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페레그린 우주탐사선이 벌컨 센타우르 로켓에 탑승해 달을 향해 이륙할 예정이다. 6개국에서 다양한 고객이 우주로 화물을 이송하도록 요청했다.페레그린 탐사선은 우주기업 아스트로보틱이 제작했다. 약 1283킬로그램 무게다. 달 착륙에 성공한다면 1972년 아폴로 17호 임무 이후 최초로 미국 위성이 달에 도달하는 사례가 된다. 비트멕스와 비트코인 매거진은 달까지 비트코인 운송을 의뢰했다. 개인 암호화키가 새겨진 비트코인과 암호화폐가 달 표면에 놓일 예정이다.미 우주항공국(NASA)은 달 탐사 장비를 페레그린에 실을 계획이다.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 카누가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에 승무원 수송 차량(CTV)을 납품했습니다. 아르테미스 달 탐사 계획을 고려해 특별히 제작된 차량입니다. 임무를 수행할 우주비행사들이 편안하게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 발사대까지 이동할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그동안 NASA는 차로 비행사들을 발사대에 데려다 놓았습니다. 임무를 맡은 차량을 우주비행사 수송 승합차(Astronaut transfer van) 또는 아스트로밴(Astrovan)이라고 불렀습니다. 새로 도입한 CTV가 맡게 될 역할입니다. 새로운 우주복 오리온을 입
6월 30일은 국제 ‘소행성의 날’입니다. 소행성의 날이라니, 고양이의 날이나 펭귄의 날처럼 소행성을 아끼고 보호하기 위한 날일까요?사실 소행성의 날은 1908년 6월 30일 지금의 러시아 시베리아 크라스노야르스크 지방에 떨어진 지름 약 40m급 ‘퉁구스카 소행성’이 떨어진 사건을 계기로 제정됐습니다.퉁구스카 소행성은 지면에 충돌하지 않고 대기권에서 폭발했습니다. 하지만 폭발로 인해 25km 거리 내 약 8000만 그루의 나무들이 쓰러졌고 450km 떨어진 곳을 지나던 기차가 전복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직선거
리모컨이 어디 있지? TV를 볼 때 리모컨이 안 보이면 피곤합니다. 도구를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나지 않아 찾는 사태를 좋아할 사람은 없습니다. 누군가 나 대신 물건들을 정리해 준다면 편리할 것입니다. 캐나다 워털루 대학교 연구진은 잃어버린 물건을 찾는 개인 병간호 로봇을 공개했습니다. 물체 감지 알고리즘과 기억 저장 기능을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노화와 질환으로 기억 장애가 있는 환자를 돕기 위해 개발했습니다. 연구진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잊어버린 일반인에게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합니다.65세 이상 미국인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틱톡 영상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면 어떨까요? 미국 몬태나주는 숏폼 영상으로 인기 있는 틱톡을 완전히 금지하는 데 거의 성공했습니다. 몬태나주 하원은 14일(현지시간) 틱톡이 몬태나에서 운영하지 못하게 하는 SB419법안을 54대 43으로 통과시켰습니다. 법안은 그렉 지안포르테 주지사에게 넘어갔습니다. 지안포르테 주지사는 법안에 서명하거나 거부권을 행사해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10일 안에 법안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승인한다면 이제 앱스토어는 물론이고 몬테나 주 관할 구역에서 틱톡에 접속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지안포르
챗GPT 열풍을 타고 빅테크 기업들의 AI 분야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은 자사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뒤처지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워싱턴포스트는 9일(현지시간) 아마존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 부사장이 최근 회의에서 “AI 분야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흥분되지만 우리는 아마존 방식대로 하겠다.”라고 말한 사실을 보도했다.지난해 11월 오픈AI가 챗GPT를 출시한 이래로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 거액을 투자하고 기존 제품에 챗GPT를 결합해 선보
최근 전 세계가 폭우, 홍수, 폭염과 한파, 지진, 가뭄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자연현상은 항상 존재하던 것이지만 인간이 만들어낸 기후 위기의 영향으로 무섭도록 강해져 ‘재해’가 되고 말았다. 지구온난화가 심해지기 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자연재해도 늘고 있다.자연재해는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1년부터 10년간 자연재해로 인한 국내 사망·실종자는 290명, 이재민은 14만 6199명에 달한다. 지난해 8월 전국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가 올해 재현되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다.«천재지변에서 살아남는 법»의
*본 기사는 포춘코리아(Fortune Korea)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AI)를 둘러싼 주요 두려움 중 하나는 오랜기간 사람들이 해온 작업과 일자리를 AI가 대신할 것이라는 점이다.특히 간단한 텍스트 프롬프트만으로 에세이는 물론 이미지, 음악을 만들 수 있는 AI 도구에 대한 폭발적 관심으로 이러한 두려움은 더욱 증폭됐다. 몇 달 전에 소개된 OpenAI의 Chat(챗)GPT가 대표적인 사례지만 이보다 더 많은 일들이 이미 벌어지고 있다.미 포춘지에 따르면 지난 달 마이크로소프트(MS) 연구원들은 3초 동안의 음성 입
그래피카(Graphika)는 7일(현지시간) 논란의 여지가 있는 딥페이크 기술이 어디까지 왔는지를 밝히는 놀라운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래피카는 잘못된 정보를 전문으로 하는 연구 회사이다. 그들은 국가 차원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적으로 AI(인공지능)가 생성한 “뉴스”를 정치 선전에 이용한 아마도 첫 번째 사례를 자세히 설명했다.울프 뉴스의 영상은 품질이 높지 않고 온라인에서의 영향력도 낮아 보인다. 하지만 가상 매체인 울프 뉴스의 AI TV 앵커들은 다가오는 국제 정상회담에서 중국의 지정학적 책임과 영향력을 칭찬했다. 뿐만
입사 면접에서 ‘인공지능(AI) 면접관’을 만난 후 불합격 통보를 받았던 취업준비생이라면 탈락한 이유가 무엇인지 짐작하기 어려워 답답했을 것이다. 그런데 앞으로는 기업에서 채용을 위해 AI 면접을 진행하는 경우 정보주체인 입사 지원자가 요구하면 면접 결과를 제공해야 한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고용노동부는 31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인사·노무편)’을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채용 준비-채용 결정-고용 유지-고용 종료’ 단계에 따른 개인정보보호 준수사항이 담겨 있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근로자 개인정보
다리 달린 로봇은 최근 몇 년 동안 분명히 더 민첩해졌지만 여전히 까다로운 지형 조건에서 기능에 제한을 받는 경우가 많다. 사족보행 로봇은 일반적으로 단일 지형에 적합하다. 예를 들어 평평하고 단단한 표면에 최적화된 사족보행 로봇은 진흙밭이나 모래 해변, 그밖의 역동적인 표면에서 그러한 환경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로봇만큼 좋은 성능을 내기 어렵다. 하지만 한국과학기술원(KAIST, 카이스트) 연구진이 개발한 사족보행 로봇 제어 기술은 인공지능(AI) 강화 학습의 도움으로 문자 그대로도, 물리적으로도 장벽을 허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화성에서 전기를 생산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바람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증거가 발견됐다. 화성의 대기는 매우 희박해 탐사 등에 풍력을 사용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여겨져 왔다. 태양열 발전이 쓰인 적도 있었지만 화성의 밤이나 태양의 빛을 제한하는 먼지 폭풍이 이는 동안에는 그리 강력하지 않다. 원자력도 또 다른 가능성이 있는 에너지원이지만 만약 그 시설이 인간의 기지 근처에 배치될 경우 안전 위험이 따른다. 지난주 먼지 회오리 바람이 화성의 표면을 가로질러 가는 소리를 확인한 가운데 한 연구팀은 이런 바람 중 일부가 어떻게 예상보다 훨씬
현생 조류의 99%가 모든 대형 공룡이 멸종하기 전 진화했다는 증거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네이처에 발표된 논문은 6670만년 전 화석을 연구했고 이런 결과를 얻었다. 이빨이 있는 조류 화석이 1990년대 벨기에-네덜란드 국경 근처 석회석 채석장에서 아마추어 화석 수집가에 의해 발견되었고 2002년부터 연구되기 시작했다. CT 스캔 기술이 이용됐다.연구팀은 이 화석 속 조류를 '야나비스 파이널리덴스'(Janavis finalidens)라 이름붙였다. 그리고 이 새로운 종의 고대 새 입천장에서 뼈를 확인했다. 입천장 뼈의 배열은
미국의 두 번째 달탐사 프로그램 아르테미스의 첫 우주선 '아르테미스 1호'가 16일(현지시간) 마침내 발사됐다.미국항공우주국(NASA)은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전에 없는 달탐사에 뛰어들게 될 것이다. 이 계획에는 새로운 실험과 새로운 착륙 장소 등이 포함돼 있다. 이 모든 것은 다음 새로운 세대 우주비행사들로 이어지게 된다.아르테미스 역시 70년 이상 진행된 앞선 프로젝트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지금까지 달 표면 착륙에 성공한 나라는 미국과 (옛)소련, 중국 세 나라뿐이다. 미국의 ‘아폴로 계획’은 1972년까지
50년 전 마지막으로 달을 밟은 태양신 '아폴로'에 이어 여동생인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도 성공적으로 달을 향해 떠나게 됐다. 지난 1972년 아폴로17호를 마지막으로 멈췄던 인류의 달 여정이 다시 재개됐다.아폴로 프로젝트가 '위대한 도약'으로 지칭되는 발자국을 남기는 등 달 방문 자체에 의의를 뒀다면,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더 나아가 지속가능한 달 방문을 목표로 할 전망이다.16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오리온' 우주선을 실은 '아르테미스 1호' 로켓은 이날 오전 1시47분(한국시간 오후 3시47분) 미
마침내 미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가 다음 장을 열었다. 16일(현지시간)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동부표준시 오전 1시47분44초에 '아르테미스 1호' 로켓과 '오리온' 우주선이 달을 향해 발사됐다. 로켓은 보잉이, 우주선은 록히드마틴이 만들었다. 당초 지난 8월29일 발사 예정이었으나 반복적인 수소 연료 누출, 지상 시스템 결함, 두 개의 허리케인, 연속 발사 실수 등으로 인해 여러 차례 지연됐다. 16일로 발사 예정일이 잡히자 지난 4일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 케네디우주센터 39B 이동식 발사대로
15일(현지시간) 미국항공우주국(NASA) 소속 두 명의 우주인이 국제우주정거장(ISS) 밖으로 나와 우주 유영을 시도, 성공했다. 주인공은 조쉬 카사다와 프랭크 루비오. 이들은 이날 오전 9시14분 ISS 밖으로 나와 태양광 패널을 설치 관련 작업을 했으며 오후 4시25분에 작업을 마쳤다. 총 유영 시간 7시간 11분. 조쉬 카사다는 붉은 줄무늬가 있는 우주복을 입었고, 프랭크 루비오는 마크가 없는 우주복을 입었다. 이들은 지구의 장관을 배경으로 ISS 종합 트러스 구조(ITS) 우현(Starboard side)에 장착 브래킷을
6600만년 전 소행성 충돌로 공룡이 멸종했을 당시, 파고가 수 킬로미터(km)에 달하는 초대형 쓰나미가 전 해양을 휩쓸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멕시코 칙술루브 해안에 떨어진 소행성의 파괴력이 그간의 추정보다 훨씬 강력했다는 뜻이다. 소행성 충돌은 지구 역사를 바꾼 대사건이다. 충돌로 발생한 먼지와 그을음이 햇빛을 차단, 공룡 뿐 아니라 지구 생물종의 4분의 3이 사라졌다. 충격의 흔적을 보여주는 칙술루브 해안 충돌구는 깊이 19km, 폭 10km다. 4일(현지시간) 미국지구물리학회(AGU)의 학술지 ‘AGU 어드밴시스'(AGU Ad
꿀벌 내장에 있는 박테리아가 생존은 물론 사회성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이처 에콜로지 앤드 이볼루션(Nature Ecology and Evolution)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박테리아를 내장에 갖고 있는 일벌(honeybee worker)은 자라면서 더 복잡한 사회적 관계를 맺고, 박테리아가 존재하지 않는 장을 가진 벌들과는 완전히 다른 뇌 화학(brain chemistry)을 갖게 된다. 꿀벌은 무균 상태로 태어나 성년이 될 때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특정 환경에 존재하는 미생물의 총합,
1969년 7월20일. 달은 우리에게 크게 한 걸음 다가왔다. 인간이 발을 디딜 수 있는 곳이 됐다. 그리고 2022년도 달과 우리의 관계가 재정립되는 해다. 8월 한국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가 달로 향한 것이다.책과 TV, 유튜브와 팟캐스트를 넘나들며 우리에게 과학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 곽재식 작가(숭실사이버대 교수)는 대한민국의 우주가 크게 도약하는 이 해, 다누리의 출발에 즈음해 를 펴냈다. 다누리에는 사람이 타지 않는다. 대신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이 만든 섀도캠(Shadow Cam)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