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병대원들이 최근 캘리포니아주 트웬티나인 팜스에서 전술 훈련의 하나로 로봇에 로켓 발사기를 장착했다. 공개된 훈련 영상에서 로봇이 실제로 사격하는 모습도 등장했다. 모래주머니가 깔린 참호에 설치된 로봇은 로켓추진 유탄을 발사했다. 훈련은 미 해군 전술훈련 및 훈련통제조직(TT&ECG)과 해군 연구소 합동으로 진행되었다.로봇은 등에 원격 발사 스위치가 달린 금속 장치가 장착되었다. 유탄 발사기를 로봇 위에 고정하고 원격으로 발사하는 기능이 달린 장치다.중국산 유니트리 고1 로봇이 로켓 발사대 로봇 모델로 채택되었다. 아마존 등지에
최근 사이언티픽 리포트 저널에서 발표된 논문이 새롭게 발견한 가장 오래된 수장룡을 보고했다. 신종 공룡 이름은 로라이노사우루스(Lorrainosaurus)다. 1억 7천만 년 전 쥐라기 시대 바다에 서식하는 공룡으로 신체 길이가 5.7미터였다. 목이 짧고 두개골이 컸으며 어뢰 모양 몸통과 긴 이빨을 가진 포식자였다. 로라이노사우루스 화석은 1983년 프랑스 북동부에서 최초로 발견되었지만 주목받지 못했다. 1994년 발간한 짧은 보고서 외에 표본에 주목한 연구는 없었다. 하지만 가치를 알아본 고생물학자들에 의해 새롭게 연구되어 학계에
엔비디아 리서치에서 20일(현지 시간) 인공지능으로 로봇 훈련을 기존보다 개선했다고 발표했다.연구진이 개발한 인공지능 이름은 유레카(Eureka)다. 로봇에 동작을 학습시키는 교육자다. 다른 대규모 언어모델 기반 인공지능(LLM)을 활용해 강화학습 프로그램을 생성한다. 유레카는 LLM이 설계한 훈련 프로그램을 실험하고 수집된 정보를 분석해 더 개선된 결과물을 출력하도록 감독한다. 또한 작업 일부를 다른 AI 챗봇에 맡겼기 때문에 더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연구진은 유레카로 시뮬레이션 로봇 손이 다양한 동작을 배우도록 훈련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최근 아르테미스 II 작전에 사용할 우주발사시스템(SLS) 로켓의 코어 스테이지(Core stage) 부분 제작을 거의 완성했다고 밝혔다. 엔진 4개를 장착하는 단계까지 마무리했다. 에어로젯 로켓다인과 보잉이 협력 업체로 참가해 로켓 제작을 함께하고 있다. 코어 스테이지는 로켓의 중추로서 화물, 로켓 상부, 승무원의 무게를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RS-25 엔진 4개와 부착된 고체 로켓 부스터 2개의 추진력을 견디는 구조물이기도 하다. 또한 비행 첫 8분 동안 200만 파운드 이상의 추력을 로켓에 제공하는
미국 환경보호국(EPA)이 18일(현지 시간) 소형 항공기에서 납이 함유된 연료를 사용하며 공중보건을 위협한다고 밝혔다. 항공기가 비행하며 대기 중에 납을 배출한다는 것이다.EPA에 따르면 미국에서 2~10인용 소형 내연기관 항공기 22만 대 이상에서 납이 들어간 연료를 사용한다. 납은 항공기 엔진에서 노킹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는 용도로 쓰인다. 노킹은 연료의 연소를 제어할 수 없는 현상을 뜻한다. EPA는 납 연료가 공중 보건을 위협한다며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에 따라 항공유에 포함된 납을 제한하라고 주장했다.
기네스 세계기록이 최근 페퍼X를 세상에서 제일 매운 고추로 선정했다. 윈스롭 대학교가 지난 4년 동안 수집한 페퍼X 표본으로 맵기의 척도인 스코빌 지수를 측정했다. 그 결과 269만 SHU라는 값이 나왔다. 호신용 후추 스프레이(160만 SHU)와 곰 퇴치용 스프레이(220만 SHU)보다 매운 수치다. 페퍼X 이전 가장 매운 고추로 여겨진 캐롤라이나 리퍼는 맵기가 164만 SHU 수준이었다.페퍼X는 홈과 융기가 돋아난 녹색 빛깔을 띈 노란색 고추다. 품종을 개발한 에디 커리 퍼커버트 페퍼 컴퍼니 창업자가 직접 먹어보기도 했다. 그는
과학자들이 인공지능 기술로 탄화된 두루마리 문서를 해독하는 시합 '베수비오 챌린지'를 열었다. 대회 이름은 연구 대상인 문서가 발견된 지명에서 따왔다. 고대 로마 폼페이와 헤르쿨라네움의 파피루스 두루마리는 근방 화산이 폭발하면서 땅속에 묻혔다. 거의 2000년 이상 매몰된 두루마리는 1752년 발굴되었다. 굴착기가 땅에서 탄화된 두루마리 약 800개를 발견한 것이다. 하지만 두루마리는 펼쳐 읽어보기 힘든 상태였다. 연구진은 X선으로 스캔한 문서를 AI로 분석하려고 시도했다. 에피쿠로스 철학자 필로데무스의 자료가 대회의 연구 대상으로
알렉스 드 브리스 암스테르담 대학교 연구원이 10일 줄(Joule)에 AI의 전력소비량이 2027년에 134Twh를 넘어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스웨덴에서 연간 소비하는 전기와 맞먹는 수준이다.드 브리스에 따르면 현재 컴퓨터 시설이 소비하는 전기는 국가가 사용하는 양에 비해 크지 않다. 하지만 AI 기술 수요가 급증하면서 컴퓨터 전력 소비가 급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IT 기업 엔비디아가 제작한 AI 서버 제품은 650~1020메가와트 전력이 필요하다. 연간 소비량은 5.7~8.9테라와트다. 올해 AI 서버
미 항공우주국(NASA)이 11일(현지 시간) 우주에서 채집한 운석 가루를 공개했다. 오시리스 렉스(OSIRIS-REx) 우주선이 소행성 베누의 조각을 기계로 채집한 조각이다. 운석 표본은 태양계 형성과 지구에 온 물의 기원에 관한 화학적 단서가 담겨 있다.45억 년 된 소행성 베누는 태양계가 형성된 이후 우주에서 동결된 상태로 보존되었다. 오시리스 렉스 우주선이 7년에 걸친 우주 임무 끝에 NASA 직원들 손에 암석 표본이 전달될 수 있었다. 우주선은 약 250그램의 표본을 채집했다. 탐사 목표였던 60그램의 4배가 넘는 양이다.
디즈니가 2023 IEEE/RSJ 국제 지능형 로봇 및 시스템 컨퍼런스에서 이족 보행 로봇을 공개했다. 기계를 제작한 디즈니 리서치 스튜디오는 디즈니랜드에서 작동할 놀이기구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는 부서다. 어린아이 크기 로봇은 단순히 걷는 수준을 넘어 몸을 좌우로 흔들거나 춤추는 등 영화 캐릭터 같이 행동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모건 포프 디즈니 연구원은 IEEE 스펙트럼에 "대부분의 로봇 공학자들은 이족보행 로봇을 안정적으로 걷게 만드는 데 집중한다"며 "디즈니에서는 그 정도로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로봇이 감정을 전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우주복을 디자인한다.상업용 항공우주회사 액시엄 스페이스는 최근 우주복 제작 디자인을 위해 프라다와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액시엄은 제작한 우주복 AxEMU(Axiom Extravehicular Mobility Unit)로 2025년 달 탐사를 떠날 예정이다.마이클 서프레디니 액시엄 CEO는 프라다를 우주복 설계업체로 선정한 이유로 전문성을 꼽았다. 그는 프라다가 제조 기술, 혁신적 디자인, 재료에 관한 노하우가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달 표면에서 우주비행사의 편안함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기존 우주복에 없지만 필요
에스토니아가 7일(현지 시간) 인공위성 ESTCube-2를 우주로 발사한다. 유럽우주국(ESA)이 베가 VV23 로켓을 통해 궤도로 올려보낼 예정이다. ESTCube-2는 3.8킬로그램 무게로 제작에 8년이 걸렸다. 에스토니아의 두 번째 인공위성이기도 하다. 우주쓰레기를 적게 만드는 기술도 탑재했다.우주쓰레기는 인류가 우주를 탐사하기 어렵게 만드는 장애물이다. 지구 저궤도에서 작은 쓰레기 수백만 개가 1만 7500mph 속도로 돌고 있다. 우주 비행사 및 기계와 충돌하며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물질이다.인공위성도 우주쓰레기를
일본 과학자들이 야생 동물을 퇴치하는 늑대 로봇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일본에서 야생동물의 공격은 사망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다. 전통적으로 야생 곰이 많이 서식하는 홋카이도에서 특히 심각하다. BBC는 1일(현지시간) 홋카이도 주변에 서식하는 곰이 약 2만 2000마리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곰이 민가에 내려와 공격하는 사례가 지속해서 보고되고 있다. 지난 60년 동안 홋카이도에서 발생한 야생동물 공격사고는 150건 이상이다. 2021년에도 곰의 공격으로 사망한 사람이 4명 나왔다.로봇으로 야생동물에 대응하려는 기업
감시 드론들이 보급되는 추세다. 드론 개발 업체 스카이디오는 감시용 드론을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1500개 이상 고객사에 4만 대 이상 드론을 공급했다. 고객 중에는 미 육군 특수부대와 영국 국방부 등이 포함된다.X10은 스카이디오가 최근 공개한 드론이다. 최고 시속 72Km로 비행할 수 있으며 240미터 떨어진 자동차 번호판을 인식할 수 있다. 경찰관이 가방 및 자동차 트렁크에 넣어 운송할 수 있는 제품이다. 현장에 도착하면 원격 지휘센터에서 5G 통신망을 통해 조종할 수 있다. 스카이디오는 X10이 과속 차량
과학자들은 8839미터 아래 심해에서 신종 바이러스를 발견했다. 미생물학 스펙트럼 저널(Microbiology Spectrum)에 20일(현지 시간) 발표된 논문은 초심해저부에서 박테리오파지 vB_HmeY_H4907를 발견했다고 보고했다.발견 위치는 괌 인근 서태평양에 있는 해구다. 가장 깊은 수심이 1만 미터가 넘는 공간이다. 발견된 바이러스 vB_HmeY_H4907는 박테리오 파지 종으로 분류된다. 박테리아 내부를 감염시켜 번식하는 생명체다. 심해 퇴적물과 간헐천에 서식하는 할로모나스 문 소속 박테리아를 주로 감염시키는 것으로
과학자들이 최근 라이프 저널(LIFE)에 발표한 기고문에 따르면 지구 생물권은 인터넷보다 더 많은 정보를 만들어내고 있다.연구진은 인간과 자연 중 누가 더 많은 정보를 생산하고 소통하는지 분석했다. 인간 측 대표로는 인터넷 통신망을 내세웠다. 인류의 다양한 소통방식 중 가장 많은 정보가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자연의 정보는 단세포 원핵생물의 소통에 초점을 맞추었다. 1000억 마리 단세포 원핵생물은 지구 생물권의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다. 단백질 분자 등으로 다른 세포의 반응을 유도하며 서로 교류하고 있다.연구 결과 지구 생물권은 인
과학자들은 스페인 동굴에서 뼈로 만든 도구를 찾아냈습니다. 연구진은 고대인들이 죽은 동료의 뼈로 도구를 만들었다고 추측합니다. 풀로스 원 저널(PLOS ONE)에 20일(현지 시간) 발표된 논문은 스페인 남부 쿠에바 데 로스 마몰레스 동굴 유적지에 관해 설명합니다.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 결과 기원전 5천 년에서 2천 년 사이에 만들어진 공간으로 추정합니다. 대략 신석기부터 청동기 시대까지 운영된 동굴입니다. 유적지는 1998년부터 2018년까지 20년간 발굴되었습니다.동굴에서 뼈를 정교하게 조각한 두개골 컵, 가공한 정강이뼈, 기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는 19일(현지 시간) 뇌 수술이 필요한 임상시험에 참여할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뇌 속 컴퓨터 칩으로 외부 기기를 조작하는 기술을 연구할 계획이다. 머스크 뉴럴링크 창업자는 작년 12월 발표회에서 6개월 이내에 인간 대상으로 뇌 통신 기술을 실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첫 수술은 경추 척수 손상이나 근위축성측삭경화증 등으로 사지가 마비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뉴럴링크는 인간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기술(Brain–Computer Interface)을 연구한다. 이번 실험에서 머
강력한 레이저에 더해진 첨단 X-선 기술은 선명한 원자 세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탠퍼드 대학교 SLAC 국립가속기 연구소는 18일(현지 시간) 방사광 가속기 LCLS-ll(이하 LCLS-ll)를 성공적으로 개량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X선 출력 기기로 평가됩니다. 미국 에너지부(DOE)의 지원을 받은 사업이었습니다. 자유전자 X선 레이저(XFEL) 기능을 개선해 향후 양자 세계를 더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그레그 헤이스 LCLS-ll 담당자는 이번 개조 작업을 "10년이 넘는 작업의
미군은 18일(현지 시간) 실종되었던 최첨단 전투기 잔해를 발견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윌리엄스버그 카운티에서 잃어버렸던 전투기 잔해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체가 행방불명되기 전 출발한 찰스턴 기지에서 북동쪽으로 두 시간 떨어진 위치입니다. F-35는 조종사가 기체 사고로 탈출하면서 행방불명되었습니다. 미군은 첨단 전투기를 잃어버린 뒤 대중에게 수색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미 찰스턴 합동 기지가 17일(현지 시간) 페이스북에 올린 공개 성명에 따르면 군대는 F-35B 라이트닝 II 스텔스 전투기를 찾고 있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