이디오가 최근 공개한 드론이다. 최고 시속 72Km로 비행할 수 있으며 240미터 떨어진 자동차 번호판을 인식할 수 있다. 경찰관이 가방 및 자동차 트렁크에 넣어 운송할 수 있는 제품이다. 현장에 도착하면 원격 지휘센터에서 5G 통신망을 통해 조종할 수 있다. 스카이디오는 X10이 과속 차량
미군은 18일(현지 시간) 실종되었던 최첨단 전투기 잔해를 발견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윌리엄스버그 카운티에서 잃어버렸던 전투기 잔해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체가 행방불명되기 전 출발한 찰스턴 기지에서 북동쪽으로 두 시간 떨어진 위치입니다. F-35는 조종사가 기체 사고로 탈출하면서 행방불명되었습니다. 미군은 첨단 전투기를 잃어버린 뒤 대중에게 수색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미 찰스턴 합동 기지가 17일(현지 시간) 페이스북에 올린 공개 성명에 따르면 군대는 F-35B 라이트닝 II 스텔스 전투기를 찾고 있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과학자들은 나뭇잎의 공기역학적 구조와 종이접기를 바탕으로 소형 비행체 로봇을 개발했습니다. 워싱턴 대학교 연구진이 사이언스 로보틱스 저널(Science Robotics)에 13일(현지 시간) 발표한 논문은 드론에서 발사하는 비행 로봇을 소개합니다. 대기 환경을 측정할 목적으로 개발되었습니다.논문의 공동 저자인 비크람 아이어 워싱턴 대학교 컴퓨터 과학 및 공학 연구원은 신형 기기가 느릅나무잎과 유사하다고 설명합니다. 하늘 위 드론에서 발사된 로봇은 무질서하게 떨어집니다. 하지만 곧 내장된 소형 압력 감지 센서로 고도를 측정한 다음 활
우주관광기업 버진 갤럭틱은 최근 인류 조상 화석을 싣고 우주에 다녀왔습니다. 버진 갤럭틱이 주관하는 세번째 상업용 우주여행 갤럭틱 03에서 한 탑승객이 고대인 유골을 들고 온 것입니다. 티모시 내쉬 남아프리카 기업가는 거의 200만 년 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세디바의 쇄골과 약 25만 년 된 호모 날레디의 엄지손가락과 함께 VSS 유니티 우주선에 탑승했습니다.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 외곽 '인류의 요람'으로 불리는 세계문화유적지에서 발견된 뼈입니다.내쉬와 행사를 주최한 관계자들은 "인류의 모든 조상과 고대 친척들의 공헌에 대한 인류의
과학자들이 우주 공간에서 인체 면역체계가 변하는 과정을 조사했습니다. 장기 우주여행 계획을 세울 때 유용한 연구입니다.스웨덴 과학자들은 무중력 상태가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험했습니다. 지구에서 우주 환경을 재현하기 위해 실험 참가자들은 무중력 침대에서 21일간 생활했습니다. 이후 참가자들의 혈액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백혈구의 일종인 T세포 유전자가 바뀌었습니다. 몸에 침입한 세균에 대응하는 역량이 떨어지는 방향으로 변했습니다. 조사 결과는 최근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저널에 발표되었습니다. 논문의 공동 저자인 리사 웨스터버
미 항공우주국(NASA)과 미 농무부 산림청(USDA)이 오리온 우주선에 탑승했던 나무를 공공기관에 배포할 계획입니다. 묘목들에는 달나무라는 별칭이 붙었습니다. 나무들은 씨앗일 때 아르테미스 작전을 통해 우주로 수송되었습니다. 2022년 11월 16일 오리온 우주선에 실려 지구 밖으로 날아간 것입니다. 우주 공간에서 25.5일을 비행했습니다. 오리온 우주선은 달 궤도 같은 중요한 요충지에서 자료를 수집한 후 지구로 귀환했습니다. 작전 담당자들은 승객으로 미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나무 씨앗을 보내기로 합의했습니다. 논의 결과 다섯 종
여러 강대국이 달에 우주선을 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달 속에 매장된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입니다.미국, 중국 등 다양한 나라들이 달 탐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2025년까지 달에 도달할 유인 우주선을 발사할 예정입니다. 중국은 2030년까지 유인 우주선으로 달 여행을 떠나려고 합니다. 실제 사람이 아닌 로봇이 수행하는 우주 작전도 있습니다. 러시아는 로봇 루나 25호를 소유즈 로켓에 실어 달로 보냈습니다. 하지만 착륙하는 과정에서 엔진 문제
미 항공우주국(이하 NASA)이 자동 운행하는 에어택시 개발에 나섰습니다. 목표는 스스로 기체를 조종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것입니다. 연구를 위해 미 방위고등연구 계획국과 방위산업체 시코르스키 항공 등과 협력했습니다.자율 주행 소형 항공기는 안전성을 증명해야 상용화할 수 있습니다. 헬리콥터 두 대에 자동화 프로그램을 탑재해 실험할 계획입니다. 초기 개발은 모의 실험으로 진행합니다. 연구진은 헬기 조종사들이 자동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과제를 수행하도록 요청했습니다. 맞춤 제작한 태블릿PC로 가상 환경에서 비행체를 조종해 움직이는
매사추세츠주 나틱에 있는 미 육군 기지 안, 대형 산업용 주방 시설에서 버저가 울립니다. 마카로니와 치즈, 베이컨을 곁들인 해시브라운 요리가 완성되었다는 신호입니다. 다니엘 나트리스 미군 전투식량 부서 선임 식품 기술자가 빨간 보호장갑을 끼고 음식을 꺼냅니다. 그런데 스팀 오븐을 열자 작은 금속 튜브 두 개만 보입니다. 비행사를 위한 전투식량입니다.국방부의 군용 배급 중에서 독특합니다. 보통 야전에 나간 병사는 고기 스파게티 같은 메뉴가 담긴 MRE를 받습니다. 물 없이 즉각 섭취할 수 있는 식량입니다. 기지에서는 취사병들이 조리한
미 항공우주국(NASA)와 미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가 원자력 로켓 제작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로켓 개발에 다양한 민간 기업과 협력한다고 밝혔습니다. 개발 기획인 DRACO(Demonstration Rocket for Agile Cislunar Operations)가 빠르게 진행된다면 2027년에 완제품을 우주로 발사할 수 있습니다. 미국 우주군이 DRACO 로켓 발사 지대와 발사 과정을 지원할 것입니다.팜 멜로이 NASA 부국장은 "DARPA 및 상업 우주산업 기업들과 협업하면 인간을 화성에 보내기 위한 기술 개발을 가
NASA가 제작한 우주왕복선을 실제로 보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미국 버지니아주에 간다면 디스커버리호를 볼 수 있습니다. 플로리다주도 케네디 우주센터 방문자 단지에서 아틀란티스호를 전시 중입니다. 우주 공간에 다다른 적은 없지만, 지구 대기권을 활보했던 엔터프라이즈 우주왕복선은 뉴욕에서 관람이 가능합니다.또한 NASA가 마지막으로 제작한 우주왕복선 엔데버도 대중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우주를 25차례 왕복한 후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박물관 캘리포니아 과학센터(CSC)에 가로로 놓여있습니다. CSC는 엔
도시에서 벌어지는 전쟁에서 화력 싸움은 두 종류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무기를 직접 주고받는 전투입니다. 다른 한 가지는 무기로 인한 화염을 진압하기 위한 사투를 의미합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내륙 깊은 지역까지 미사일 공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화재를 신속히 진압하는 작업은 단순한 응급 처치가 아니라 전쟁의 일부입니다. 이달 초 영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특수 소방 차량 17대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미사일 피해를 본 오데사는 우크라이나 서부에 있는 항구도시입니다. 최전선과 다소 거리가 있는 장소지만 미사일은 총알과 포탄이 닿지
우주선이 지구 밖으로 날아오르고 화물기가 비행하기까지 수많은 개발 단계를 거칩니다. 그중에서 풍동 시설은 모든 기체가 통과해야 하는 필수 과정입니다. 주요 항공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보잉 747 제트기부터 NASA 로켓까지 예외는 없습니다. 공학자들에게 시험 기체가 실제로 비행하게 될 때 마주하는 상황을 재현해주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100년 이상 풍동을 운영해왔습니다. 이제 현대 기술력으로 개선한 풍동 시설을 건설하고 있습니다.새 풍동은 높이만 30미터가 넘으며 버지니아주 랭글리 연구 센터에서 2025년
미 항공우주국(NASA)과 엔진 제작기업 에어로제트 로켓다인이 손잡고 차세대 로켓 추진기를 개발했습니다. 일반 로켓이 날아가기 위해 화학 연료로 힘을 얻는 반면, 신규 엔진은 전기로 기체를 가속합니다. 태양 에너지 기반 전기 추진기(Solar electric propulsion, 이하 SEP) 방식입니다. 현재 시제품 제작을 마치고 적격성 평가 단계에 있습니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25년부터 새 우주선에 장착합니다. NASA 아르테미스 계획에서 중요한 임무를 맡는 달 우주정거장 게이트웨이에도 설치됩니다. 새 엔진은 첨단 전기 추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 카누가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에 승무원 수송 차량(CTV)을 납품했습니다. 아르테미스 달 탐사 계획을 고려해 특별히 제작된 차량입니다. 임무를 수행할 우주비행사들이 편안하게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 발사대까지 이동할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그동안 NASA는 차로 비행사들을 발사대에 데려다 놓았습니다. 임무를 맡은 차량을 우주비행사 수송 승합차(Astronaut transfer van) 또는 아스트로밴(Astrovan)이라고 불렀습니다. 새로 도입한 CTV가 맡게 될 역할입니다. 새로운 우주복 오리온을 입
미국이 시도하는 아르테미스 계획은 궁극적으로 달에 유인기지를 세우려고 합니다. 영구적인 시설을 세우려면 많은 보급품을 지구 밖으로 운송해야 합니다. 막대한 물류비용은 극복해야 할 과제 중 하나입니다. 지구에서 달까지 필수품만 재보급하고 건설 및 수리에 필요한 자재를 현지 보급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다리가 네 개인 로봇 무리가 도움이 될지 모릅니다.스위스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 연구진 다른 대학교와 협업해 네 발 달린 개조형 로봇 세 대로 야외 작업을 수행했습니다. 스위스 전역의 다양한 지형과 룩셈부르크의 유럽 우주자원 혁신
공항에서 보이는 비행기는 거대한 제트 엔진을 달고 있습니다. 터보팬으로 알려진 장치입니다. 앞쪽에서 거대한 회전날개로 밀어내는 공기가 추력을 생성하는 구조입니다. 크기가 클수록 더 강한 힘을 발휘할 여지가 많아집니다. 어떤 터보팬은 날개의 가로 길이가 3M 넘는 예도 있습니다. 대형 기계를 작동하는 데 연료가 상당히 필요하고 시끄러운 소리도 발생합니다.하지만 마술적인 방법으로 엔진 크기를 줄이고 조용하게 만들 수 있다면 어떨까요? 2021년 설립한 위스퍼 에어로가 세운 목표입니다. 새로운 제트 엔진은 대형 여객기에 동력을 공급할 목
'벌처럼 바쁘다(busy as a bee)'라는 서양 표현이 있습니다. 빠르게 움직이는 곤충에 비유하는 말입니다. 꿀벌 두뇌에 같은 구절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꿀벌 두뇌는 빠른 속도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해야 합니다. 어떤 꽃이 꿀이 많을지 찾아다니는 동시에 포식자를 피해 다닙니다. 적절한 위험 수준을 파악하고 보상 규모를 예상해야 합니다. 효율적인 판단이 중요한 임무입니다. 과학자들은 곤충 뇌가 어떻게 생존전략을 짜는지 연구했습니다. 이라이프(eLife) 저널에 최근 발표된 연구는 꿀벌 뇌가 효율적으로 결정하게 진화한 과정을 보여
탐사선이 우주로 날아가 외계 행성에 착륙하는 임무는 간단하지 않습니다. 미 우주항공국(NASA)이 온갖 기술을 사용해야 합니다. 화성에 1997년 도착한 패스파인더 탐사선은 에어백을 이용했습니다. 하강 시 펼쳐진 여러 에어백으로 충격을 방지했습니다. 2021년 발사한 퍼시비어런스 화성 탐사선은 스카이 크레인 로켓이라는 더 고도화된 방법으로 내려왔습니다. 공중에 떠 있는 로켓이 물체를 크레인처럼 표면으로 옮기는 기술입니다. 높은 곳에서 줄을 타고 내려오는 방식은 달에서도 적용한 기록이 있습니다. 아폴로 15호, 16호, 17호에 탑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